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오프시즌의 오랜 침묵을 깨고 신시네티 레즈와 트래이드를 성사를 시켰습니다. 12월초부터 LA 다저스가 신시네티 레즈와 트래이드를 논의하고 있다는 루머가 있었는데 결국 오늘 마무리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앤드류 프리드먼이 LA 다저스에 합류한 이후에 계속해서 신시네티 레즈와 한건이상의 트래이드를 만들어내고 있는데 이번 겨울에도 양팀의 아쉬운 부분을 해결해주는 트래이드를 한건 성사를 시켰네요. 참고로....그동안 LA 다저스와 신시네티 레즈간의 트래이드의 결과물은 신시네티 레즈가 거의 다 좋은 결과물을 얻었습니다.
LA 다저스 Get: 호머 베일리 (Homer Bailey)+지터 다운스 (Jeter Downs)+조시아 그레이 (Josiah Gray)
신시네티 레즈 Get: 맷 켐프 (Matt Kemp)+야시엘 푸이그 (Yasiel Puig)+알렉스 우드 (Alex Wood)+카일 파머 (Kyle Farmer)+700만달러
양팀의 악성 계약이라고 할 수 있는 호머 베일리와 맷 켐프이 교환에서 트래이드가 시작이 된 것으로 보이는데...트래이드에 포함이 되는 선수들이 점점 증가하게 되면서 7명의 선수가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는 대형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LA 다저스의 팬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족스러운 트래이드 결과라고 말을 할 수 없지만 LA 다저스가 추후에 포수쪽과 2루쪽에 추가적인 보강을 고려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기존 고액 연봉자들의 처리가 필요하였던 상황이기 때문에 트래이드를 진행할 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신시네티 레즈입장에서는 이런 LA 다저스의 상황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계속적인 협상을 통해서 LA 다저스로부터 700만달러의 연봉 보조를 얻어낼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
호머 베일리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ladodgers.tistory.com/16090
맷 켐프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ladodgers.tistory.com/16599
야시엘 푸이그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ladodgers.tistory.com/17018
알렉스 우드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ladodgers.tistory.com/15147
카일 파머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ladodgers.tistory.com/18971
지터 다운스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ladodgers.tistory.com/20451
http://ladodgers.tistory.com/20448
조시아 그레이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ladodgers.tistory.com/20450
http://ladodgers.tistory.com/20449
이번 트래이드를 통해서 신시네티 레즈는 호머 베일리에게 지급해야 하는 2800만달러의 돈을 절약할 수 있게 되었으며 2019년에 25인 로스터에 포함을 시켜서 시즌을 보낼 수 있는 맷 켐프와 야시엘 푸이그,알렉스 우드를 영입할 수 있었습니다. 이미 신시네티 레즈도 외야수 자원은 많기 때문에 맷 켐프와 야시엘 푸이그를 영입한 것이 큰 의미를 갖지 않을수도 있지만 선발투수를 찾고 있었던 신시네티 레즈 입장에서는 알렉스 우드를 보강하면서 선발진을 보강한 것은 의미가 있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야시엘 푸이그와 알렉스 우드는 2019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2019년에 좋은 성적을 보여줘야 한다는 확실한 동기 부여가 될 수 있겠네요. 맷 켐프의 경우 2018년에 많이 개선이 된 방망이를 보여주었지만 여전히 수비적인 가치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신시네티 레즈가 어떻게 활용할지는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기존 신시네티 레즈의 외야수들이 대부분 좌타자라는 것을 고려하면 우타자인 맷 켐프가 플래툰으로 활용이 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LA 다저스의 경우 이번 트래이드를 통해서 중복자원들을 정리하고 추후에 선수 보강을 위한 페이롤 여유분을 확보했다는 것에 의미를 둬야 할것 같습니다. 700만달러의 연봉 보조가 들어가면서 의미를 많이 잃기는 하였지만 사치세 기준으로 2000만달러의 연봉을 받는 맷 켐프를 정리하고 사치세 기준으로 1750만달러의 연봉을 받는 호머 베일리를 영입하면서 사치세 기준을 아주 조금 낮출수 있었으며 야시엘 푸이그와 알렉스 우드를 트래이드하면서 남은 오프시즌에 사용할 수 있는 돈을 조금 더 확복할 수 있었습니다. LA 다저스에 선발자원과 외야수 자원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다저스가 트래이드를 할 것이라는 것은 3척동자도 알고 있었기 때문에 협상에서 다른 구단들이 다저스와의 협상에서 좋은 카드를 제시하지 않았을 겁니다. 그래도 다저스가 700만달러의 연봉을 보조하면서 수준급 유망주 2명을 영입할 수 있었습니다. 지터 다운스의 경우 2018년 전반기에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즌중에 마이너리그 Top 100 후보로 자주 거론이 되었던 선수이며 조시아 그레이도 2018년 드래프트가 된 이후에 R+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유망주 가치가 많이 상승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두선수가 과연 LA 다저스 조직의 유니폼을 입고 2019년 시즌을 시작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현재의 유망주 순위보다는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었던 유망주들입니다.
그동안의 모습을 보면 다저스가 이번에 받아온 유망주들을 전력보강을 위한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을 할 가능성도 있는데...."지터"라는 이름과 플로리다주 출신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지터 다운스가 J.T. 리얼무토의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이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올해 신시네티 레즈가 포함이 된 트래이드 루머에서 상대팀들이 대부분 지터 다운스를 요구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결국 대부분 거절했던 신시네티 레즈가 호머 베일리를 처분하기 위해서 지터 다운스를 사용한 느낌입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코리 클루버 트래이드도 추후에 진행이 될 가능성은 있어 보이는데.....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는 로우 레벨에 유격수/2루수 유망주들이 많기 때문에 지터 다운스에게 큰 매력을 느끼지는 못할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호머 베일리의 경우 트래이드 거부권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트래이드를 거절할 수 있었지만 LA 다저스가 트래이드가 완료가 된 이후에 방출을 약속하였기 때문에 트래이드 거부권을 활용하지 않았습니다. 곧 방출이 발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카일 파머는 대학 동기인 알렉스 우드와 함께 신시네티 레즈로 이적하게 되었는데 신시네티 레즈의 포수와 3루수쪽도 여유가 있는 상황이 아니라....멀지 않은 시점에 지명할당이 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이번 트래이드로 LA 다저스는 40인 로스터에 여유를 갖게 되었습니다. (호메 베일리를 방출하면 조 켈리와 계약을 공식화해도 3자리의 여유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오프시즌에 3명 더 영입하겠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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