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애덤 맥크리리 (Adam McCreery) 영입

 

LA 다저스가 트래이드를 통해서 애틀란타 브래이브스에서 지명할당이 되었던 좌완 불펜투수 애덤 맥크리리를 영입하였다고 합니다. 주초에 애틀란타 브래이브스가 조쉬 도날드슨과 브라이언 맥켄을 영입하면서 지명할당이 된 애덤 맥크리리는 2014년 드래프트에서 LA 에인젤스의 22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좌완투수인데 2016년에 줄리스 샤신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애틀란타 브래이브스로 이적한 선수입니다. (Traded by Angels to Braves for RHP Jhoulys Chacin) 6피트 9인치의 엄청난 신장에서 나오는 평균 92마일의 커터와 평균 81마일의 커브볼을 통해서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투수인데 프로팀에 합류한 이후에 구속은 많이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여전히 좋지 못한 컨트롤과 커맨드를 보여주면서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2018년에는 주로 AA팀과 AAA팀에서 불펜투수로 뛰었고 8월 9일날 워싱턴 내셔널즈와의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가진 선수입니다. (1이닝 4피안타 2실점 경기를 하였습니다.)

 

LA 다저스는 애덤 맥크리리를 영입하기 위해서 약간의 현금을 애틀란타 브래이브스에게 지불을 하였으며 40인 로스터에 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양손투수인 팻 벤디트 (Pat Venditte)를 지명할당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어차피 다저스가 외부에서 메이저리그급 선수를 영입한다면 애덤 맥크리도 비슷한 처지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큰 신장과 준수한 구위를 갖고 있는 좌완 불펜투수이기 때문에 다저스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보입니다. 커맨드와 컨트롤 문제만 해결할 수 있다면 인상적인 불펜투수가 될 재능은 갖고 있는 선수이니....만약 다저스의 조직에서 2019년 시즌을 보내게 된다면 시즌은 AAA팀에서 시작하게 될 것으로 보이고 긴급하게 좌완투수가 필요한 시점에 부름을 받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케일럽 퍼거슨이나 스캇 알렉산더의 건강에 문제가 생겼을때....다저스가 최근에 컨트롤 불안을 겪었던 투수들을 마이너리그팀에서 갱생 시켜서 트래이드카드로 활용한 적이 있는데 애덤 맥크리도 그런 선수로 성장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스카우팅 리포트를 찾아보니 고교 마지막 시즌에 팔꿈치쪽에 문제가 있었던 선수입니다. 그리고 고향이 LA에서 멀지 않은 지역이라...LA 다저스로 트래이드가 된 것을 선호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