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5일전에 메이저리그 계약을 통해서 영입한 포수 트레비스 다노를 탬파베이 레이스로 트래이드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최근에 탬파베이 레이스의 주전 포수인 마이크 주니노가 부상으로 이탈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 트레비스 다노의 영입을 시도한 것으로 보이는군요. 일단 LA 다저스는 트레비스 다노의 트래이드 댓가로 약간의 현금을 받았다고 합니다. (사실상 의미없는 금액일 것으로 보이고...앤드류 프리드먼이 과거 친정팀을 한번 챙겨주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LA 다저스의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5일간 이름을 올리고 있었지만 단 한차례 대타로 활용이 되었을 정도로 큰 의미를 보여준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다저스 입장에서도 부담없이 트레비스 다노를 보내줄수 있었을것 같습니다. (어제 워싱턴 내셔널즈와의 경기에서 대타 요원으로 출전해서 1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것이 전부입니다.) 건강한 트레비스 다노라면 공수에서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지만 토미 존 수술을 받고 돌아온 이후에는 과거의 모습을 거의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서 24타수 2안타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탬파베이 레이스도 아마도 장기적인 포수 자원이 아니라 급하게 부상으로 이탈한 선수들이 메이저리그 로스터로 돌아오는 시점이 온다면 미련 없이 버리는 자원으로 영입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2019년 연봉의 대부분은 뉴욕 메츠가 부담을 하는 상황입니다.)
LA 다저스는 트레비스 다노를 보내고 AAA팀에서 로키 게일 (Rocky Gale)을 승격시키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게일이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으면서 다시 로스터에는 3명의 포수가 존재하게 되었는데 아무래도 트레비스 다노가 다저스와 계약을 맺으면서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맷 베티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시키는데 10일의 시간이 필요한데 아직 10일이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일단 로키 게일을 메이저리그에 합류시키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맷 베티의 경우 AAA팀으로 강등이 된 이후에도 좋은 방망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로키 게일의 경우 방망이가 워낙 좋지 않아서 타석에서 뭔가 가치를 기대하기는 힘든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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