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등판을 한 오넬키스 가르시아 (Onelki Garcia)

오늘 A+팀의 선발투수가 올해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지명을 받은 오넬키스 가르시아였습니다. 그동안 등판을 하지 않아서 부상을 당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일단 몸상태는 정상인 모양입니다. 2이닝을 투구한 오넬키스 가르시아는 무피안타, 무볼넷, 4삼진으로 일단 매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드래프트 직후에 이선수에 대해서 이미 AA급이라는 평가를 했던 스카우트의 평가가 잘못된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구위는 충분히 메이저리그급이라는 평가가 있지만 그동안 커리어에서 보여준 제구력은 인상적이지 않았는데...오늘은 일단 무볼넷이네요.

오넬키스 가르시아의 2012년 성적:
http://www.milb.com/milb/stats/stats.jsp?pos=P&sid=t526&t=p_pbp&pid=607162

제구가 안정적이라면 선발이든 불펜이든 충분히 메이저리그에서 기여를 할수 있을것으로 보이는데....2011년 드래프트 직전에는 1라운드 후보로 거론이 되었던 가르시아지만 여러가지 서류상의 문제로 당시에는 지명을 받지 못하고 올해 다저스의 3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인데 나이를 고려하면 내년 하반기에 메이저리그에서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안정적인 커맨드와 제구력이 문제가 되겠지만...일단 올해는 시즌후에 교육리그에서 미국 무대적응을 위한 노력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피그를 비롯해서 올해 4명의 쿠바출신 선수와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했던 또 다른 쿠바 선수는 토미 존 수술로 시즌이 아웃이 된 상태이고...이선수에게 계약금을 10만달러주었던데 나이와 몸상태를 고려할때 메이저리그에서는 보기 힘들것 같더군요. 현재 포화상태인 다저스 선발진을 고려하면 불펜투수로 성장시키는 것이 빨리 메이저리그에서 써 먹을수 있는 방법인것 같은데.....야셀 피그의 타격 동영상을 찍어서 올린 팬에 의해서 이선수의 피칭 동영상도 곧 올라오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