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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2012년 드래프트 2~15번픽 둘러보기

LA Dodgers/Dodgers Minor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6. 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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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2라운드 픽으로 올해 대학 최강팀의 불펜투수인 스티븐 로드리게스 (Steven Rodriguez)를 지명했습니다. 대학에서 지난 3년간 불펜투수로 활약을 한 선수인데 메이저리그에서 좌완 스페셜 리스트로 활용할수 있는 선수라는 평가입니다. 불펜투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전체 82번픽 지명이면 상당히 빠른 지명이라고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일단 베이스볼 아메리카의 드래프트 유망주 평가에서는 전체 114위의 평가를 받은 선수로 독특한 투구폼을 갖고 있다고 하는군요. 그렇기 때문에 대학리그에서 매우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아마도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지게 된다면 독특한 투구폼 때문에 많은 주목을 받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독특한 투구폼을 갖고 있지만 지난 3년간 대학에서 보여준 볼넷과 삼진 비율은 나쁘지 않습니다. 9이닝당 3개정도의 볼넷을 허용했고 이닝당 한개 이상의 삼진 아웃을 잡아냈으니...올해 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53이닝을 투구하면서 9이닝당 12.23개의 삼진을 잡아냈고 6:1의 삼진, 볼넷 비율을 보여주었다고 하는군요. (올해 평균 자책점은 2.04군요.) 밑에 동영상을 붙입니다. 동영상 후반에 보면 투구 동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공을 최대한 숨기면서 던지는 투구폼이기 떄문에 확실히 좌타자가 공략하기는 쉽지 않은 투수 같습니다.




일단 신체조건은 독특한 투구폼을 갖고 있는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6피트 3인치, 215파운드로 아주 좋은 편입니다. 좋은 신체에서 나오는 직구는 90~92마일 정도에서 형성이 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80마일 후반의 커트 패스트볼이 주무기라고 하는군요. 슬라이더도 매우 효과적으로 사용을 한다고 하는군요. 일단 지난 3년간 매우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안정적인 커맨드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빠르게 메이저리그 불펜에서 기여할수 있는 선수를 찾는다면 스티븐 로드리게스가 그 답이 될 수 있는 선수라고 합니다. 고교시절부터 관심을 받던 선수로 3년전에 브라이스 하퍼와 함께 참가를 했던 국제대회에서 우승 멤버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해 휴스턴의 48라운드 지명을 받았지만 계약하지 않고 플로리다 대학에 진학을 했다고 합니다. 2라운드 픽을 대학의 불펜투수에게 사용한 것이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사인 어빌리티가 문제가 되는 선수가 아니고 대학에서 확실한 성적을 냈던 선수이기 때문에 아주 나쁜 지명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앞서 고교 야수를 두명 지명을 했기 때문에 안정적인 대졸 투수를 하나 섞어 주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아마도 어제 메이저리그로 승격이 된 션 톨레슨처럼 2년안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아도 놀라운 일은 아닐것 같습니다. 동영상들을 보면 상당히 자신감 넘치고 열정적인 느낌을 주는데 불펜투수로 좋은 인성이라고 생각이 들기 때문에 최대한 긍정적으로 보고 싶습니다. 지난해 2라운드로 지명한 알렉스 산타나보다는 그래도 몇배는 메이저리그에서 볼 확률이 높지 않을까 싶습니다.


