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머 베일리 (Homer Bailey)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유망주시절에는 신시네티 레즈의 에이스로 자리를 잡아줄 선수로 평가를 받았지만 부상등으로 인해서 자신이 갖고 있는 재능을 많이 보여주지 못했고 현재는 실패한 장기계약의 대표적인 선수로 자주 거론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행스럽게 현재는 건강에 이상이 없이 선발투수로 뛰고 있지만 성적은 허접한 상황입니다. 신시네티 레즈 구단의 누구도 과거의 모습을 다시 보여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 느낌입니다. 올해 구속은 많이 돌아왔는데 공의 커맨드가 유지가 되지 않으면서 많은 피홈런을 허용하고 있기 때문에 WHIP와 비교하면 높은 평균자책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호머 베일리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29077

 

전형적인 텍사스 출신의 우완투수로 고교시절부터 좋은 신체조건과 강한 공을 던지는 투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지금은 6피트 4인치, 223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지만 2004년 드래프트 당시에는 6피트 4인치, 185인치의 몸을 갖고 있었던 선수입니다.) 고교시절부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드래프트에서 Top 10 지명을 받을 후보로 거론이 되었는데 실제 드래프트에서도 신시네티 레즈의 전체 7번째 지명을 받았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지금은 다른 세상 사람이 된 닉 아덴하트와 함께 고교 최고의 투수 경쟁을 하고 있는 선수로 고교 마지막 시즌에 72이닝을 던지면서 168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직구는 92-96마일에서 형성이 되고 있으며 매우 각도 큰 커브볼을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고교생들과 비교해서 휠씬 좋은 커맨드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신체적으로 성숙한다면 더 좋은 구위를 기대할 수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체인지업은 발전이 필요한 구종이라고 합니다. 2005년 시즌을 A팀에서 보낸 호머 베일리는 시즌이 끝난 이후에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한 38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을 정도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구단에서 한경기에 75개이상의 공을 던지지 못하게 하였다고 합니다. 고교시절처럼 플러스 등급의 직구와 커브볼을 던졌으며 조금 발전한 체인지업을 던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컨트롤은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2006년시즌을 A+팀에서 시작한 호머 베일리는 시즌을 AA팀에서 마무리하였는데 138이닝을 던지는 내구성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덕분에 BA가 선정한 유망주 랭킹에서 5위에 선정이 되었다고 합니다. 직구는 92-96마일에서 형성이 되고 있는데 폭발적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으며 12-6시 커브볼도 매우 큰 각도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역시나 플러스 구종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체인지업도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중에서는 좋은 컨트롤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미래에 1선발이 될 수 있는 재능을 갖고 있는 선수로 빠른 팔스윙을 갖고 있기 때문에 타자들에게 더 위협적으로 느껴지고 있으며 좋은 운동능력 때문에 좋은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2007년 시즌을 AAA팀에서 시작한 호머 베일리는 6월 8일날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다고 합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 등판한 베일리는 5이닝을 던지면서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해 메이저리그와 AAA팀을 오가면서 호머 베일리는 5.76의 평균자책점을 보여주었습니다. 2008년에도 AAA팀에서 시작한 호머 베일리는 두달후 6월달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 안착하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고졸 투수들이 메이저리그에 바로 안착하는 경우가 많지는 않습니다.) 2009년 2010년을 거치면서 메이저리그에서 서서히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준 호머 베일리는 2011년부터 신시네티 레즈의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았고 2012년과 2013년에는 매해 200이닝을 던지면서 신시네티 레즈의 에이스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2014년에는 피로골절오 2015년에는 토미 존 수술로 인해서 정상적인 피칭을 하지 못했습니다. 2016년에 복귀를 하였지만 정상적인 피칭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7년 시즌은 기대를 받았지만 겨울에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으면서 시즌을 늦게 시작하였습니다. (결국 2014년 전반기 이후에 3년반을 정상적으로 피칭을 하지 못했습니다.) 일단 2018년은 선발투수로 뛰고 있지만...아직까지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호머 베일리의 구종:
토미 존 수술을 받기전의 구속은 2017년부터 어느정도 회복이 된 것으로 보이지만 과거만큼의 구위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9이닝당 볼넷도 증가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고...평균 93마일이 넘는 포심을 던지고 있으며 평균 93마일의 투심을 통해서 땅볼을 유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올해는 전성기와 비교해서 땅볼 비율인 낮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성기시절에는 80마일 후반의 슬라이더를 통해서 많은 헛스윙을 만들어 냈습니다. 움직임이 좋은 직구와 슬라이더를 주로 던지는 투수지만 80마일 중반의 스플리터성 체인지업과 70마일 후반의 커브볼을 던지고 있습니다. (구종가치를 찾아보니...부상에서 돌아온 이후에는 엉망이네요.)

 

호머 베일리의 연봉:
2014년 2월달에 신시네티 레즈와 맺은 6년 1억 500만달러짜리 계약의 영향으로 인해서 호머 베일리는 2018년에 210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2019년에는 23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수 있습니다. 최근에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주고 있는 모습을 고려하면 엄청난 먹튀계약입니다. 이 계약에는 2020년 구단 옵션이 포함이 되어 있지만 옵션은 실행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웃은 500만달러) 1986년생이기 때문에 2019년 시즌이 끝나면 만 34살이 되는 선수인데....과거보다 기량이 많이 떨어진 선수이기 때문에....큰 반전이 없는 이상...좋은 계약을 이끌어내기는 힘들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