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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타이거즈와 2019년 시즌을 함께 할 외국인 선수

KBO/KBO News

by Dodgers 2019. 1. 12.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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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 한국시리즈에 우승을 하였던 기아 타이거즈는 2018년에 시즌 성적 5위로 포스트시즌에 턱걸이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포스트시즌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조기 탈락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타이거즈는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기존 외국인 선수를 모두 교체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팻 딘을 제외하고 헥터 노에시와 로저 버나디나의 경우 재계약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을 하였는데 구단에서는 과감한 선택을 하였고 빠르게 2019년을 함께할 외국인 투수를 결정하였습니다. 2016년부터 기아 타이거즈의 외국인투수로 활약을 하였던 헥터 노에시 (Hector Noesi)의 경우 2018년에 174.0이닝을 던지면서 4.6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는데 연봉 문제도 발목을 받았지만 2018년에 상대적으로 구위가 하락한 것을 고려하면 재계약을 하지 않고 다른 투수를 영입한 것이 현명한 선택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헥터 노에시는 한국 프로야구에서 뛰는 3년간 582.1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3.7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2017년부 기아 타이거즈의 외국인 투수로 활약을 한 팻 딘 (Pat Dean)의 경우 2017년에도 위태위태한 피칭을 하였지만 2018년에는 더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결국 교체가 되었습니다. (시즌중에 교체가 되지 않은 것이 이상할 정도였습니다.) 2018년에 기아 타이거즈에서 팻 딘은 129.2이닝을 던지면서 6.2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것을 포함해서 2년간 한국 프로야구팀에서 뛰면서 305.1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5.0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외야수로 2년간 활약을 한 로저 버나디나 (Roger Bernadina)는 부상으로 인해서 2017년의 성적을 반복하지는 못했지만 0.315/0.383/0.515의 순수한 성적을 기록하였지만 재계약을 맺지 못했습니다. 로저 버나디나의 많은 연봉이 부담스러웠고 로저 버나디나보다 폭발적이 있는 선수를 원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좋은 결정이었는지는 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제레미 헤즐베이커 (Jeremy Hazelbaker), 1987년생, 외야수 (우투좌타), 2019년 연봉 70만달러

조 윌랜드 (Joe Wieland), 1990년생, 우완투수, 2019년 연봉 100만달러

제이콥  터너 (Jacob Turner), 1991년생, 우완투수, 2019년 연봉 100만달러


로저 버나디나를 대신할 제레미 헤즐베이커는 인상적인 운동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로 좋은 파워와 스피드툴을 갖고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으면서 2017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선수지만 2018년에는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점이 제레미 헤즐베이커의 영입이 도박성이 큰 영입이라고 생각하는 이유입니다. 조 윌랜드는 2017~18년을 일본 프로야구에서 뛰었던 선수인데 2018년에는 부상으로 인해서 약간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일본 프로야구팀과 재계약을 맺는데 실패하였고 기아 타이거즈와 계약을 받았던 선수입니다. 미국에서부터 부상으로 고전을 많이 했던 선수이기 때문에 얼마나 건강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매우 좋은 타격재능을 일본 프로야구에서 보여주었기 때문에 대타 요원으로 기용이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NC 다이노스의 타자 외국인 선수인 크리스티안 베탄코트가 피칭을 하고 기아 타이거즈의 외국인 투수인 조 윌랜드가 타격을 하면 흥미롭겠네요.ㅎㅎ) 제이콥 터너는 스캇 보라스 고객으로 고교를 졸업하던 시점에는 엄청난 유망주로 평가를 받으면서 빨리 메이저리그에 도달하였던 선수지만 기대만큼 좋은 구위를 보여주지 못하면서 메이저리그에 안착하지 못했던 선수입니다. A급 구위를 갖고 있지 못한 선수지만 최근까지 선발투수로 뛰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스트라이크존에 적응할 수 있다면 준수한 결과물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조 윌랜드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ladodgers.tistory.com/20154

제이콥 터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ladodgers.tistory.com/19899

제레미 헤즐베이커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ladodgers.tistory.com/19898



제레미 헤즐베이커는 잠시 다저스의 AA팀에서 뛰었던 선수로 2018년에 한화 이글스가 제러드 호잉으로 큰 재미를 보자 비슷한 타입의 선수를 기아 타이거즈가 영입을 하였습니다. (마이너리그 시절에 보여준 툴 자체는 제러드 호잉보다 더 좋은 선수였습니다.) 09년에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이후에 2014년에 잠시 LA 다저스의 마이너리그팀에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2015년부터 뛰기 시작한 세인트루이스 조직에서 타격 매커니즘을 변경하는 선택을 하였고 공격적인 타격 어프로치를 보여주면서 크게 개선된 타격 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덕분에 2016년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즈의 외야수로 114경기에 출전해서 12개의 홈런과 28개의 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전체적인 성적은 좋지 못했지만 찬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대타로 출전한 타석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점은 추후에 중심타선에서 좋은 모습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2017년 시즌은 시즌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시즌 막판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해서 0.346/0.433/0.577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시즌초반에 좀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는 스타일인것 같습니다.) 2018년에 기대를 모았지만 스캠에서 부진하면서 지명할당이 되었고 이후에 탬파베이 레이스와 미네소타 트윈스의 AAA팀에서 뛰었지만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8년에 AAA팀에서 겨우 0.204/0.298/0.385의 성적을 기록하였는데 이점이 제레미 헤즐베이커에 대한 불안감을 지울수 없는 이유입니다. 개인적으로 한국 프로야구에 적응한다면 30홈런-30도루 이상을 기록할 수 있는 선수지만 그렇지 않다면 조기에 미국행 비행기를 탈 수도 있는 위험부담이 상당히 큰 선수로 보입니다. 2017~2018년 모두 시즌 초반에 많이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19년에 한국에서도 이런 모습을 보여주었을때 기아 타이거즈가 기다려줄 인내심이 있을지 의문입니다. 