LA 다저스가 3라운드에서는 도박을 걸었습니다. 2011년 1월에 쿠바를 탈출한 좌완 투수 오넬키스 가르시아 (Onelkis Garcia)를 지명했습니다. 원래는 돈을 보고 쿠바를 탈출한 선수이기 때문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이 당연했지만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드래프트 명단에 포함을 시키면서 좀 인생이 꼬인 선수입니다. 망명지를 잘못 선택한 결과물이죠.ㅎㅎㅎ..일단 지난해 드래프트 명단에 포함이 되었다가 사무국이 철회를 하고 재심을 했다고 하는데..결국 드래프트 명단에 포함이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자기 관리에 부실한 다른 쿠바 선수들과 달리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재심이 진행이 되는 동안에 LA에서 훈련도 하고 한 모양입니다. (LA에서 훈련을 했기 때문에 LA 관계자들에게 많이 노출이 되었고 결국 지명을 받은 모양입니다.) 지난 겨울에는 푸에리토리코 리그에서 뛰면서 자신의 실력을 증명을 했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올봄에는 푸에리토리코 성인리그에서 뛰었다고 합니다. 일단 알려진 구종은 두가지로 90~93마일 수준의 직구와 커브볼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두구종 모두 평균이상의 구종으로 평가를 받고 있지만 체인지업이 좋은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선발투수로 성장할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서류상의 나이와 6피트 2인치, 220파운드의 몸을 고려할때 성장 포텐셜이 많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문제는 다른 쿠바 출신 선수들과 비슷하게 많은 계약금을 원하고 있다는 점인데 루머에 따르면 700만달러를 원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다저스 올해 드래프트 예산이 500만달러 전후라는 것을 고려하면 도저히 줄수 없는 금액입니다. 아마도 다저스는 슬롯머니 이상을 줄 생각이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나이를 고려하면 계약하지 않고 버티는 것도 힘들것 같은데....어떤 구단도 쿠바야구에서 인상적인 기록을 남기지 못한 23살이 넘은 선수에게 그런 계약금을 주지는 않을 겁니다. 2라운드 지명을 받은 로드리게스에 이어서 3라운드에서도 좌완투수 가르시아를 지명을 했는데 두선수 모두 좌완 불펜투수 포텐셜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것을 봐서는 당장 메이저리그에서 기여할수 있는 좌완 투수가 급하기는 급한 모양입니다. 오넬키스 가르시아에 대해서는 다른 자료를 찾고 싶어도 자료가 거의 없군요. 피칭 동영상은 기대하기도 힘들고 사진도 손바닥만하고......구글링을 조금 해보니 쿠바리그 성적이 나오는군요. 2009~2010년 시즌에 쿠바리그에서 선발투수로 뛰었는데 84.2이닝을 투구하면서 3.4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74개의 삼진을 잡으면서 51개의 볼넷을 허용한 점에서 알수가 있듯이 좋은 스터프에 비해서 커맨드가 불안하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90마일 초반의 직구는 움직임이 많이 좋지만 투구폼을 반복하지 못하기 때문에 제구력이 흔들리는 것이라고 하는군요. (쿠바리그에서 3년간 뛰면서 205이닝을 투구했고 4.7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195개의 삼진을 잡는 동안에 128개나 되는 볼넷을 허용했다고 합니다.) 지난해 드래프트에서도 3라운드 재능이라는 평가를 받은 것을 봐서는 딱 포텐셜과 비슷한 순번에 지명을 한 듯 싶습니다.


LA 다저스가 4라운드 픽으로 고교 1루수를 지명했습니다. 저스틴 치그보그 (Justin Chigbogu )라는 선수인데 평가에 비해서 빠른 지명을 받았네요. 따라서 계약을 하는데 어려움은 전혀 없을것 같습니다. 6피트 2인치, 240파운드의 거대한 몸을 갖고 있는 좌타자인데 아직까지 스윙에 구멍이 많이 있기 때문에 루키리그에서 2년 이상 기량을 닦아야 할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94년 7월생으로 상대적으로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루키리그에서 2년정도 뛰어도 문제는 없을듯 싶습니다.) 1루수로 수비가 좋은 편이며 특히 순수 파워는 좋은 편이라고 하는군요. 240파운드라는 몸에 비해서 운동능력은 나쁘지 않은 편이기 때문에 종종 좌익수로 뛸 수 있을것이라고 하는데 어깨가 외야수를 보기에 적절하지 않다고 하는군요. 주니어 칼리지에 진학할 예정이기 때문에 10라운드 이내에 지명을 받는다면 계약을 할것 같다고 하는군요. 흥미로운 점은 이선수가 고교팀에서는 야구 뿐만 아니라 풋볼, 농구에도 재능을 보였다는 점입니다. (농구 기록을 찾아보니....주전급 선수는 아니었네요.ㅎㅎㅎ) 아마도 여러 스포츠를 했기 때문에 야구 경험이 많은 선수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쪽박 또는 대박을 노릴수 있는 픽이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밑에 타격 동영상을 붙입니다. 1분부터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엉덩이와 허벅지 부분을 보니...살이 빠질 체질은 아닌것 같고 스윙도 아직 너무 거칠다는 느낌을 강하게 주고 있습니다.



