어제 LA다저스와 계약을 맺은 고졸 우완투수 지미 루이스의 계약금이 오늘 알려졌습니다. 생각보다는 약간 적은 11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전체 78번픽 지명을 받은 지미 루이스에게 배정된 슬롯머니가 79만 3000달러였기 때문에 30만달러정도 슬롯머니보다 더 준 계약이 되었지만 비슷한 순번에 계약을 맺은 고교 투수들과 비교하면 다저스가 저렴한 가격에 영입을 했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지미 루이스는 메이저리그 닷컴에서 선정한 드래프트 유망주 순위에서 64위에 선정이 된 선수인데...딱 그순번에 어울리는 돈을 받았습니다. (2019년 드래프트에서 64번픽에 배정된 계약금은 105만달러입니다.)
지미 루이스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23520
지미 루이스가 11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았는데 이것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이 LA 다저스에 합류한 이후에 고졸 투수에게 준 가장 많은 계약금이라고 합니다. (현재까지는 더스틴 메이가 받은 99만 7500달러가 가장 큰 계약금이었습니다.) 따라서 LA 다저스가 지미 루이스에게 갖는 기대감을 알수 있습니다. 6피트 6인치, 195파운드의 인상적인 신체조건과 운동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로 성장하는데 시간이 걸리겠지만 갖고 있는 재능은 3~4선발투수가 되는데 부족함이 없는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딱 더스틴 메이가 고교시절에 받았던 평가 그대로입니다. 직구의 최고 구속은 더스틴 메이보다 지미 루이스가 더 좋습니다. 물론 변화구의 회전수나 컨트롤에서는 더스틴 메이가 더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LA 다저스가 지미 루이스와 계약을 완료하게 되면서 LA 다저스는 2020년 드래프트픽을 잃지 않고 47만 5000달러의 계약금을 추가적으로 사용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11라운드부터 배정이 된 슬롯머니가 12만 5000달러라는 것을 고려하면 한명의 선수에게 60만달러를 지불할수도 있으며 2명의 선수에게 36만 2500달러씩 지불할수도 있습니다. 만약 3명의 선수와 슬롯머니 이상의 계약금을 지불하게 된다면 28만달러짜리 계약을 3개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2019년 드래프트 지명자들과 계약을 맺는 데드라인이 현지시간으로 7월 12일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앞으로 2일간 다저스의 스카우터들이 어떤 계약을 이끌어낼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고교선수들의 경우 대학행을 선언한 상황이지만 28라운드픽 지명을 한 브래넌 밀론 (Brennan Milone)의 경우 아직까지 뚜렷한 언급을 하지 않고 있는 것을 보면 운이 좋다면 60만달러에 계약을 맺을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만약 고교 선수들과 계약에 실패하면 아마도 조쉬 이바라 Josh Ibarra)나 챗 앨리슨 (Chet Allison)과 같은 주니어 칼리지 선수들과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할 것 같습니다.
2019년 드래프트 지명자와 계약을 마무리한 LA 다저스 (0) | 2019.07.13 |
---|---|
쳇 엘리슨 (Chet Allison)과 계약에 합의한 LA 다저스 (0) | 2019.07.12 |
지미 루이스 (Jimmy Lewis)와 계약을 맺은 LA 다저스 (0) | 2019.07.10 |
LA 다저스의 유망주 소식 정리 (2019.07.08) (0) | 2019.07.08 |
LA 다저스의 마이너리그 유망주소식 (2019.07.07) (0) | 2019.07.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