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류 핀리 (Drew Finley)를 트래이드로 영입한 LA 다저스

 

LA 다저스가 어제 지명할당한 유틸리티 선수인 팀 로캐스트로 (Tim Locastro)를 뉴욕 양키스로 보내고 우완투수인 드류 핀리를 영입하는 트래이드를 오늘 단행을 하였습니다. (약간의 현금도 함께 받았다고 하는데...얼마의 금액을 받았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큰 의미있는 숫자는 아닐것 같습니다.) 잘 알려진 것처럼 다저스 조직에서 아마추어/해외 스카우팅부서에서 높은 직함을 갖고 있는 데이비드 핀리의 아들로 2015년 드래프트에서도 LA 다저스가 지명하는데 관심이 있다는 루머가 있었던 우완투수입니다. 하지만 마이너리그에서 기대만큼 안정적인 제구력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2018년까지 A-팀에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사실상 뉴욕 양키스에서는 포기한 유망주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드류 핀리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ladodgers.tistory.com/10749

 

일단 6피트 3인치, 200파운드의 좋은 신체조건을 갖고 있고 많은 회전수를 보여주는 공을 던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다저스가 선호하는 타입의 투수인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일단 2017년 초반에 나온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팔꿈치쪽이 좋지 않기 때문에 커리어 초반에 많은 경기에 등판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합니다. 2018년에는 불펜투수로 뛰면서 27.1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아마도 다저스에서도 선발투수가 아니라 불펜투수로 성장시키는 것이 더 좋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선발로 성장시키기에는 이미 존 늦은 느낌이라..)

 

팀 로캐스트로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ladodgers.tistory.com/18970

 

다양한 포지션에 대한 수비가 가능하지만 모든 포지션에 대한 수비가 평균이하인 팀 로캐스트로는 플러스 등급의 수비를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뉴욕 양키스의 부름을 받는다면 대주자 요원으로 활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 5번의 도루 시도를 하였고 모두 성공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