뭔가 긍정적인 면을 봤기 때문에 지명을 했지만 개인적으로 이런 스타일의 선수를 선호하지 않는 타입이라....차라리 대졸 불펜투수 유망주나 계속해서 지명하는 것이 낫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운동능력이 나쁘지 않다고 하지만 하체가 너무 두꺼워서 발전 가능성이 커 보이지 않는다는....BA에서는 다저스가 이선수를 지명한 이유가 싸게 계약해서 다른 선수에게 슬롯 머니를 다른 선수에게 투자하기 위해서라고 하는군요.


LA 다저스가 자신들의 5라운드 픽을 대졸 투수인 로스 스트리플링 (Ross Stripling)을 지명하는데 사용을 했습니다. 그것도 대학 4학년을 지명을 했는데..아마도 사인 어빌리티가 문제가 되는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지명을 한것 같습니다. 일단 4학년이기는 하지만 지난해와 올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BA가 평가한 드래프트 유망주 랭킹에서 167위에 선정이 된 선수입니다. (올해 대학 4학년 선수중에서는 손에 꼽히는 선수라고 합니다.) 고교시절만해도 텍사스주에서 가장 뛰어난 운동능력을 가진 고교생중에 한명으로 고교팀에서 풋볼, 농구 선수로 활약을 했다고 하는군요. 고교 3학년때 다리 골절상을 당한 이후에 투수로 공을 던지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그해 14승 무패를 기록했다고 하는군요. 장학생으로 텍사스 A&M 대학에 진학을 한 스트리플링은 뛰어난 구속을 가진 선수는 아니지만 안정적인 제구력을 보여주면서 텍사스 A&M 대학의 주력 투수로 4년간 활약을 했었다고 합니다. 지난해 대학에서 최고인 14승을 거두면서 스카우터들의 주목을 받았다고 하는데 구속이 직구, 커브로 단조로운 편이기 때문에 지난해에 콜로라도 로키즈의 9라운드 지명을 받았다고 하는군요. 콜로라도와 계약을 맺지 않고 대학팀으로 돌아온 스트리프링은 올해 선발투수로 노히트 게임까지 했을 정도로 좋느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하는군요. 하지만 90~92마일 수준의 직구와 80마일 수준의 커브만을 던지는 투수이기 때문에 스카우터들은 여전히 그가 불펜투수로 성장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하는군요. 불펜투수로 활약할 당시에는 선발로 뛸 때보다 구속이 2마일 정도 더 나왔고 구종이 직구/커브로 단조로운 편이기 때문에 불펜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모양입니다. 불펜투수로 커리어를 시작한다면 빠르게 마이너리그를 통과 할수 있는 능력은 보유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두번째 동영상은 올해 노히트를 기록할 당시의 동영상이라고 합니다.





올해 텍사스 A&M 대학의 선발투수로 11번 선발 등판을 해서 7승을 거두었다고 하는데 삼진 볼넷 비율이 77:14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인상적인 커맨드를 보여준 점은 높은 점수를 줄수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운동능력이 매우 좋았던 선수이기 때문에 시간을 주면서 선발투수로 키우는 것이 맞겠지만 1989년생이라는 나이를 고려하면 아마도 다저스에서는 불펜트수로 성장시킬 생각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동영상에서 알수가 있듯이 전반적으로 공을 쉽게 쉽게 던진다는 느낌이며 커브볼의 궤적이 상당히 인상적이라는 느낌을 주는군요. 6라운드 픽으로 나쁘지 않은 선택으로 보이며 4학년이기 때문에 계약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점도 좋아 보이는군요.


