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 슐츠 (Jaime Schultz)를 영입한 LA 다저스

LA 다저스가 오늘 작은 트래이드를 한건 성사를 시켰습니다.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지명할당이 되었던 우완투수 제이미 슐츠를 영입하는 대신에 2018년 드래프트에서 20라운드 지명을 하였던 케일럽 샘펜을 탬파베이 레이스로 넘겨주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신시네티 레즈의 트래이드를 통해서 40인 로스터에 약간의 여유가 있는 상태인데...일단 제이미 슐츠를 영입하면서 LA 다저스의 40인 로스터는 38명이 되었습니다.

 

 

제이미 슐츠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ladodgers.tistory.com/19860

 

제이미 슐츠는 2018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하는 모습을 보여준 우완 불펜투수로 5피트 10인치, 200파운드의 작고 단단한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인상적인 구위를 통해서 많은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지만 9이닝당 5개가 넘는 볼넷을 허용하면서 제구력에서는 낙제점을 받고 있는 선수입니다. 따라서 다저스의 마이너리그에서 제구를 개선하지 못한다면 많은 기회를 부여받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2018년에 메이저리그에서 30.1이닝을 던지면서 18개의 피안타만을 허용하였지만 그중 6개가 홈런이었고 안타만큼이나 많은 17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좋을때는 평균 95마일의 직구와 플러스 등급의 커브볼을 던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제구력을 개선시킬 수 있다면 조쉬 필즈와 같은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오프시즌 초반에 애틀란타 브래이브스로부터 애덤 맥크리리라는 장신의 좌완 불펜투수를 영입하였는데 반대로 키작은 우완 불펜투수를 오늘 영입하였습니다. 두선수 모두 직구의 구속은 평균이상이지만 제구가 망인 선수라는 것은 동일합니다. 일단 2019년에 LA 다저스의 AAA팀에서 제구 불안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될려나...(다행스럽게 한개의 마이너리그 옵션이 남아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케일럽 샘펜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ladodgers.tistory.com/16792

 

케일럽 샘펜은 2018년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의 20라운드 지명을 받은  우완투수로 2018년에 타자들에게 극단적으로 유리한 R+팀에서 30.1이닝을 던지면서 1.32의 솔리드한 WHIP를 기록하였던 투수로 9이닝당 12.7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구위를 보여주었던 선수입니다. 개인적으로 지명할당이 된 선수를 영입하는 트래이드 댓가로는 좀 좋은 선수를 준 느낌입니다. 2018년에 LA 다저스가 지명한 선수중에서는 스틸픽이 될 가능성이 좀 보였던 선수인데...토미 존 수술에서 잘 복귀한 느낌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