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대만 출신의 우완투수인 하오-준 정과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어제 LA 다저스와 피츠버그 파이리츠, 밀워키 브루어스가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결국 LA 다저스를 선택한 모양입니다. 현지시간으로 6월 15일이 2018~19년 해외 유망주 계약 데드라인이었는데...이번 계약이 2018~19년 계약기간에 포함이 되는지 여부는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미국 언론에 알려진 것은 6월 17일이기 때문에...) 대만 출신으로 鄭浩均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 선수인데..한국식으로 한자를 읽으면 정호균입니다. 한자만 놓고 보면 한국인이라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중국식으로 읽으면 정 하오-준이 될 것 같고...이름이 먼저 오고 성을 뒤에 있는 미국식으로 발음을 하면 하오-준 정이 될것 같습니다. 추후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면 미국인들이 어떻게 발음하는지 알수 있겠죠. 아직 계약이 완료가 된 것은 아니면 신체검사가 남아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LA 다저스가 하오-준 정에게 지불한 계약금은 20만달러이며 추후에 공부를 선택하게 된다면 학자금 2만달러를 지급하는 조건이라고 합니다. 신체검사를 통과해서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게 된다면 2019년에 계약을 맺은 2번째 대만 출신 선수가 되며 LA 다저스 역사상 9번째로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는 선수가 된다고 합니다. (역대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었던 대만 출신 선수들의 명단은 아래와 같습니다.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가장 성공한 선수는 역시나 궈홍치입니다.)
•1999 陳金鋒 (Chen Chin-Feng)
•2000 郭泓志 (Kuo Hong-Chih)
•2003 胡金龍 (Hu Chin-Lung)
•2007 曹錦輝 (Tsao Chin-Hui)
•2014 倪福德 (Ni Fu-Te)
•2016 陳品捷 (Chen Pin-Chieh)
•2018 李振昌 (C.C. Lee)
•2019 林暉盛 (Lin Huei-Sheng)
•2019 鄭浩均 (Cheng Hao-Chun)
하오-준 정은 6피트 2인치, 195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우완투수로 일반적으로 90~92마일의 직구를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가장 좋을때는 95마일까지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만 21살의 선수이기 때문에 추후에 구속이 크게 증가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직구와 함께 커브볼, 포크볼, 싱커,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다고 하는데 다저스의 마이너리그팀에서 성장하면서는 아마도 구종을 단순화하는 선택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최근에 23세이하 대표팀에서 활약을 하였는데 당시에 도미니카 대표팀을 상대로 9이닝 무자책점 경기를 하였다고 합니다. 3개의 안타를 허용하였지만 8개의 삼진을 잡았다고 합니다. (도미니카의 대학야구팀이 강한 전력을 갖고 있지는 않을것 같은데..뭐 대만 연령별 대표팀에서 활약을 할 정도의 재능이라면 최소한 A+팀까지는 잘 던지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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