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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마이너리거

LA Dodgers/Dodgers Minor

by akira8190 2012. 5. 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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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다저스는 마이너레벨 별 투타의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를 선정하는데, 4월달 수상자가 발표되었습니다.

Triple-A

Josh Wall : 월은 4월 한달간 10번의 등판중에 1승 5SV를 기록했고, 1.74ERA를 기록했습니다. 피안타율은 .114(35타수 4안타)를 기록했는데, 이중에 4월 8일부터 5월 1일까지 10번의 등판 11이닝동안 무실점 호투를 했습니다. 일단 그 다음날이었던 5월 2일날 2아웃을 잡으면서 4실점이나 하면서 털렸습니다.

Alex Castellanos : 현재 마이너 DL에 있는 카스텔라노스는 겨우 18경기 71타수만에 이 상을 수상했는데, 그만큼 좋은 스텟을 찍기도 했습니다. 팀내에 공격 카테고리는 이미 탑인데다가 PCL전체로 따져봤을때도 대부분의 카테고리가 Top 10안에 드는 성적을 거뒀습니다.

카스텔라노스에게 특이할만한 점이라고 한다면 여타의 다른 PCL & 아이서톱스 필드를 쓰는 선수와는 달리 원정에서 더 좋은 타율(.439 vs .267)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경기수도 원정이 더 많이 뛰었던 상태(7경기 vs 11경기)였구요. 아무튼 부상에서 복귀해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가 관건인데, 이대로만 해나간다면 분명 팀내에서 데헤수스 주니어(Ivan De Jesus Jr.)보다는 더 좋을 룰을 부여받을 수 있지않을까 싶네요.

Double-A


Shawn Tolleson : 어쩌면 톨레슨의 이 수상은 너무나도 당연한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4월 한달간 1실점만을 기록한체 피안타율 .176(34타수 6안타)를 기록했으며 10이닝동안 18K(3BB)를 잡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톨레슨의 경우 어깨에 무리가 가는 & 너무나도 큰 투구폼으로 인해 부상재발의 위험성이 따를 수 있으리라고 보여지는데, 일단 다저스가 쓴다면 2~3년정도만 쓸 수 있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J.T. Wise : 좋은 혈통을 지닌 와이즈는 4월 한달간 서든리그 타율 11위(.312), 2루타 7개(공동 8위), 출루율 9위(.411), 14타점(공동 10위)를 기록했습니다. 일단 나이(26살)가 많은데, 이 선수가 올해 1루수로 대부분 출장중이어서 어떻게 보면 스스로의 가치가 얇아지는거 같네요. 포수였으면 26살의 나이가 조금은 스킵될 수 있지만, 아무래도 1루수포지션에서는 더 좋은 생산력을 내야만 할 나이인데도 엄청나다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일단 팀...아니 프런트에서는 에릭슨(Gorman Erickson)을 더 밀어주는듯한데, 예년과는 달리 선구안도 개판이고, 컨택도 되질 않고 있네요.

Advanced Single-A

Logan Bawcom : 보컴은 올시즌 9번의 등판 11이닝동안 3피안타만을 허용한체 17K(6BB)를 기록했었습니다. 어제경기에 2이닝투구하면서 6K를 추가하면서 볼넷율이 다소 떨어졌는데, 2010년 드레프트때 솔솔한 릴리프들이 되어가고 있는 선수들을 잘 뽑았네요. 톨레스은 30라운드였고, 보컴은 17라운드였습니다.

Austin Gallagher : 만약 팜에서 다저스가 1루수를 수급한다고 가정한다면 이 선수가 다저스의 1루수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올해 4년차의 선수이긴 하지만, 고딩을 픽한 덕분(?)에 겨우(?) 23살에 불과합니다.

일단 지난 해 쿠카몽가에서 13HR를 기록하면서 파워가 실질적으로 전달되는 모습을 보인데다가 올시즌 벌써 6HR을 기록중이기도 합니다. 원래는 3루출신이었는데, 부상으로 인해 상당히 제한적인 룰인 1루수로 컨버전했는데, 수비수로써는 그닥 가치가 있어보이지는 않네요.

Single-A

Jose Dominguez : 도밍게스는 4월 한달간 6번의 등판에서 1.83ERA를 기록했습니다. 올시즌 롱릴리프의 룰을 담당하고 있는데, 특히 우타자상대로 피안타율(42타수 2안타)가 아주 좋은데다가 19.2이닝동안 23K(6BB)를 잡았습니다.

Jesus Arredondo : 아레돈도는 지난 해 3명의 멕시칸 선수와 계약할때 포함된 선수였습니다. 일단 스텟을 보면 유격수로 되어있지만, 실질적으로는 2루수로만 출장하고 있습니다. 팀의 리드오프륻 담당하고 있는데, 일단 부정적인 면은 너무나도 높은 BABIP(.392)와 99타석동안 7BB(7.1%)에 불과한 볼넷율인데, 이 선수의 경우 치고 출루하는 것이외에는 선구안이 좋아보이지는 않네요.