다저스가 6라운드 지명권으로 고졸 외야수인 조이 커레타 (Joey Curletta)를 지명을 했습니다. 전형적인 슬러거형 선수입니다. 많은 팀들이 6라운드부터 사인하기 쉬운 대졸 선수를 지명하는 분위기인데 고졸 선수를 지명했다는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6피트 4인치, 230파운드의 신체조건에서 알수가 있듯이 파워가 가장 좋은 툴이라는 평가를 받는 선수입니다. 그리고 스피드가 없는 선수이기 때문에 미래에 외야수가 아니라 1루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고교시절에 3루수로도 출전을 했기 때문에 1루수 수비가 어색하지는 않겠네요.) 앞서 거론이 된 것처럼 파워는 좋은 선수지만 컨텍능력이 부족하고 스위에 약점이 많은 선수이기 때문에 과연 실제 프로 경기에서 안정적인 컨텍을 보여줄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하는군요. 흥미로운 것은 선수 본인은 타자가 되고 싶어하지만 몇몇 스카우터들은 그가 투수로 92~94마일의 직구를 던질수 있는 어깨를 갖고 있기 때문에 투수로써 더 높은 점수를 주기도 한다고 하는군요. 애리조나 대학에 진학할 예정이라고 하기 때문에 쉽게 계약을 맺을수 있는 선수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동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체형이나 달리는 모습이 기아 타이거즈의 최희섭 비슷하네요. 4라운드에 지명을 받은 치그보그의 백인 버전이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파워가 특징인 선수라서 그런지 이곳 저곳 홈런 대회에는 자주 참석을 해서 타격동영상을 찾는 것이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스윙 자체가 제가 선호하는 스윙은 아니고..너무 골프 스윙이라는 느낌이 드는데...6라운드에 이선수를 지명한 것을 보면 아마도 다저스가 개최를 했던 쇼 케이스에 참석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마이너리그팀에 워낙 파워 히터가 부족하기 때문에 이런 선수라도 지명을 해서 도박을 시도해야 하기는 해야 합니다. 분위기를 봐서는 올해 마이너리그 정규시즌이 끝나고 교육리그 때 투수로 변신시킬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다저스가 7라운드에서 또 고교생 타자를 지명을 했습니다. 확실히 올해 다저스의 드래프트 철학은 팜에 부족한 타자 유망주를 채우는 것인가 봅니다. 테오 알렉산더 (Theo Alexander)는 타격이 좋은 우투좌타의 외야수로 스카우터들에 따라서 평가가 엇갈리고 있지만  (특히 그의 운동능력에 대해서 평균이상이다. 평균적이다...언론이나 사람마다 평가가 다르네요.) 방망이 포텐셜을 인정은 받고 있다고 합니다. 아쉬운 점이라고 한다면 스피드나 어깨등은 잘 해야 평균점수를 줄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좌익수로 성장시켜야 한다는 점입니다. 대학에 가등록한 상태지만 10라운드 이내에 지명을 받으면 프로팀과 계약을 맺을것 같다고 하는데 7라운드 지명을 받았기 때문에 계약을 하는데 어려움은 없을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툴이 애매한 선수로 보이는데 다저스가 이선수를 어떻게 활용할지 모르겠습니다. 타격 동영상이 있기는 한데 2010년 동영상이라 현재의 타격폼도 비슷할지는 예측하기 힘듭니다.



