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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와 2019년 시즌을 함께 할 외국인 선수

KBO/KBO News

by Dodgers 2019. 1. 11.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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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에 58승 1무 85패를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리그 최하위를 기록한 NC 다이노스는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외국인 선수들을 모두 교체를 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시즌 성적이 최하위가 된 것이 전부 외국인 선수탓은 아니었지만 한계가 있는 외국인 선수들이었기 때문에 교체를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2017년에 3할의 타율을 기록하였던 재비어 스크럭스 (Xavier Scruggs) 는 0.257/0.343/0.483로 성적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결정적으로 찬스에서..좀...) 선발투수로 영입한 로건 베렛 (Logan Verrett)은 155.0이닝을 던지면서 5.2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선발투수로 이닝을 많이 소화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무래도 많은 피홈런을 허용하는 것이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대만 출신 선수로 외국인 투수로 영입이 된 왕 웨이중 (Wei-Chung Wang)은 부상으로 인해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141.2이닝을 던지면서 4.26의 평균자책점을 보여주었지만 결국 재계약을 맺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NC 구단에서는 내구성이 좋은 선수를 영입해서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쉽게도...신규 외국인 투수들이 내구성이 있는 선수인지에 대한 물음표는 있는 상태입니다.) 매해 이름값이 좋은 외국인 선수들을 영입하였던 NC 다이노스 답게 2019년을 함께할 외국인 선수들에게도 많은 투자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크리스티안 베탄코트 (Christian Bethancourt), 1991년생, 포수 겸 1루수, 2019년 연봉 100만달러

에디 버틀러 (Eddie Butler), 1991년생, 우완투수, 2019년 연봉 100만달러

드류 루친스키 (Drew Rucinski), 1988년생, 우완투수, 2019년 연봉 100만달러


크리스티안 베탄코트는 파나마 출신의 선수로 2018년 시즌을 AAA팀의 주전 포수로 영입하였는데 양의지라는 포수를 보유한 NC 다이노스라는 것을 고려하면 1루수 또는 좌익수 또는 지명타자로 뛰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한때 메이저리그의 탑레벨 유망주였던 선수로 인성에 대한 물음표가 있는 선수지만 배트 스피드와 근력에 대한 평가는 좋은 편입니다. 드류 루친스키는 2018년에 마이애미 마린스이 불펜투수로 뛰었던 선수로 NC 다이노스는 과거 마이너리그 시절에 선발투수로 뛴 경력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선발투수로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과거 제프 맨쉽의 선발투수로 뛰면서 내구성이 좀 문제를 보여주었는데 드류 루친스키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사실 에디 버틀러는 벌써 한국 프로야구행을 선택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였는데...메이저리그에서 생존하기 힘든 커맨드를 갖고 있다고 스스로 판단을 한 모양입니다. 갖고 있는 구위 자체는 2019년에 한국을 찾을 선수중에서는 가장 좋은 선수인데...과연 어깨가 잘 버텨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ladodgers.tistory.com/20031

에디 버틀러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ladodgers.tistory.com/20120

드류 루친스키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ladodgers.tistory.com/20056



외국인 타자로 영입이 된 크리스티안 베탄코트는 파나마 출신의 포수로 16살때부더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던 포수 유망주였습니다. (당시에 6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았습니다.) 라틴 아메리칸 출신의 포수 유망주들이 성장하는데 많은 시간일 걸리는데 크리스티안 베타코트도 성장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플러스 등급의 어깨를 갖고 있지만 볼로킹등 귀찮은 플레이를 열심히 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으며 투수리드에서도 구종의 선택이 좋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크리스티안 베탄코트가 포수로 출전한 날에 팀 투수들의 성적이 좋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타석에서도 컨텍에 대한 센스를 갖고 있는 선수지만 스트라이크존이 넓은 선수이기 때문에 볼넷이 많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고 어의 없는 공에 스윙을 하면서 약한 타구들을 많이 생산하다는 평가도 받았습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 161경기나 출전한 선수이고 2018년에 AAA팀에서 0.297/0.328/0.506, 20홈런, 71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보면 아직 방망이에 대한 감각은 갖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밀워키 브루어스의 AAA팀에 PCL에서도 타자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기는 합니다.) 강한 어깨 때문에 2017년에 투수를 겸업하는 선택을 하였지만 컨트롤과 커맨드가 엉망이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한국 프로야구에서 투수로 등판하는 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19년에 어떤 포지션에 대한 수비를 할지 알수 없지만 외국인 투수가 선발투수로 등판한 경기에서는 종종 포수로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줄지도 모르겠습니다. 양의지에게도 종종 휴식의 시간을 줘야 할테니...컨텍이 대한 감각을 갖고 있는 선수라고 하지만 매우 공격적인 타격 어프로치를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한국의 넓은 스트라이크존에 좀 고전할 가능성이 있는 선수로 보입니다. 



