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우완투수인 드류 베르하겐은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선수로 2018년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불펜투수로 시작하였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지명할당이 되었던 선수입니다. (어떤 팀도 관심이 없어서...권리가 마이너리그팀으로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AAA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한달만에 선발투수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게 되었습니다. 본인 메이저리그 커리어 4번째 선발등판이라고 합니다.
드류 베르하겐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2507
드류 베르하겐은 텍사스주 출신의 우완투수답게 6피트 6인치, 210파운드의 큰 체격을 갖고 있는 투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고교를 졸업하던 시점에는 토미 존 수술 때문에 공을 던지지 못하였고 오클라호마 대학에 진학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1학년때 13.1이닝을 한 드류 베르하겐은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서 Navarro College에 진학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ㅈ니어 칼리지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듬해 반더빌트 대학에 편입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3학년때 반더빌트 대학에서 롱 릴리프 투수로 뛰면서 69.0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드류 베르하겐은 2012년 드래프트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4라운드 지명을 받았다고 합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드류 베르하겐은 6피트 6인치, 225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꾸준하게 95마일에 이르는 직구를 던지고 있지만 변화구가 많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삼진을 잡지는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단 신체조건은 좋지만 팔동작이 좋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39만 2500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드류 베르하겐은 시즌을 A+팀의 선발투수로 마감을 할 수 있었습니다. 대학에서는 주로 롱릴리프 투수로 뛰었지만 신체조건이 좋고 구속이 좋았기 때문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선발투수로 뛸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으로 보입니다. 2012년 시즌을 보낸 이후에 발표된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직구는 92-94마일에서 형성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투수로 최고 97마일까지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기복이 심하지만 12-6시 커브볼을 던지고 있으며 발전하고 있는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투수 커리어를 보내면서 준수한 커맨드와 솔리드한 변화구를 한번도 던진 적이 없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3년을 A+팀의 선발투수로 시작한 드류 베르하겐은 AA팀에서 시즌을 마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127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대학에서처럼 변화구가 부족하기 때문에 많은 삼진을 잡아내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여전히 팔스윙이 좋지 않기 때문에 스카우터들의 우려를 받고 있다고 하지만 직구는 매우 좋은 구종으로 91~97마일에서 형성이 되는 드류 베르하겐은 직구는 인상적인 싱커성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4년 시즌은 AAA팀의 선발투수로 시즌을 시작하였고 7월 19일날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가졌다고 합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상대로 5이닝 3실점 피칭을 하였습니다. 이전해와 비교해서 체인지업이 발전하면서 겨우 평균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슬러브 형태의 커브볼을 던지고 있는데 평균이하의 구종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여전히 컨트롤이 좋지 않은 선수로 커맨드까지 신경을 쓸 수 있는 선수는 아니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5년 시즌은 불펜투수로 변신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AA팀과 AAA팀에서 불펜투수로 뛴 드류 베르하겐은 7월 5일날 불펜투수로 부름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불펜투수로 20경기에 등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6년에는 불펜투수로 타이거즈의 개막 로스터에 합류하였지만 부진한 피칭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마이너리그팀으로 강등이 되었습니다. 이후에 어깨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마무리 하였다고 합니다. 2017년 시즌은 AAA팀에서 시작하였는데 선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7월말에 불펜투수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2018년에는 불펜투수로 시즌을 시작하였는데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4월말에 지명할당이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른 팀의 관심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AAA팀 소속 선수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AAA팀의 선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자 한달만에 다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드류 베르하겐의 구종:
메이저리그에서는 거의 불펜투수로 뛰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드류 베드하겐이 선발투수로 등판을 하게 된다면 전체적인 구속은 2마일정도 감소한다고 보면 정확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불펜투수로 드류 베르하겐은 평균 94~95마일의 직구를 던지는 투수였는데..올해는 포심이 아니라 투심 형태의 공을 던지는 것으로 분석이 되었습니다. 과거에는 70마일 후반의 커브볼을 자주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올해는 투심을 사용하기 때문인지 80마일 후반의 슬라이더의 구사 비율이 높은 편입니다. 그리고 종종 80마일 후반에서 형성이 되는 체인지업과 80마일 중반에서 형성이 되는 스플리터를 던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스플리터를 던지지 않고 있습니다.) 일단 선발투수로 등판한다면 아마도 92~93마일의 싱커와 80마일 중반의 슬라이더, 그리고 70마일 중반의 커브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드류 베르하겐의 연봉: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1년 149일인 선수였기 때문에 올해 계속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다면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슈퍼 2 조항으로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을 수 있었지만 지난 한달간 마이너리그팀 소속이었기 때문에 아마도 슈퍼 2 조항의 적용을 받는 것은 조금 어려워 보입니다. (뭐...앞으로 계속 메이저리그에서 뛴다는 보장이 없는 선수라...) 일단 드류 베르하겐은 2018년에 55만 1000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으며 2019년 시즌이 끝나면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을 것으로 보이며 2022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1990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3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것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 6년의 서비스 타임을 채울 수 있을지를 먼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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