이선수도 상대적으로 어린 1994년생 선수인데 올해 루키리그에서 시작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 프로에서 성공하기 힘든 선수라는 몇몇 스카우터들의 평가를 무색하게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다저스가 8라운드에 지명을 한 선수는 스캇 그릭스 (Scott Griggs)라는 선수로 제가 어제 다저스가 지명을 할수 있는 선수중에 한명이라고 예상했던 선수중에 한명입니다. (우하하~~찍었는데 맞았음...) 지역 대학인 UCLA 대학의 투수로 2009년 고교 졸업당시에도 상당한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지만 많은 발전을 하지는 못했다고 하는군요. 지난 2년간 컨트롤과 매커니즘에서 어려움을 겪으면서 부진했지만 올해 불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13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30이닝 동안에 52개의 삼진을 잡을 정도로 좋은 구위를 갖고 있지만 29개의 볼넷을 허용할 정도로 제구력은 여전히 불안하다고 하는군요. 91~93마일에 이르는 직구와 79~82마일 수준의 커브볼을 던지고 있다고 하는데 커맨드가 문제라고 하는군요. 올해 멘탈적인 측면에서 많이 발전을 했기 때문에 제구력을 발전 시킬수 있다면 메이저리그에서 수준급 불펜투수가 될 것이라고 하는군요. BA의 평가는 올해 드래프트에 나온 유망주중에서 187번째 유망주라는 평가입니다.





신체조건이 매우 좋기 때문에 제구력이 잡힌다면 스틸픽이 될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지난 3년간 잡지 못했던 제구력을 다저스 팜 코치들이 잡을 가능성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지역 출신이고 대학 3학년 선수이기 때문에 계약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이지 않으며 순번을 고려할때 미리 다저스와 어느정도 교감이 있었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본인에게도 고향팀에게 지명을 받았기 때문에 적응 시간은 덜 걸리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LA 다저스가 9라운드에서 드디어 고교 투수를 지명한 것 같습니다. 자크 버드 (Zach Bird)라고 하는 우완투수인데 6피트 3인치, 177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미래에 성장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일단 서던 미시시피 대학에 진학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있는데 10라운드 이내에 지명을 받았기 때문에 상당히 고민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직 투수로써 경험이 일천한 선수이기 때문에 투구폼을 반복하지 못하고 제구력도 좋지 못하지만 벌써 구속이 92마일까지 나올 정도로 포텐셜은 인정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베이스볼 아메리카 선정 유망주 랭킹에서는 371위에 선정이 된 선수인데 다저스가 미시시피 주 유망주들을 그동안 꾸준히 영입했던 것을 고려하면 이선수와도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직구 이외에 날카로운 70마일대의 커브볼을 갖고 있다고 하는데 꾸준함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85마일 수준의 커터와 슬라이더도 종종 던진다고 하는데 아직 발전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합니다. 타격에도 재능이 있고 운동능력이 좋기 때문에 빠르게 발전을 할수 있는 선수중에 한명 같은데 계약을 할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부모님이 모두 서던 미시시피 대학을 나온 분이라 대학 진학 의지가 상당히 강할것 같은데....그리고 야구 명문인 루이지애나 주립대학에서도 이선수를 스카우트 하는데 관심을 가졌지만 본인이 서먼 미시시피 대학에 진학할 의지가 강해서 포기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봐서는....


10라운드 지명자는 대졸 2루수인 잭 바빗 (Zach Babitt)입니다. 일단 이선수에 대한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을정도로 무명에 가까운 선수인데 대학 5학년 선수인 만큼 저렴하게 계약을 할수 있다는 점이 최대 장점 같습니다. 슬롯머니가 10만달러가 조금 넘는 수준이지만 2~3만달러만 줘도 계약을 할수 있는 선수로 보이는군요. 5피트 7인치, 170파운드의 작은 신체 조건을 갖고 있는 테이블 세터형 선수인데 마이너리그 로스터 채우기 선수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저스틴 셀러스를 두고 이런 말을 하면 되지 않겠지만....지난해까지 샌디에고 주립대학에서 선수 생활을 했지만 백업 선수였기 때문에 거의 출전을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올해 Sierra Community College로 전학을 해서 주전으로 활약을 했다고 하는군요. 밑에 동영상에서 3번 유니폼을 입은 선수가 바빗입니다. 일단 스피드는 나빠 보이지는 않는군요, 파워는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을것 같고.....