디커슨(O'Koyea Dickson) 스카우팅 리포트

Position: 1B
Birthdate: 02/09/1990
Height/Weight: 5’11″/215
Bats/Throws: R/R
Acquired: 2011 Draft/Round 12

Overview : SF출신의 디커슨은 2011년 드레프트에서 12라운드로 다저스에 뽑혔다. 그 해에 자신이 뛰고 있던 대학(Sonoma State University)의 팀내 5개의 공격 카테고리에서 1위를 기록하면서 '켈리포니아 기반의 대학선수에게 선정되는 돈뉴컴상'을 수상할 수가 있었다. 1루수로 한정된 디커슨의 뱃은 프로에서도 잘 전달될 수 있었는데다가 첫 프로장소였던 파이오니아리그에서 더 큰 힘을 발휘할 수가 있었다.

Hitting : 디커슨은 좋은 뱃스피드를 보유한데다가 다른 선수에 비해 더 크게 벌린 보폭으로 유연한 스윙을 하는데, 손목과 손을 잘 활용하며 이는 그의 가장 좋은 툴에 속하기때문에 그가 꾸준히 좋은 타격을 기록한다고 할지라도 놀랄일은 아닐 것이다. 더 중요한 점은 스트라익존에 대한 솔리드한 컨트롤을 보여주는데다가 어프로치역시 그를 더 빠른 콜업이 가능하도록 해 줄 것이다.

우타자인 디커슨은 주로 중견수와 좌익수쪽으로 공이 가는데, 우익수쪽으로는 갭파워정도의 힘을 지니고 있다. 앞서 말했지만, 엄청난 뱃 스피드이기는 하지만, 그의 사이즈에 의해 원석의 힘이 제한될 수 있지만, 아마추어 시절 AT&T Park의 담장을 넘긴 적도 있었다. 하지만, 그가 지속적으로 20HR+를 보여주기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데다가 1루수로 한정되어있다는 것이 조금은 문제다.

Fielding : 디커슨의 사이즈때문에 가치가 높지 않을 것이라 확신할 수는 없지만, 일단 필드에서의 모습은 나쁘지만은 않은 편이다. 지금 당장은 1루수에서 평균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체중이 불어난다면 수비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을거 같다.

Baserunning : 평균이하의 스피드지만, 거의 최악의 주자는 아니다. 다시 말하지만, 체중이 불어난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

Mental : 코치들과 미디어들은 한결같이 별로라고 하지만, 필드에서의 모습은 좋다고 평가하고 있다.

Health : 어떤 심각한 부상도 없다.

Performance : 지난 해 상대적으로 많은 나이에 속한 디커슨은 파이오니아 리그에서 .333/.402/.603 13HR의 스텟을 찍었다.

그의 BABIP(.370)는 리그 평균(.340)을 따져봐도 엄청나게 특별한 것은 아니다. 추가적으로 그는 많은 뜬공을 양산해내지만, 그렇다고 삼진율이 높은 편이 아니다. 리그 평균이 22.7%였던 점을 감안해본다면 그의 삼진율은 20.5%였다. 리그 평균 볼넷율이 8.3%였던 점과 비교해서 디커슨의 볼넷율은 고작 8.8%였다는 점을 들어 비관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긴하다.

전체적으로 디커슨은 2011시즌의 모습을 재현해낼 필요가 있는데, 그 것이 올해 진정한 테스트가 될 한해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그가 타격과 파워를 지속적으로 생산해낸다면 가치는 상승해나갈 것이다.

Other : 5피트 11인치에 215파운드인 현재는 그렇게 우울하지는 않지만, 하체가 굵은 편에 속하는데다가 살이 더 찔 가능성이 다분해보인다. 만약 그가 6피트 4인치였다면 문제가 되질 않겠지만, 5피트 11인치의 키로는 더 살을 찌웠다가는 민첩함이 너무 많이 하락될 것이다.

Projection : 디커슨은 1루로 한정된데다가 언더사이즈이고 특출난 툴도 지니고 있질않다. 분명 큰 리스크를 지니고 있지만, 잘 치고 있고 파워도 양산해내고 있다. 물론 더 상위레벨의 투수들을 상대로 그러한 파워를 보여줄지는 여전히 의문이기는 하다.

다저스 조직내에 타자 유망주들이 아주 적은 편인데, 디커슨은 충분히 조직내 흥미를 끌만한 선수가 될 수가 있다. 난 그의 타격 툴을 좋아하는 편이긴 하지만, 분명 제한된 1루수의 파워지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타격을 수정해가면서 좋아진다면 유망주로써의 가치는 유지할 것으로 보여진다.

지난 해 타자친화적인 곳에서 벗어나 올해 싱글 A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모든 것이 좋아진다면 2015년에는 다저스 유니폼을 입을 수 있지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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