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코펙 (Michael Kopech), 메이저리그 데뷔 확정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우완투수 유망주인 마이클 코펙이 곧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지시간으로 화요일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것이라고 하니...한국시간으로 수요일날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겠군요. 마이너리그에서 가장 빠른 직구를 선발투수 유망주중에 한명인 마이클 코펙은 올헤 AAA팀에서 뛰면서 126.1이닝을 던지고 있습니다. 9이닝당 12개가 넘는 170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지만 역시나 9이닝당 4.3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전체적인 유망주 순위는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메이저리그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2017~2018년 연속해서 부상없이 시즌을 보내고 있기 때문에 과거에 꼬리표처럼 붙어 있었던 내구성에 대한 의문에 대답을 한 상태입니다.

 

마이클 코펙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ladodgers.tistory.com/13615
http://ladodgers.tistory.com/13497

 

플러스-플러스 등급의 직구와 플러스 등급의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는 투수이며 발전하고 있는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는 우완투수인 마이클 코펙은 여전히 평균이하의 커맨드와 컨트롤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 안착하는데 1~2년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견뎌 낸다면 메이저리그에서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는 것이 아니면 불펜투수나 공만 빠른 투수가 되겠죠. 과거에 약물을 하고 팀 동료와 몸싸움을 하는등 인성에 대한 평가가 좋은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타입의 유망주는 아닌데...과연 마이클 코펙의 직구가 메이저리그 타자들도 공략할 수 있을지 지켜보고 싶습니다. 요즘 워낙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들이 많아져서 메이저리그 타자들을 구속만으로 압도하는 것은 힘들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