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에 애리조나 디백스의 뒷문을 책임질 선수로 그렉 홀랜드가 임명이 되었습니다. 시범경기가 시작하는 시점까지는 그렉 홀랜드/아치 브래들리/요시히사 히라노가 경쟁을 하는 상황이었는데 마무리 투수 경험이 있는 그렉 홀랜드가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구단에서는 그렉 홀랜드의 경험이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보입니다. (그렉 홀랜드는 2019년 시범경기에서 3.2이닝을 던지면서 6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마도 마무리 투수 경쟁에서 밀린 아치 브래들리와 요시히사 히라노의 경우 8회에 등판하는 셋업맨 역활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렉 홀랜드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9690
2012년에 캔자스시티 로얄스 소속으로 뛸 당시부터 마무리 투수로 경기에 등판하기 시작한 그렉 홀랜드는 2017년까지 마무리 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아쉽게도 2018년 시즌 계약이 늦어지면서 2018년 전반기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9년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전체적으로 부진했던 가장 큰 이유가 바로 그렉 홀랜드의 부진이었습니다.) 방출을 당한 이후에 워싱턴 내셔널스와 계약을 맺은 이후에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18~19년 오프시즌에 메이저리그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그렉 홀랜드는 2019년에 325만달러의 연봉을 보장받았으며 성적에 따라서 추가로 350만달러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습니다. 2018년에 1400만달러의 연봉을 받았던 것을 고려하면 형편없는 금액이지만 애리조나 디백스가 마무리 투수로 뛸 수 있는 기회를 줄수 있는 구단이기 때문에 지난겨울에 계약을 맺은 것으로 보였는데 일단 2019년 시즌은 기대처럼 마무리 투수로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전성기 시절과 비교해서 구위가 많이 하락한 느낌을 주고 있는 그렉 홀랜드가 과연 타자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애리조나 디백스에서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줄수 있을지 의문이 들기는 합니다만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마무리 투수로 뛰어본 경험이 없고 2018년에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아치 브래들리는 마무리 투수로 기용하는 것보다는 그렉 홀랜드가 더 나은 선택일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아쉽게도 아치 브래들리도 2019년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전반기에 그렉 홀랜드가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2019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유망주를 받고 트래이드를 한 이후에 아치 브래들리나 요시히사 히라노에게 마무리 투수 자리를 넘겨주는 것이 애리조나 디백스의 계획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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