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시 켈리 (Casey Kelly)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불펜투수인 케이시 켈리는 한때 메이저리그에서 큰 기대를 받았던 우완 선발투수 유망주였지만 부상과 평번한 구위를 극복하지 못하고 2015년부터는 AAA팀의 선발투수로 매해 시즌을 보내고 있는 선수입니다. 2017년 후반기부터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AAA팀에서 선발투수로 뛰고 있는데 최근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은 상태입니다. 아마도 메이저리그에서는 선발투수가 아니라 롱 릴리프 역활을 수행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올해 AAA팀에서 나쁘지 않은 성적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오프시즌에 한국이나 일본의 프로 구단들이 관심을 가질 가능성도 있는 선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케이시 켈리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34506

 

플로리다주 출신의 우완투수인 케이시 켈리는 인상적인 운동능력을 갖춘 선수로 고교팀에서는 야구팀과 풋볼팀에서 활약을 하였던 선수이고 야구팀에서는 유격수와 투수로 뛰었던 선수입니다. 원래는 테네시 대학에 진학해서 쿠터백과 유격수로 뛸 예정이었지만 2008년 드래프트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았고 300만 달러의 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선수는 유격수로 뛰고 싶어하였지만 보스턴 레드삭스는 일단 투수로 뛰는 것을 제안하였고 그렇기 때문에 300만달러의 계약금을 지불한 것이라고 합니다. 계약을 맺은 08년에 케이시 켈리는 투수가 아닌 유격수로만 뛰었는데 R팀과 A-팀에서 뛰면서 0.215/0.255/0.331의 성적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09년부터는 투수로 본격적으로 뛰기 시작하였습니다. 물론 타자로 41경기에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세련된 피칭을 하는 투수로 일반적으로 89~92마일의 직구를 던지고 있는데 움직임이 좋고 스트라이크존 구석구석을 잘 공략하고 있기 때문에 구속보다 좋은 결과물을 얻어내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평균이상의 체인지업을 통해서 타자들을 처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12-6시 커브볼도 미래에 플러스 구종이 될 수 있는 구종이라고 합니다. 좋은 운동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로 자연스러운 투구폼을 잘 반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꾸준하게 스트라이크를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 구속이 부족한 편이지만 마른 몸에 근력이 개선이 되면 구속은 개선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10년부터는 투수로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으로 보이며 구단에서는 미래에 1~2선발이 될 수 있는 선수로 판단하고 있다고 합니다. (잘못된 판단....) 2010년에는 바로 AA팀에서 공을 던지게 하였는데 기대만큼 세련된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솔리드한 피칭 감각을 갖춘 선수였기 때문에 마이너리그 전체 31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몸에 근력이 붙으면서 투구 매커니즘을 약간 수정하는 선택을 하였는데 그것이 약간의 구속 증가를 가져왔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89~93마일의 직구를 던지고 있는데 좋을때는 96마일까지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꾸준한 로케이션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2010년에는 09년 만큼의 직구 커맨드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단 신체적인 성장이 끝나면 과거의 커맨드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직구와 함께 83-84마일에서 형성이 되는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파워 커브를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세련된 피칭 감각을 갖고 있고 구위도 개선이 되었기 때문에 공격적인 피칭을 할 필요가 있다고 하는데 그런 모습을 10년에는 보여주지 못했다고 합니다. 201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1루수 아드리안 곤잘레스를 영입하고 싶었던 보스턴 레드삭스는 트래이드의 핵심카드로 케이시 켈리를 사용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Traded by Red Sox with OF Reymond Fuentes, 1B Anthony Rizzo and a player to be named to Padres for 1B Adrian Gonzalez

 

2011년 시즌은 샌디에고 파드레즈의 AA팀에서 뛰었는데 전체적으로 평균자책점등은 개선이 되었지만 기대만큼의 구위를 보여주지 못하면서 유망주 순위는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케이시 켈리는 구속이 인상적이지 않지만 좋은 싱커성 움직임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평균이상의 구종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덕분에 많은 땅볼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합니다. 반복적인 투구폼을 갖고 있는 선수로 솔리드한 컨트롤과 커맨드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평균이상의 커브볼과 체인지업도 갖고 있는 선수지만 플러스 구종이 없기 때문에 삼진이 많은 선수는 아니라고 합니다. 미래에 2~3선발이 될 수 있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2년 시즌은 AAA팀의 선발투수로 시즌을 시작하였는데 팔꿈치 통증을 겪으면서 한동안 재활을 시간을 가졌지만 AA팀에서 솔리드한 피칭을 하면서 8월 27일날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6번의 선발등판에서 좋은 결과를 얻지는 못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90~92마일의 공을 던지고 있는데 플러스 등급의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장타를 잘 허용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80마일 언저리에서 형성이 되고 있는 커브볼은 수술전에 비해서 더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좌타자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80마일 중반의 체인지업을 반드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아직 수술을 받은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인지 커맨드가 흔들리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며 좌타자들을 상대로 더 피칭을 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건강을 회복한다면 미래에 3선발이 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기 위해서 경쟁을 해야했던 2013년 스캠에서 또다시 팔꿈치 통증이 발생하였고 결국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면서 2013년에는 공을 던질 수 없었습니다. 구단에서 조심스럽게 재활을 시키면서 2014년에는 단 4번의 선발등판만을 수행하고 시즌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2015년은 AA팀과 AAA팀의 선발투수로 뛰었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진 3경기에서도 좋은 피칭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선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자 구단에서는 불펜투수로 변신시키는 시도도 하였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케이시 켈리는 92~93마일의 싱커를 던지고 있기 때문에 홈런의 허용이 많지는 않다고 합니다. 그리고 날카로운 각도를 보여주는 커브볼과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 건강에 대한 확신이 없는 선수라고 합니다. 그리고 구종들이 아직 꾸준함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결국 2015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애틀란타 브래이브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양팀의 망한 유망주끼리의 트래이드였습니다.

 

•Traded by Padres with C Ricardo Rodriguez to Braves for C Christian Bethancourt

 

애틀란타 브래이브스로 이적한 케이시 켈리는 주로 AAA팀에서 뛰면서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불펜투수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기도 하였지만 구위가 인상적이지 않기 때문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된 케이시 켈리는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 문을 노크하였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방출이 된 이후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AAA팀에서 선발투수로 뛴 케이시 켈리는 많은 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시즌후에 다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재계약을 맺을 수 있었고 2018년도 AAA팀의 선발투수로 130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이후에 메이저리그팀에 불펜투수로 합류할 수 있었습니다.

 

 

케이시 켈리의 구종:
선발투수로 뛸 당시에는 90~91마일 수준의 싱커와 80마일 중반의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80마일 전후의 커브볼을 던지는 투수였는데 불펜투수로 이동한 이후에는 구속이 약 1~2마일이 개선이 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올해 AAA팀에서 선발투수로 뛰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불펜투수들과 비교해서 다양한 구종을 던지고 있는데 주로 92~3마일에서 형성이 되는 싱커성 직구와 80마일 초반의 커브볼, 그리고 80마일 후반의 체인지업으로 타자를 상대하는 투수라고 보면 정확할것 같습니다.

 

케이시 켈리의 연봉: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유니폼을 입은 선수인 케이시 켈리는 2018년에 54만 5000달러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검색이 되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2년 83일이기 때문에 남은 시즌을 모두 메이저리그에서 뛴어도 슈퍼 2조항에 적용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2019년도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내년 메이저리그에서 뛸 기회를 얻는 것이 중요하겠지만...시즌후에 한국 프로야구팀들이 외국인 투수로 고려할 선수중에 한명이라고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