아마도 이픽을 사인 어빌리티를 고려한 픽으로 보이는데 이픽에서 아낀 계약금을 9라운드 지명자인 버드를 영입하는데 쓰일수 있다면 최고의 선택이 되지 않을까 싶군요. 팜에 테이블 세터형의 선수가 부족한 편인데 이선수가 화이팅 넘치는 플레이로 마이너리그 팀에 활력을 넣어 주었으면 좋겠네요.


11라운드에 지명을 한 선수는 라이스 대학의 외야수인 제레미 라첸 (Jeremy Rathjen)이라는 선수인데 4학년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빠르게 지명을 받았습니다. BA에서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229번째 유망주로 그를 평가를 했습니다. 지난해 봄에 부상이 없었다면 5라운드안에 지명을 받을 수 있는 후보였다고 합니다. 지난해 양키즈의 41라운드 지명을 받았지만 계약하지 않고 대학으로 돌아갔다고 하는데 다행히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된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6피트 6인치, 195파운드의 큰 신체조건을 갖고 있는 라첸은 긴 팔을 갖고 있지만 생각보다 좋은 컨텍능력을 갖춘 선수라고 합니다. 선구안도 나쁜 선수는 아니라고 하는데 파워는 좋은 선수가 아니라고 하는군요. 현재는 우익수로 뛰고 있지만 중견수로 뛸 수 있는 수비범위를 갖고 있으며 어깨도 평균은 된다고 합니다. 일단 4학년이기 때문에 5라운드 전후에 지명을 받을 후보라고 BA는 예상을 했는데 다저스가 11라운드에 지명을 했으면 좋은 지명이라고 할수도 있겠네요. 10만달러에 만족하고 계약을 했으면 좋겠네요. 8월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된다고 해도 계약금 측면에서는 달라질 것이 없어 보이는데 올해 대학리그에서 9개의 홈런과 6개의 도루를 기록했습니다.


12라운드에 다저스는 제임스 캠벨 (James Campbell,)이라는 대학 우완투수를 지명했습니다. 신체조건이 좋은 선수는 아니며 올해 소속팀에서 불펜투수로 활약을 한 선수입니다. (대학이 뉴욕주에 있는 Suny Stony Brook대학이라고 하는데 처음 들어보는 대학이네요.ㅎㅎ) 일단 올해 대학리그에서의 성적은 5승 무패 3세이브입니다. 38개의 삼진을 잡는 동안에 허용한 볼넷이 14개라고 합니다. 투구 동영상은 구하지 못했고 경기 후 인터뷰 동영상만 구했습니다. 확실히 신체조건이 좋거나 하지는 않군요.



5라운드 지명자인 로스 스트리플링처럼 90마일 초반의 직구와 커브볼을 주무기로 상대 타자를 압박을 한다고 하는데 땅봉 유도 능력이 좋은 편이라고 합니다.


13라운드에는 대졸 유격수인 다넬 스위니 (Darnell Sweeny)를 지명을 했습니다. 다저스가 자주 지명을 하는 학교중에 하나인 센트럴 플로리다대학 출신의 선수로 신체조건은 작지만 스피드가 뛰어난 선수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올해 대학리그에서 20개의 도루를 기록한 선수인데 스피드가 좋은 선수가 부족한 다저스 팜에 좋은 역활을 기대할수 있겠네요. 물론 메이저리그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에상하지는 않습니다. 고교 졸업 당시에 플로리다 마린스의 41라운드 지명을 받았지만 계약하지 않고 대학에 진학을 했는데 신체조건이 조금 아쉽고 나무 방망이를 사용한 이후에 타율이 떨어진 것이 드래프트에서 좋은 대우를 받지 못한 이유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리포트를 보면 갭 파워를 기대할수 있을것 같다고 하는데 프로에서 갭 파워를 보여줄수 있다면 지금보다는 긍정적인 리포트를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동영상을 찾아 보면 알겠지만...몸이 디 고든 처럼 참 말라 있습니다. 경기 동영상은 너무 짧아서 인터뷰 동영상을 붙입니다.



