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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와 2019년 시즌을 함께 할 외국인 선수

KBO/KBO News

by Dodgers 2019. 1. 14.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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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한화 이글스는 2018년에 팀의 젊은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중심에서 외국인 선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제러드 호잉의 존재가 컸습니다. 2018년에 좋은 성적을 보여주자 한화 이글스는 기존 외국인 투수들과 재계약을 포기하고 새로운 젊은 선수들을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18년 시즌을 함께한 키버스 샘슨 (30경기에 선발 등판해서 161.2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4.6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과 교체 외국인 투수로 합류한 데이비드 헤일 (12경기에 등판해서 66.1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4.3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의 경우 재계약을 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을 하였는데 2019년에 더 좋은 모습을 거두기 위해서 2018년에 메이저리그에서 뛰던 선수들로 교체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과연 새롭게 영입한 외국인 투수들이 키버스 샘슨과 데이비드 헤일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는 의문이 있기는 합니다. 2018년 시즌을 불펜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인데....



제러드 호잉 (Jared Hoying), 1989년생, 외야수 (우투좌타), 140만달러

채드 벨 (Chad Bell), 좌완투수, 1989년생, 좌완투수, 60만달러

워윅 서폴드 (Warwick Saupold), 1990년생, 우완투수, 100만달러


제러드 호잉과는 재계약을 하는 선택을 한 한화 이글스는 오프시즌이 시작함과 동시에 2018년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불펜투수로 뛰었던 호주 출신의 워윅 서폴드 (Warwick Saupold)와 채드 벨 (Chad Bell)을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두선수는 2016~18년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함께 뛰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최소한 서로의 존재는 잘 알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두선수 모두 17~18년에는 선발투수보다는 불펜투수로 뛰는 모습을 더 많이 보여주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워윅 서폴드는 한화에서 항상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호주출신의 선수라는 점이며 채드 벨은 영입하기 쉽지 않은 좌완투수라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으로 볼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2018년과 함께 한 외국인 투수들과 비교해서 장점은 갖고 있는지를 묻는다면...워윅 서폴드는 선발투수로 뛸 수 있는 체력이 준비가 되어 있는 상태라면 그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채드 벨은 18년에 뛰었던 외국인 선수들과 비교해서 크게 좋은점은 없어 보입니다. 





제러드 호잉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ladodgers.tistory.com/13130

채드 벨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ladodgers.tistory.com/19820

워윅 서폴드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ladodgers.tistory.com/19821



윌린 로사리오가 일본 프로야구팀과 계약을 하면서 새롭게 영입이 된 제러드 호잉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잠시 뛰었던 선수로 좋은 운동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컨텍과 파워 모두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선수입니다. 2017년에 로저 버나디나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한국 프로야구 구단들이 외야수로 좋은 운동선수를 갖고 있는 선수들을 영입하는것이 유행을 하였는데 제러드 호잉도 로저 버나디나처럼 좋은 운동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였습니다. 시즌 초반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한화 이글스의 상승세를 이끄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아쉽게도 후반기에 약간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지만 2018년에 0.306/0.370/0.573, 30홈런, 110타점, 23도루를 기록하면서 2018년에 활약을 한 외국인 선수들중에서는 탑레벨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화 이글스는 총액 140만달러에 제러드 호잉과 재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계약금 30만달러, 연봉 80만달러, 옵션 30만달러입니다.) 2019년에도 한화 이글스의 타격을 이끄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단순하게 홈런에 집중하는 스윙이 아니라 2루타를 많이 만들어내는 스윙을 하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급격하게 성적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2018년 후반기에 체력적으로 힘든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을 고려하면 2019년에는 구단에서 적절하게 휴식시간을 챙겨줄 필요가 있습니다.



워윅 서폴드는 2018년 시즌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불펜투수로 뛰면서 34.1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마이너리그와 메이저리그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입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호주리그에서 크리스 옥스프링, 브래드 토마스와 함께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미국에서는 선발투수로 확실한 주무기가 없기 때문에 5선발 또는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선수입니다. 90~93마일의 싱커성 직구와 함께 87~88마일의 커터, 그리고 85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대부분의 싱커볼 투수처럼 좌타자에게 약점을 보여주고 있지만 땅볼을 유도하는 능력은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문제는 미국에서 뛰면서 좋은 커맨드를 보여주지 못한 선수로 피홈런이 적지 않았던 선수라는 점입니다. 따라서 이점이 한국 프로야구팀에서 뛰면서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워낙 홈런이 많이 나오는 리그가 한국 프로야구이기 때문에...지난해 두산의 외국인 투수인 세스 후랭코프가 커터를 통해서 한국의 타자들을 잘 처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워윅 서폴드도 좋은 구속의 커터볼을 갖고 있기 때문에 한화가 영입하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선발투수로 공을 던지게 된다면 커터가 아닌 슬라이더의 궤적을 보여주게 될지도 모르겠지만...



메이저리그에서도 좌완 선발투수가 부족한 편이기 때문에 최근에 성적이 좋은 좌완투수는 한국 프로야구행을 선택하는 일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한화 이글스와 계약을 맺은 채드 벨은 다른 우투수들과 비교해서 마이너리그 성적이 좋은 선수는 아닙니다. 좌완투수가 아니었다면 한국행 비행기를 탈수 없었던 선수일겁니다. 2017년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뛰면서 62.1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준 채드 벨은 2018년 초반에 메이저리그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지명할당이 되었고 이후에 애틀란타 브래이브스로 이적하게 된 선수입니다. 애틀란타 브래이브스에서는 AAA팀의 불펜투수로 뛰었는데 46.1이닝을 던지면서 6.22의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즌후에 방출이 되었습니다. 장점이라고 한다면 좌완 선발투수로 상당히 좋은 88~93마일의 직구를 던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한국에서는 저정도 구속을 보여줄 수 있는 좌완투수가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85마일의 슬라이더와 80마일 전후의 커브볼, 86마일 전후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8년에는 체인지업의 구사 비율이 높지 않았지만 마이너리그의 평가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좋은 구속의 직구를 던질 수 있는 좌완 선발투수라는 점은 강점이 될 수 있지만 2018년에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선수라는 점은 불안함을 갖게 합니다. 싱커성 직구가 좋은 커맨드를 보여주지 못하면서 많은 안타를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전년도 성적이 좋지 않은 선수들의 경우 한국 프로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주는데 시간이 걸렸던 것으로 보이는데...한화 이글스가 그정도의 시간을 채드 벨에게 줄 생각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보장된 금액이 적은 것을 고려하면 한화가 빨리 채드 벨을 포기하고 다른 외국인 투수를 찾는 선택을 할 가능성도 있어 보이는데...



2018년에 A급 활약을 한 제러드 호잉과는 재계약을 맺으면서 공격력 약화를 최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준 한화 이글스이지만 상대적으로 에이스급 활약을 해주지 못한 외국인 투수들은 모두 교체를 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2018년 한국 프로야구에서 가장 많은 삼진을 잡아낸 키버스 샘슨이 채드 벨보다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을 하는데...뭐...재계약을 맺지 않은 이유는 있겠죠. 이번에 새로 영입한 선수들이 최근에는 불펜투수로만 뛰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이닝이터의 모습을 기대하기 힘들수도 있는데...이점은 한화 이글스의 불펜투수들이 잘 해결을 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재계약을 한 제러드 호윙에게 어느정도의 휴식을 줘야 2018년 후반기처럼 지친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것 같습니다. 후반기는 전반기와 비교해서 확실히 타구속도가 떨어진 모습을 자주 보여주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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