에디 버틀러는 과거 콜로라도 로키스의 선발투수로 유망주로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던 선수로 (13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는 마이너리그 전체 24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고 14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는 77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8년 시즌에는 시카고 컵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불펜투수로 49.2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입니다. 2018년에는 주로 불펜투수로 뛰었지만 17년에는 메이저리그에서 11차례 선발 등판을 하였던 선수로 93마일 전후의 싱커와 87마일의 슬라이더 81마일이 커브볼, 87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입니다. (스트라이크존에 꾸준하게 던질수만 있다면 19년에 선발투수중에서 가장 좋은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라고 봐도 될것 같습니다.) 싱커와 슬라이더를 많이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투수인데 투수에게 힘든 구장을 사용하는 콜로라도와 텍사스에서는 고전하였지만 투수들에게 유리한 구장을 하용하는 시카고 컵스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전체적으로 타자에게 극단적으로 유리한 한국 프로야구라는 것을 고려하면 이점은 좀 우려스러운 부분입니다. 인상적인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지만 낮은 쓰리쿼터 형태의 팔동작에서 공을 던지고 있는 투수로 전체적으로 어깨에 무리가 가는 투구폼을 갖고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어깨 통증을 겪는 모습을 마이너리그와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주었습니다. 선발투수로 많은 이닝을 던져주길 원하는 NC 다이노스인데...어깨쪽의 문제가 에디 버틀러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또다른 선발투수로 영입이 된 드류 루친스키는 2017년부터 불펜투수로 뛰고 있는 선수로 2018년에는 마이애미 마린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서 32경기 등판을 해서 35.1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특출난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안정적인 제구력을 통해서 메이저리그에서 생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불펜투수로 뛰면서는 평균 94마일의 움직임이 있는 싱커성 직구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선발투수로 등판하게 된다면 아마도 91~92마일수준의 싱커성 직구를 주로 던지게 될 것으로 보이며 싱커와 함께 80마일 후반의 커터와 80마일 중반의 스플리터를 통해서 땅볼과 헛스윙을 이끌어내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2015~2016년에 PCL에서 선발투수로 뛰면서 많은 피안타를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을 고려하면 선발투수로 등판한 경기와 불펜투수로 등판한 경기의 구위 차이가 큰 투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했지만 독립리그를 통해서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면서 메이저리그까지 승격이 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이기 때문에 프로 의식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선수들이 한국 프로야구에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드류 루친스키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지난 2년간 불펜투수로 뛰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2019년에 선발투수로 많은 이닝을 던져줄 수 있을지 의문이 들기는 합니다만...두산의 후랭코프가 한국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스트라이크존에 적응만 잘 할 수 있다면 드류 루친스키도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NC 다이노스가 2018년 성적이 좋지 않았기 때문인지 FA시장에서 양의지를 영입하는데 큰 돈을 투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외국인 선수들을 영입하는데도 제도가 허용하는 가장 큰 돈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한선수에게 100만달러이상을 사용할 수 없는 현행 제도에서 NC 다이노스는 최선의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뚜려한 단점이 있는 선수들이지만 단점이 표면적으로 나타나지 않았을때는 한국 프로야구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들을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내구성에 의문이 있는 두명의 투수들이 건강하게 공을 던져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하며 포수라는 포지션을 고려하면 좋은 타격을 보여준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이지만 포수가 아닌 1루수 또는 지명타자로 영입한 것이라면 상대적으로 타격에서 장점이 있는 선수인지는 의문을 갖게 합니다. 메이저리그 팬 입장에서는 어떤 결과물을 보여줄지 지켜보고 싶은 용병 3명을 영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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