뭔가 기대감이 생기지는 않지만 팜을 풍성하게 해줄 수 있는 선수는 충분히 될 것 같습니다. 승부근성이 있고 리더쉽이 좋은 선수라고 하는데 유격수 수비가 뛰어난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미래에 중견수나 2루수로 전향하게 될지도 모르겠다고 하는군요. 메이저리거가 된다면 아마도 유틸리티 선수로 메이저리그에서 볼 수 있을것 같다고 하는군요.


14라운드에서 이름값이 있는 선수를 지명을 했네요. 라이스 대학의 4학년 우완투수인 매트 렉클링 (Matt Reckling)을 지명을 했습니다. 지난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22라운드 지명을 받았지만 계약하지 않고 대학에 돌아간 선수인데 지난해에 비해서 크게 발전된 부분은 없다고 하는군요. 직구는 90마일 초반에서 형성이 되고 있으며 메이저리그 평균수준의 커브볼을 던지고 있다고 하는군요. 구종이 단순하고 커맨드가 아쉽기 때문에 아마도 미래에 불펜투수로 성장하게 될 것 같다고 하는군요. 베이스볼 아메리카에서는 이선수를 이번 드래프트 179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했는데 왜 14라운드까지 지명을 받지 못했는지 모르겠네요.



일단 계약하기 어려운 선수로 여겨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매우 부유한 집안 출신의 선수이라고 하는군요. 투구를 늦게 시작한 랙클링은 올해 투구폼을 수정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지난 3년간 대학에서 기록한 승수보다 올해 기록한 승수가 더 많다고 합니다. 선발투수로는 주로 88~92마일 수준의 직구를 던지지만 불펜투수로 등판을 했을 경우에는 최고 97마일의 공을 던지고 있기 때문에 불펜투수가 더 적절해 보이며 커브볼은 타자를 유인하는 구종이 될 것 같다고 하는군요. 체인지업이 평균이하이기 때문에 선발투수로는 어려울것 같다고 하는군요. 1989년생 선수이기 때문에 계약할 의지가 있다면 빠르게 계약을 맺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둘째날 마지막으로 지명을 받은 선수는 텍사스 텍의 우완투수인 달톤 본 셔만 (Dalton Von Schamann)이라는 선수로 올해 선발투수로 뛴 장신의 투수라고 하는군요. 올해 6승 4패,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했는데 60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12개의 볼넷을 허용했습니다. 베이스볼 아메리카에서 이번 드래프트 459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했던 것을 고려하면 적절한 순번에 지명을 받았다고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의 아버지가 NFL에서 활약을 했다는 코멘트가 있는 것으로 봐서는 혈통이 고려된 픽이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2010년에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선수라고 하는데 올해 건강하게 회복이 되었다고 합니다. 일단 87~90마일 수준의 싱커를 올해 많이 던졌다고 하는데 토미 존 수술을 받기 전에는 93마일까지 구속이 나왔다고 하는군요. 변화구는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다고 하는데 특별한 것은 없다고 합니다. 일단 15라운드 픽 선수에게 큰 기대를 하기는 힘들겠지만 토미 존 수술 이전의 구속이 회복이 된다면 상당히 좋은 픽이 될수도 있으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체적으로 둘째날 드래프트를 정리하면 맥코티 시대와 비교해서 고교 선수를 많이 지명했다고 평가를 할수 있으며 팜의 약점인 공격력을 보강하기 위해서 타자를 많이 지명한 것이 눈에 들어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고 한다면 폭발적인 툴을 가진 선수 한명정도 지명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팬들의 기대와 달리 지명을 받은 고교 야수들중에서 5툴 플레이어 재목은 없는 것을 보입니다. 이제 관심을 가질 것은 쿠바 출신의 가르시아와의 계약 성사 여부와 고교 우완투수인 잭 버드와 계약을 맺을수 있을지 여부를 정도 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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