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에서 방출이 된 이후에 캔자스시티 로얄스와 계약을 맺은 우완투수 호머 베일리가 오늘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4이닝 무실점 피칭을 하면서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2018년에 메이저리그 선발투수중에서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즌이 끝나고 방출이 되는 굴욕을 겪었던 호머 베일리인데 2019년 시즌을 메이저리그에서 시작하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한 모양입니다. 캔자스시티 로얄스가 투수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고 있고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구단이라는 점인 로스터 경쟁을 통해서 메이저리그에 자리를 만들어야 하는 호머 베일리 입장에서는 최적의 팀입니다.
호머 베일리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6090
오늘 시범경기에서 호머 베일리는 4이닝을 던지면서 실점을 하지 않았고 4개의 피안타와 한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밀워키 타자들이 공격적으로 스윙을 하였기 때문에 이른 볼카운트에서 타자들을 잡아내기 위한 피칭을 하였는데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4이닝을 던졌지만 피칭 카운트를 고려하면 1이닝 더 공을 던질 수 있었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그동안의 시범경기에서는 만족스러운 피칭 로테이션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다행스럽게 오늘 경기에서는 좋은 로케이션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베테랑 투수이기 때문에 3월 25일까지 메이저리그 보장을 받지 못한다면 기존 계약을 파기할 조건을 갖고 있는 호머 베일리인데 아직 그조항을 활용할지 여부는 결정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마도 캔자스시티 로얄스 구단과 추가적인 협상을 하겠죠.)
2018년에 신시네티 레즈의 유니폼을 입고 20경기에 출전해서 1승 14패 평균자책점 6.09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여전히 93~94마일의 움직임이 있는 직구를 던질 수 있는 투수가 호머 베일리이기 때문에 오늘과 같은 꾸준한 로케이션을 보여줄 수 있다면 2019년 캔자스시티 로얄즈의 선발진에 합류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이미 대니 더피가 어깨 문제로 시즌 합류할 가능성이 거론이 되고 있는 상황이고...) 2019년 호머 베일리의 모든 연봉을 LA 다저스가 부담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좋은 모습을 보여달라고 말하고 싶지 않지만....메이저리그에서 두번이나 노히트 게임을 달성하였던 호머 베일리가 재기하는 모습을 보고 싶기는 하군요. 살바도르 페레즈가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면서 새롭게 캔자스시티 로얄스에 합류한 마틴 말도나도 (Martin Maldonado)가 오늘 타석에서 몸에 공을 맞았지만 경기 출전에는 문제가 없을것 같다고 합니다. 만약 마틴 말도나도까지 부상으로 이탈하게 된다면 캔자스시티 관계자들 멘탈이 사라지게 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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