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의 2루수인 로빈슨 카노는 올해 5월 15일날 약물 테스트에 실패하기전까지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커리어를 갖춘 2루수로 명예의 전당급 선수로 평가를 받았지만 약물 테스트에 실패하는 순간부터 약쟁이가된 선수입니다. 전성기인 뉴욕 양키스시절과 비교하면 하락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지만 약기운으로 아직까지는 쓸만한 공격력을 보여주는 2루수였는데...과연 출장정지 이후에 돌아와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수비가 더 좋은 디 고든을 중견수로 밀어내고 2루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선수인데...수비능력은 이제 기대할 것이 없는 선수입니다.
로빈슨 카노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13982
도미니카 출신의 내야수인 로빈슨 카노는 1982년생으로 만 18세였던 2001년에 뉴욕 양키스와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당시에 1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당시에 라틴 아메리카 출신 선수에게 지불이 되었던 계약금을 고려하면 상당한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잠시 활약을 하였던 아버지 덕분에 어릴때 미국에서 생활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라틴 아메리카의 유망주들과 달리 영어능력이 나쁘지 않은 선수라고 합니다. 계약을 맺고 바로 미국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로빈슨 카노는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2002년에 A팀에서 많은 경기에 출전할 수 있었습니다. A팀에서 0.276/0.321/0.445의 솔리드한 타격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뉴욕 양키스의 8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양키스와 계약을 맺은 이후에 타격 어프로치가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인상적인 배트 스피드를 바탕으로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오는 공에 대한 공략이 매우 좋은 선수라고 합니다. 꾸준한 컨텍과 평균적인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다양한 수비 포지션에 대한 수비를 하고 있는데 결국 2루수 또는 3루수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유격수로 평균적인 움직임과 평균이상의 어깨를 갖고 있는 선수지만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실책이 많은 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스피드는 평균이하인 선수라고 합니다. 2003년 시즌은 A+팀과 AA팀에서 뛰었는데 2002년에 보여준 장타력을 보여주지는 못하였지만 솔리드한 컨텍을 보여주었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타석에서 항상 자신감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플러스 등급의 배트 스피드와 근력을 통해서 좋은 타구들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합니다. 스피드는 평균이하인 선수로 미래에 하체가 두꺼워지면 3루수로 이동하게 될 것 같다고 합니다. 3루수로 뛸 수 있는 어깨를 갖고 있지만 양키스는 아마도 2루수로 성장시킬 계획을 갖고 있는것 같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04년 시즌은 AA팀에서 시작하였는데 급격하게 장타력이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시즌중에 AAA팀으로 승격이 될 수 있었습니다.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투수였던 아버지처럼 어깨가 가장 좋은 툴로 플러스-플러스 등급의 어깨를 갖춘 내야수라고 합니다. 그리고 좋은 배트 스피드와 자연스러운 스윙을 통해서 솔리드한 컨텍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선구안은 개선이 되고 있으며 파워수치도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물론 좌투수를 공략하는 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랜디 존슨의 트래이드에 이름이 거론이 되었지만 실제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토니 워맥의 2루수 자리를 이어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05년 시즌은 AAA팀에서 시작하였는데 시즌 초반에 좋은 타격을 보여주면서 5월 3일날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당시 양키스의 2루수가 토니 워맥이었는데 워맥이 부진하자 그의 자리를 차지하였습니다. 그해 메이저리그에서 0.297/0.320/0.458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 2위에 선정이 되었습니다. 이후에 뉴욕 양키스의 주전 2루수로 자리를 잡은 로빈슨 카노는 3할 타율, 5할의 장타율을 기록하는 2루수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2루수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커리어 초반에는 맷 켐프와의 트래이드 루머도 있었는데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2013년까지 뉴욕 양키스의 주전 2루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로빈슨 카노는 2013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시애틀 매리너스와 10년짜리 계약을 맺고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양키스보다 투수에게 유리한 구장을 쓰는 시애틀 매리너스로 이적하였기 때문인지 전체적인 타격성적은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16년에 39개의 홈런과 103개의 타점을 기록하면서 타격에 몸값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2017년부터 다시 타격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는데....2018년에 약물 테스트에 실패하면서 메이저리그 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주었습니다. 로빈슨 카노는 2017년까지 8번의 올스타에 선정이 된 선수이며 5년이나 2루수 부분 실버 슬러거를 수상한 선수였습니다. 그리고 전성기 시절에는 두번이나 골드 글러브를 수상한 2루수였습니다. 과연 약물 징계에서 돌아온 이후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약기운으로 좋은 타격을 한다고 비난을 받을 것이고...부진하면 약발 떨어져서 부진하다는 말을 듣겠지만...
로빈슨 카노의 연봉:
2013년 겨울에 시애틀 매리너스와 10년 2억 4000만달러에 계약을 맺은 선수로 2023년까지 매해 240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5년간 1억 2000만달러의 계약이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1982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41살까지 계약이 되어 있는 상황이군요. 약물이 언제까지 효과를 보여줄지 모르겠지만 현재 계약이 완료가 되면 은퇴해야 할 나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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