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첫 연봉조정 자격을 갖춘 클레이튼 커쇼는 얼마를 받을까

LA Dodgers/Dodgers News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10. 14. 23:20

본문

반응형

Player

ERA

GS

CG

W

L

Sho

IP

H

R

ER

BB

K

Lincecum

2.90

89

6

40

17

3

598 2/3

472

211

193

217

676

Kershaw

2.88

116

6

47

28

3

716 1/3

562

245

229

278

745

슈퍼 2조항으로 1년 빨랐던 연봉조정 자격 린스컴(07~09)과 올 겨울 첫 연봉 조정 자격을 가진 커쇼(08~11) 

 07년 데뷔를 해서 08,09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던 팀 린스컴은 서비스타임 2년차와 3년차의 선수중 상위 17% 선수에게 1년 먼저 연봉 조정 자격을 주는지라 09시즌 후 첫 연봉 조정 자격을 얻게 됐고 본인은 1300만불, 자이언츠는 800만불을 제시한 끝에 결국 재판을 피하며 10년 2월에 2년 2300만불(10시즌 800만불,11시즌 1300만불)의 계약을 맺었습니다.여기에 사이닝 보너스가 200만불이 있었던지라 사실상 첫 연봉 조정해에 900만불을 받았다고도 볼 수 있겠죠.그러면 65만불에서 1384%(800만불로 보면 1230%)가 상승된 연봉을 받게 된 겁니다.린스컴은 성적도 성적이지만 이전해와 그 해에 2년 연속 사이영상을 받았던게 분명 계약에 영향을 미쳤기에 클레이튼 커쇼가 11월 중순에 발표되는 NL 사이영상을 받느냐 아니냐 여부도 의미가 있을텐데 트리플 크라운 수상자중 사이영상을 받지 못한 선수는 없기에 받을거라고 예상하고 액수를 추측해 보겠습니다.

 커쇼 에이전트 측이 얼마를 원할것 같냐로 보면 적어도 800만불 이상을 요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린스컴이 사이영상을 2회 받았기에 사이영상 부분에서는 밀리지만 그가 슈퍼2 조항에 해당된 선수였기에 커쇼는 더 많은 경기에 선발출장했고 더 많은이닝을 던지면서 어떤 스탯으로 수치상 비교해도 비슷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11시즌 50만불을 받았던 커쇼이기에 800만불을 받아도 1600% 상승이지만 린스컴이 계약한 800만불은 실상 900만불이고 그 당시에도 린스컴이 받은 액수가 크다는 느낌보다는 오히려 성적에 비해 부족하지 않냐란 의견이 더 많았기에 커쇼쪽에서는 1000만불 이상을 요구할 가능성이 사실 더 높아 보입니다.

 다저스 입장에서는 액수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는 커쇼와 1년 연봉 조정 문제로 서로간의 트러블이 생기기 보다는 연장 계약을 하는게 좋은 선택이 되겠지만 연장 계약 부분은 FA를 1년 앞둔 캠프와의 협상이 더 우선시될 수 밖에 없는지라 더 여유가 있는 커쇼와 연장 계약도 이번 오프시즌에 다저스가 해야 할 일 중 하나로 꼽혔지만 빨라야 내년 1월에나 소식을 들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하지만 연장 계약이 작년 겨울보다 커쇼의 성적이 리그 탑이 되어 버린지라 협상이 더 어려워지지 않았나 싶네요.당장 작년 8월에 제가 쓴 글만 봐도

리키 로메로(2010년 8월 14일) 5년 3010만불 (6년째 클럽옵션 1310만불, 바이아웃 60만불)
요바니 가야르도(2010년 4월 8일) 5년 3010만불 (6년째 클럽옵션 1300만불, 바이아웃 60만불)
존 레스터(2009년 3월 15일) 5년 3000만불 (6년째 클럽옵션 1300만불, 바이아웃 25만불)

다저스가 커쇼에게 어떤 계약을 제시해야 할까? 5년 3000만불로 잡을 수 있다면 다저스야 좋겠지만 커쇼는 더 많은 금액을 원할 것이고 아니 굳이 현 시점에서 연장 계약을 할 생각을 갖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내년시즌 성적에 자신이 있다면 2011시즌까지 뛰고 나서 연봉 조정 자격을 얻게 되면 매년 연봉 조정을 거칠수도 있는 더 고자세에 협상에 임할 수 있는 때를 기다릴수 있는 것이죠.계약 직전 시즌 성적에서 커쇼가 레스터와 가야르도 그리고 로메로보다 성적이 좋은만큼 다저스가 연장 계약을 하려면 적어도 5년 3500만불 이상의 연장 계약을 제시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500만불의 차이는 크다고 볼 수 있겠지만 그걸 5년 계약으로 환산할 경우에는 매년 100만불 정도를 더 주는 것이기에 다저스가 연장 계약을 못 할 경우 커쇼가 점점 성장했을때 줘야 할 돈의 리스크보다는 적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 보면 말도 안되는 이야기가 되어버렸습니다.당시 연장 계약 붐이 일어났고 5년 3000만불 계약으로 이루어졌는데 이제는 저 금액의 2배 이상을 줘도 될까 의문이 드니까요.그렇다고 상황은 다르지만 FA를 1년 앞두고도 홈 디스카운트로 5년 8500만불 연장 계약한 엔젤스의 제레드 위버같이 해주기를 바라는건 욕심인지라 결국은 커쇼 본인과 에이전트측의 의사를 후에 확인해봐야 어느정도 감이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