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시즌 우타자 삼진 비율이 지난 시즌보다 4.2% 늘어난 25.7% 이며 헛스윙률도 5.5%가 늘어난 23.3% 그리고 스윙률은 무려 12.3%가 늘어난 57.1%를 기록했고 당연히 스트라익률도 5.8%가 늘어난 67.8%를 기록하고 있습니다.우타자를 상대로 슬라이더의 피안타율이 .105에 불과할만큼 언히터블 구질로 전문가들이 뽑기도 했을만큼 우타자의 몸쪽 스트라익존으로 들어가는 듯하면서 날카롭게 떨어지는 이 구질에 대해서 실투가 아니면 단타를 만들어내기도 힘들만큼 위력적입니다.
좌우타자 가릴것 없이 커쇼의 11시즌 슬라이더 피안타율은 .117에 불과합니다.특히 이 구질이 어느 카운트에서 활용되는지는 대략 투스트라익 이후나 카운트가 유리할때 쓰일거라고 짐작은 가지만 수치화는 되어 있는 곳이 없기에 직접 만들어봤습니다.
역시나 투스트라익 이후에 지난 시즌에 거의 2배가 늘어난 전체구질중 50.1% 나 활용하고 있습니다.또한 카운트가 유리할 경우에도 작년보다 10.2%가 늘어난 38.7% 가 쓰이고 있습니다.짐작은 갔지만 그 수치가 높은데 이 수치가 9이닝당 삼진개수가 0.23 늘어난 부분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앞선 부분보다 더 눈에 띄는게 카운트가 동일할 경우나 불리할 경우에 지난 시즌보다 훨씬 많은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다는 점입니다.즉 슬라이더의 커맨드에 자신감을 가진 커쇼가 유리한 카운트뿐 아니라 자신에게 불리할때도 이 구질을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죠.슬라이더는 버리고 패스트볼만 기다리는 게스 히팅 타자들의 노림수를 흔드는데 유효하게 쓰이고 있는 것이죠.여기에 슬라이더 뿐 아니라 비율은 상대적으로 떨어지지만 커브볼(.146 피안타율)이나 체인지업(.059) 등 브레킹 볼이 지난 시즌(커브 .290 체인지업 .250)에 비해 발전했다는 점을 놓쳐서는 안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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