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터 론돈 (Hector Rondon)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불펜투수인 헥터 론돈은 지난해까지 시카고 컵스에서 뛰었던 선수로 지난 겨울에 논텐더가 된 이후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년 계약을 맺고 이적하 선수입니다. 시즌을 릴리프 투수로 시작하였지만 최근에 로베르토 오수나가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마무리 투수로 출전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고 한다면 9ㅝㄹ달에 많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인데..9월달에만 3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헥터 론돈의 컨디션 회복이 필수적으로 보입니다.

 

 

 

 

 

헥터 론돈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82840

 

베네수엘라 출신의 우완 불펜투수인 헥터 론돈은 1988년생으로 만 16세였던 2004년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6피트 3인치, 165파운드의 마른 몸을 갖고 있었던 선수로 당시에 받는 계약금에 대한 정보가 없는 것을 보면 크게 주목을 받았던 선수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2005~06년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루키리그에서 보낸 헥터 론돈은 2007년에 A팀의 선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유망주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좋은 체격과 부드러운 투구폼을 갖고 있는 선수로 90~93마일의 직구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마른 몸을 고려하면 미래에 구속은 더 빨라질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마운드에서 매우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라고 합니다. 직구와 함께 평균적인 커브볼과 평균이하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 확실한 변화구가 없기 때문에 많은 삼진을 잡아내지 못하지만 변화구가 발전한다면 삼진 능력은 개선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08년 시즌은 A+팀의 선발투수로 145이닝이나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유망주 가치는 크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09년에는 AA팀과 AAA팀의 선발투수로 146.1이닝을 던지면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7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90마일 초반의 싱싱한 직구를 던지고 있는데 좋을때는 96마일까지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움직임이 좋을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제구력을 바탕으로 스트라이크존을 잘 공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가장 좋은 변화구는 체인지업으로 현재는 평균적인 구종으로 평가를 받고 있지만 미래엔느 평균이상의 구종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인정 받고 있다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좋은 투구폼을 갖고 있으며 운동능력이 좋기 때문에 투구폼을 잘 반복하는 편이라고 합니다. 80마일 중반의 슬라이더는 겨우 평균적인 구종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갖고 있는 재능은 메이저리그에서 3~4선발이 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10년 시즌은 AAA팀의 선발투수로 시즌을 시작하였는데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시즌중에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면서 2011~2012년에 거의 피칭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1년 막판에 복귀를 시도하였지만 팔꿈치 골절이 발생하면서 2012년까지 거의 공을 던지지 못하였습니다. 덕분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4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되지 못하였고 룰 5 드래프트를 통해서 시카고 컵스의 지명을 받았습니다. 13년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한 헥터 론돈은 인상적인 구속의 직구를 통해서 시카고 컵스의 불펜진에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2014~16년에는 팀의 마무리 투수로 77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는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17년에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17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논텐더가 되었습니다. 논텐더가 된 헥터 론돈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년짜리 계약을 맺고 아메리칸리그로 복귀를 하였습니다. 다행스럽게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합류한 이후에는 개선된 커맨드를 보여주면서 전성기시절의 모습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후반기에는 부진한 로베르토 오수나를 대신해서 마무리 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헥터 론돈의 구종:
부진했던 작년과 비교하면 전체적으로 구속이 1마일정도 개선이 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평균 97-98마일에서 형성이 되는 움직임이 있는 직구를 던지고 있으며 80마일 후반의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주 종종 90마일 초반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직구 커맨드가 흔들리면서 홈런의 허용이 많았는데 올해는 개선된 커맨드를 보여주면서 홈런 허용이 감소하였고 전체적인 성적이 개선이 되었습니다.

 

헥터 론돈의 연봉
시카고 컵스에서 논텐더가 된 이후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년 850만달러의 계약을 맺은 선수로 18년에는 40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으며 19년에는 45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18년의 모습을 반복해서 보여줄 수 있다면 저렴한 계약이라고 말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1988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2살인 2020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18년의 성적을 반복할 수 있다면 3년짜리 계약도 기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