롭 레프스나이더 (Rob Refsnyder)를 영입한 신시네티 레즈

신시네티 레즈가 트래이드를 통해서 마이너리거인 롭 레프스나이더를 영입하였다고 합니다. 한때 뉴욕 양키스의 유망주로 거론이 되었던 선수이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생산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현재는 전형적인 마이너리그 베테랑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5년 7월 11일날 메이저리그에 도달한 이후에 트래이드/지명할당등의 절차를 거쳐서 벌써 여러팀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신시네티 레즈가 왜 롭 레프스나이더를 영입했는지에 대한 의문은 남아있습니다.

 

2012년 드래프트에서 뉴욕 양키스의 5라운드 지명을 받은 롭 레프스나이더는 이후에 "토론토 블루제이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탬파베이 레이스", "애리조나 디백스"를 거쳐서 이번에는 신시네티 레즈의 마이너리그팀에서 시즌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2019년 시즌을 애리조나 디백스의 AAA팀에서 시작을 하였는데 이젠 신시네티 레즈의 AAA팀에서 뛰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신시네티 레즈의 외야수들이 초반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그선수들의 부진이 계속이 될 경우에 롭 레프스나이더를 보험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영입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에는 2루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지만 최근에는 1루수와 코너 외야수로 뛰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아마도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는다면 비슷한 포지션에 대한 수비를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에서 태어난 선수이기 때문에 국내언론에도 자주 소개가 되었던 롭 레프스나이더는 마이너리그에서는 솔리드한 타율과 출루율을 보여주었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컨텍에 한계를 들어내면서 좋은 성적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165경기에 출전해서 0.214/0.305/0.299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2018년에는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40경기에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역시나 타석에서 생산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현재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되어 있는 선수는 아니기 때문에 추후에 한국이나 일본의 프로야구팀중에서 영입하는데 관심을 표현하는 구단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