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마이너 코칭스텝

2012년 마이너리그 각 레벨별 코칭스텝이 발표되었습니다. 작년의 스텝이 대부분 재계약에 성공한 가운데, 아주 극 소수의 인원들만 교체되었습니다.

Field Coordinator: Bruce Hines
Senior Advisor, Player Development: P.J. Carey, Gene Clines, Charlie Hough
Senior Advisor, Latin America: Ramon Martinez
Hitting Coordinator: Eric Owens
Pitching Coordinator: Rafael Chaves
Outfield/Baserunning Coordinator: Damon Mashore
Infield Coordinator: Jody Reed
Catching Coordinator: Travis Barbary
Coordination of Arizona Instruction: Matt Martin
Campo Las Palmas Coordinator: Henry Cruz
Field Coordinator, Campo Las Palmas: Antonio Bautista
우선 마이너 통괄 스텝인데, 작년부터 찰리 허프(Charlie Hough)는 선수육성에 관한 담당을 하면서 마이너전체의 피칭스텝을 관리하기 시작했습니다.

인필드 코디네이터인 조디 리드(Jody Reed)의 경우 올해 AZL Dodgers의 감독을 했고, 올해의 AZL 감독상을 수상했지만, 다시 인필드 코디네이터로 돌아갔습니다. 원래 직책이 교육에 관한 이스트럭터였던만큼 2가지 포지션을 모두 소화하기가 힘들었나 봅니다.

Triple-A Albuquerque:

Manager: Lorenzo Bundy
Hitting Coach: John Valentin
Pitching Coach: Glenn Dishman

Double-A Chattanooga:

Manager: Carlos Subero
Hitting Coach: Franklin Stubbs
Pitching Coach: Chuck Crim
상위 2개의 레벨은 스텝이 변경되질 않았습니다. 이 두 개의 레벨에서 있었던 타자와 투수에 따르면 투수코치인 글렌 디시맨(Glenn Dishman)과 존 벨렌틴(John Valentin), 척 크라임(Chuck Crim)에게 호의적인거 같습니다.

특히 척 크라임의 경우 09년 상반기까지 스카우트로 활동하다가 하반기부터 오그던 렙터스의 피칭코치로 뛰었고, 작년엔 싱글 A인 GLL의 투수코치, 올해는 더블 A의 투수코치를 하면서 승승장구했었습니다.

참고로 크라임이 마지막으로 스카우트한 선수는 09년 드레프트 7라운더인 브랜던 마르티네즈(Brandon Martinez)였습니다.

Single-A Rancho Cucamonga:

Manager: Juan Bustabad
Hitting Coach: Michael Boughton
Pitching Coach: Matt Herges
상위 싱글 A의 경우 최근 몇년간 다저스의 최악의 레벨이었는데, 좋은 유망주들이 많았던 가운데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대부분 유임되었습니다.

투수코치만 변경되었는데, 새로운 투수코치인 맷 허지스(Matt Herges)의 경우 올해 상반기때만 하더라도 마이너리그 피칭 인스트럭터였다가 후반기에 AZL Dodgers의 투수코치를 역임했다가 내년에 상위 싱글 A의 투수코치가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경력이 짧은 코치의 경우 이렇게까지 승격이 빠르질않는데 좀 의외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주 뛰어난 유망주처럼 2개의 레벨을 스킵한체로 승격되었습니다.

Single-A Great Lakes:

Manager: John Shoemaker
Hitting Coach: Razor Shines
Pitching Coach: Hector Berrios
GLL은 지난 몇년간 다저스의 젊은 코어들의 시작을 이곳에서 하면서 성적또한 아주 좋았지만, 올해는 (물론 5할이상의 성적을 거두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좋지 않은 시즌을 보냈습니다. 그리하여 감독을 제외한 투수.타격코치가 변경되었습니다.

투수코치인 헥터 베리오스(Hector Berrios)의 경우 올해 쿠카몽가의 투수코치였지만, 쿠카몽가의 성적과는 무관하게 투수들의 성적이 좋지 않아서 강등되었습니다. 지난 해에 GLL에서 활약했던 잭 리(Zach Lee)나 굴드(Garrett Gould)의 경우 모두 승격되고, 올해 1라운더인 크리스 리드(Chris Reed) 역시 쿠카몽가에서 시작할 확률이 높기때문에 베리오스에게는 좋지 않은 한해가 될 가능성이 있겠네요.

역시 새로운 타격코치로 영입한 레이져 샤인(Razor Shines)은 2010시즌까지 메츠의 1루베이스코치로 활약했고, 마이너에서도 감독을 했는데, 거의 하위레벨의 감독도 아닌 타격코치로 영입되었습니다.

약간의 커넥션을 찾아보면 샤인의 아들이 올해 다저스의 38라운드로 지명된 데빈 샤인(Devin Shines)입니다.

Rookie-advanced Ogden:

Manager: Damon Berryhill
Hitting Coach: Doug Mientkiewicz
Pitching Coach: Bill Simas
이 레벨에서 바뀐 것은 타격코치인데, 민케비치(Doug Mientkiewicz)가 이쪽 레벨로 코치 데뷔를 한다고 하는군요.

Rookie-level Arizona League Dodgers:
Manager/Coordinator of Arizona Instruction: Matt Martin
Hitting Coach: Leo Garcia
Pitching Coach: Kremlin Martinez
작년에 이 레벨의 감독이었던 조디 리드가 다시 인필드 코디네이터로 가면서 맷 마틴(Matt Martin)이 감독으로 갔습니다. 어차피 AZL Dodgers가 글렌데일에 있기때문에 서로 상호협력은 있을 것입니다.

피칭코치는 크렘린 마르티네즈인데, 마르티네즈는 올해 GLL의 투수코치였는데, 역시 성적때문에 강등된거 같습니다.

Rookie-level Dominican Summer League Dodgers:

Manager: Pedro Mega
Hitting Coach: Keyter Collado
Pitching Coach: Alejandro Pena
Catching Coach: Jose D. Hernandez
Assistant Coach: Rafael Ozuna

Camelback Ranch – Glendale:

Pitching/Rehab Coach: Jim Slaton
Coach: Johnny Washington
Coach: Esteban Lopez
DSL Dodgers에서는 케이터 콜라도(Keyter Collado)가 타격코치로 데뷔하는데 25살이라고 하는군요. 앨런 웹스터가 AZL 시절에 같이 뛴 팀메이트였는데, 스스로 가능성이 없었나 보네요. 일찍 은퇴를 하고 코치가 되었습니다.

카멜백 렌치 - 글렌데일의 피칭/리헵 코치인 짐 슬레튼(Jim Slaton)은 08시즌 다저스의 불펜코치인 캔 하웰(Ken Howell)이 건강문제로 잠시떠나있을때 빅리그로 올라온 적도 있고, 09시즌에 AAA 투수코치로 활동했었습니다. 2010시즌 후반기에 알려지지 않은 이유로 투수코치를 디쉬맨에게 넘겨준 이후에 쭉 글렌데일에서 피칭코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