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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고든 (Dee Gordon)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Long Long Time Ago

by Dodgers 2018. 7. 10.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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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매리너스의 중견수 겸 2루수인 디 고든은 지난 겨울에 마이애미 마린스에서 시애틀 매리너스로 트래이드가 된 선수로 시즌을 중견수로 시작하였지만 로빈슨 카노의 징계 이후에는 다시 2루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중견수로는 평균이하의 수비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인데 2루수로는 솔리드한 수비력을 여전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수비에 대한 부담 때문인지 2018년은 2017년만의 타격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6월달에 상당히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시애틀 매리너스가 계속해서 지구 1위 경쟁을 하기 위해서는 디 고든의 방망이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디 고든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87453


메이저리그에서 마무리 투수로 뛰었던 톰 고든의 아들인 디 고든은 플로리다주에서 성장한 선수로 아버지인 톰 고든이 결혼하지 않은 상태에서 나은 자식이지만 다행스럽게 아버지가 관심을 갖고 양육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어릴때는 어머니와 살았는데...어머니가 그만...살해를 당했다.....) 미네소타 트윈스의 유망주인 닉 고든과 이복형제인데....닉 고든은 정식 결혼을 통해서 얻은 자식이다. (톰 고든은 결혼하지 않은 다른 여자들 사이에도 아이가 또 있다고 합니다.) 어릴때는 야구보다 농구에 집중을 하였지만 신장도 워낙 작았기 때문에 대학 농구팀들로부터 별다른 관심을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교 2학년부터 야구를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아무리 운동능력이 좋아도 야구방망이게 공을 맞추는 것이 쉬운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고교시절에는 좋은 타격을 보여주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NAIA리그 소속의 야구팀에 진학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07년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했고 이듬해 Seminole State 주니어 칼리지에 전학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학 규정을 지키지 못한 탓에...경기에 출전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다행스럽게 금수저 아버지를 둔 덕분에 메이저리그 구단 관계자들 앞에서 워크아웃을 진행할 수 있었고 몇몇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관심을 보여준 팀은 LA 다저스로 08년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의 4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할을 시작하였습니다. (로건 화이트가 다저스의 스카우터 책임자로 일할 당시부터 다저스의 4라운드 픽이 야심찬 픽이었습니다. 그리고 당시 다저스의 팜 디렉터와 톰 고든이 한때 룸 메이트였다고 합니다.) 25만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디 고든은 R+팀에서 0.331/0.371/0.430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다저스의 7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인상적인 운동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로 60야드를 6.3초에 달리는 스피드를 갖고 있다고 합니다. 덕분에 유격수로 넓은 수비범위를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솔리드한 수비동작과 평균이상의 어깨를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물론 야구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공수에서 너무 거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09년 시즌은 A팀에서 뛰면서 0.301/0.362/0.394, 73개의 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마이너리그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마이너리그 전체 46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2009년 다저스의 올해의 마이너리그 타자로 선정이 된 디 고든은 플러스-플러스 등급의 스피드를 갖고 있는 선수로 아직 스피드를 활용하는 방법을 더 익힐 필요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타석에서는 평균이상의 배트 스피드를 통해서 라인 드라이브 타구를 많이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내야수로 경험이 쌓인다면 플러스 등급의 수비범위와 평균이상의 수비를 보여주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물론 구종에 대한 판단능력은 개선을 해야 한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넓은 어깨를 고려하면 근육이 붙는다면 파워도 조금 더 개선이 될 수 있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미래에 메이저리그에서 유격수와 선두타자 역활을 수행하는 선수가 될 수 있는 재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0년 시즌은 A+팀을 건너뛰고 바로 AA팀에서 시즌을 시작하였는데 0.277/0.332/0.355, 53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이너리그 전체 26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디 고든은 미래에 4가지 툴이 플러스 등급이 될 수 있는 재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간결한 스윙을 보여주고 있는데 배트 중심에 공을 잘 맞추고 있으며 모든 방향으로 라인 드라이브 타구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컨텍에 집중하는 스윙을 하는 것을 고려하면 한시즌에 10개이상의 홈런을 기록하지는 못할것 같다고 합니다. 타석에서 공을 더 많이 보는 방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볼넷 생산능력이 떨어지는 편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1년 시즌은 AAA팀에서 시작하였는데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6월 6일날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당시에 라파엘 퍼칼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였습니다.) 2011년에는 메이저리그에서 0.304/0.325/0.362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빠르게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컨텍이 완전히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손가락 부상으로 인해서 두달 넘게 결장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결국 12년에 많이 부진했기 때문에 2013년 시즌 대부분을 AAA팀에서 뛰게 되었습니다. 타격도 부진했지만 유격수 수비도 좋지 않았기 때문에 다저스는 2루수로 변신시키는 선택을 하였는데 2루수로 변신한 디 고든은 2014년에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올스타에 선정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안정적인 수비력과 보다 솔리드한 방망이를 갖고 있는 2루수를 원했던 다저스는 그를 마이애미 마린스로 트래이드 하고 하위 켄드릭을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Traded by Dodgers with RHP Dan Haren, SS Miguel Rojas and cash to Marlins for LHP Andrew Heaney, RHP Chris Hatcher, SS Enrique Hernandez and C Austin Barnes


마이애미 마린스로 이적한 디 고든은 고향팀으로 돌아왔기 때문인지 방망이가 폭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골드 글러브, 실버 실러거를 모두 수상하는 2루수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후에 마이애미 마린스와 5년 장기계약을 맺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많은 기대를 갖고 시작한 2016년에는 약물 테스트에 실패하면서 80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당했습니다. 연장 계약후에 바로 약물 검사에 실패하면서 마이애미 팬들에게 실망감을 주었습니다. 망한 2016년 시즌을 보낸 디 고든은 2017년에 0.308의 타율을 기록하면서 회복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많은 연봉이 부담스러웠던 마이애미 마린스는 그를 시애틀 매리너스로 트래이드하게 되었습니다.


Traded by Marlins with 2017-18 international bonus pool money to Mariners for RHPs Nick Neidert and Robert Dugger and SS Chris Torres


시애틀 매리너스에 로빈슨 카노라는 2루수가 있었기 때문에 디 고든은 중견수로 변신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다저스의 마이너리그팀에서 뛸 당시에도 중견수로 종종 뛰기도 하였습니다.) 로빈슨 카노가 약물 테스트에 실패한 이후에는 다시 2루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디 고든의 연봉:

마이애미 마린스 시절인 2016년 1월달에 5년 5000만달러짜리 계약을 맺은 선수로 2018년에는 105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2019년에는 1300만달러, 2020년에는 135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2021년에는 1400만달러 구단 옵션이 걸려 있는 상황입니다. 2020년에 600타석이상 출전을 한다면 2021년 구단 옵션은 자동 실행이 된다고 합니다. 1988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다음 FA는 만 34살시즌입니다. 따라서 성적이 좋더라도 2~3년이상의 계약을 기대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특히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경기를 하는 타입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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