조 윌랜드도 잠시 LA 다저스 조직에서 뛰었던 선수로 2013~2014년에는 토미 존 수술을 포함해서 두번이나 팔꿈치 수술을 받았던 선수로 2014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맷 켐프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야스마니 그랜달과 함께 LA 다저스로 넘어온 선수입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15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시애틀 매리너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커리어 동안에 텍사스 레인저스-샌디에고 파드레즈-LA 다저스-시애틀 매리너스-애틀란타 브래이브스로 4번이나 트래이드 트래이드가 되였습니다.) 좋은 운동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로 투구폼을 잘 반복하면서 좋은 제구력을 보여주었던 투수로 마이너리그에서는 9이닝당 단 1.9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 생존할 수 있는 구위와 커맨드는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90~91마일 전후의 직구와 76마일 커브볼, 85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투수였습니다. (기아 타이거즈는 19년에 제이콥 터너와 조 윌랜드를 영입하였는데 다른 구단과 달리 커브볼을 변화구로 잘 활용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17~18년은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에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인상적이었던 17년과 달리 18년에는 부상을 겪으면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일본 프로야구에서 고전한 투수가 한국에서 성공한 선수가 많지 않은데...조 윌랜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프로 커리어를 보내면서 건강에 대한 물음표가 있었기 때문에 구단에서 관리를 잘 해줘야 할것 같습니다. 타격에 재능이 있는 선수로 일본 프로야구팀에서 뛰면서 타자로 0.210/0.278/0.383, 4홈런, 14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제이콥  터너는 외국인 투수 연봉상한제가 없을때부터 종종 외국인 투수 후보로 거론이 되었던 투수로 유망주시절에는 손에 꼽히는 유망주였습니다. 고교생이면서 심지어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0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마이저리그 전체 26번째, 1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전체 21번째 유망주, 1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22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을 정도로 유망주 시절 가치만 놓고보면 최근에 한국을 찾을 외국인 선수중에서 최고중에 한명입니다.) 하지만 너무 메이저리그에 일찍 승격을 받았기 때문인지 전체적으로 커맨드가 좋지 못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크고 작은 부상을 겪기도 하였습니다. 2015년에는 부상으로 인해서 거의등판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선발투수로는 평균 92마일 전후에서 형성이 되는 싱커성 직구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싱커와 함께 85마일의 슬라이더, 78마일의 커브볼, 그리고 86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7~2018년에 인터내셔널리그에서 선발투수로 뛰면서 특출난 성적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한국 프로야구에서도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과거 메이저리그에서 등판한 경기를 몇경기 본 기억이 있는데...주자가 출루하면 흥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투수로 기억을 합니다. 따라서 차분하게 공을 던져줄 수 있도록 코치진과 포수가 신경을 좀 써 줘야 할 것 같습니다.



외국인 선수 한명에게 줄 수 있는 돈이 100만달러로 제약이 있는 상태에서 단점이 없는 선수를 영입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제레미 헤즐베이커는 2018년에 AAA팀에서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최근 시즌 초반에 많이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점이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스트라이크존이 종종 너무 넓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갖고 있는 재능만큼은 로저 버나디나보다는 높은 선수입니다. 조 윌랜드는 일본 프로야구 출신으로 동양야구에 대한 이해가 높다는 것이 장점이 될 수 있겠지만 과거에 부상으로 크게 고전한 적이 있고 2018년도 부상으로 인해서 상대적으로 부진했다는 것은 지켜봐야 하는 이유가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미국과 일본 프로야구팀에서 뛰면서 매해 준수한 제구력을 보여준 점은 건강만 하다면 최소한 쪽박 외국인 투수가 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제이콥 터너의 경우 탑 레벨의 유망주 출신이지만 구위가 기대만큼 좋지 못하였고 구위를 극복할 수 있는 커맨드가 없었던 투수입니다. 2018년까지 선발투수로 많은 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지만 성적이 특출나지 않았다는 점은 에이스급 투수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선수 피칭을 보면 과거 조쉬 린드블럼의 미국 피칭 모습이 생가나기 때문에 성공 가능성이 있는 선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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