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계약을 맺은 카를로스 곤잘레스 (Carlos Gonzalez)

2018~19년 오프시즌에 새로운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있던 올스타 외야수 카를로스 곤잘레스가 오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2008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에 올스타 3번, 골드 글러브 3번, 내셔널리그 타격 1위 한번을 차지했던 선수이기 때문에 마이너리그 계약이 어울려지 않지만 2019년 시범경기가 거의 끝나가는 시점에서 더 좋은 계약을 이끌어내는 것은 불가능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에이전트가 스캇 보라스로 알고 있는데 아무리 슈퍼 에이전트라고 해도 하향세인 선수에게 좋은 계약을 선물할 방법은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카를로스 곤잘레스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6321

 

2018년에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뛰면서 0.276/0.329/0.467, 16홈런, 64타점을 기록한 카를로스 곤잘레스는 오프시즌 초반만해도 다년 계약을 원하고 있다는 루머가 있었지만 오프시즌에 메이저리그 구단들로부터 거의 관심을 받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기존 소속팀이었던 콜로라도 로키스도 카를로스 곤잘레스의 영입에 큰 관심이 없었는데 2017~18년에 타격이 많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만약 카를로스 곤잘레스가 메이저리그에 합류하게 된다면 2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수 있으며 기록하는 성적에 따라서 100만달러의 인센티브를 추가적으로 받을수 있다고 합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2018년부터 외야수쪽 공격력이 부족해서 저렴한 선수들을 영입해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시도들을 하고 있는데 2018년에는 멜키 카브레라가 그런 선수였으며 2019년에는 카를로스 곤잘레스가 그런 선수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2008년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한 이후에 메이저리그에서 0.287/0.345/0.506, 231홈런, 775타점을 기록한 선수로 커리어 성적만 만족할수 있다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타선에 큰 도움이 되겠지만 아마도 그것은 욕심일 것으로 보이고 2018년에 카를로스 곤잘레스가 원정경기에서 보여준 0.251/0.307/0.420의 성적이 카를로스 곤잘레스에게 기대할 수 있는 현실적인 기대치로 보입니다. 카를로스 곤잘레스가 메이저리그에 합류하게 된다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외야진은 레오니스 마틴, 제이크 바우어스, 타일러 나퀸, 카를로스 곤잘레스로 구성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