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메이저리그에서 다양한 포지션에 대한 수비가 가능한 선수가 좋은 대우를 받고 있는데 션 로드리게스도 그런 선수중에 한명입니다. 과거 피츠버그에서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애틀란타와 다년 계약을 맺었는데..다년 계약을 맺은 이후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벤치 멤버에게 다년 계약을 해준느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올해도 다양한 수비 포지션을 소화하고 있는데 유격수, 2루수, 코너 외야수로 뛰고 있습니다.
션 로드리게스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38280
플로리다에서 성장한 션 로드리게스는 쿠바 출신 부모를 둔 쿠바 혈통의 선수로 고교시절부터 좋은 운동능력을 갖춘 유격수 유망주로 주목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2003년 드래프트에서 LA 엔젤스의 3라운드 지명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지명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션 로드리게스는 유격수로 뛸 수 있는 어깨와 손움직임 그리고 수비동작을 갖고 있는 선수지만 몇몇 스카우터들은 유격수보다는 2루수가 더 적절한 포지션이라고 평가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포수로 이동하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이라고 이야기하는 스카우터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고등학교때부터 유틸리티 선수의 느낌이 있었군요.) 프로출신인 아버지와 마이너리그팀에서 뛰고 있는 형을 고려하면 션 로드리게스가 좋은 야구 센스를 갖고 있는 것은 당연해 보인다고 합니다. 아마도 2003년 드래프트에서 3~4라운드 지명을 받을 선수로 평가를 받았는데..실제 드래프트에서도 LA 엔젤스의 3라운드 지명을 받았고 4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습니다. 데뷔시즌을 R팀에서 뛴 션 로드리게스는 LA 엔젤스의 24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를 보면 고졸 타자중에서는 가장 세련된 타격을 하는 선수로 솔리드한 배트 스피드와 갭파워를 갖고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유격수로 뛰기에는 스피드와 순발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04년은 A팀에서 시즌을 시작하였는데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자 R+팀으로 강등이 되었습니다. 타자들에게 극단적으로 유리한 리그인 R+팀에서는 좋은 공격수치를 보여주었습니다. (04년 R+리그 MVP에 선정이 되었습니다.) 당시에 솔리드한 게임 감각과 훈련 태도를 보여주고 있는 유망주로 수비 포지션에 대한 물음표는 남아있지만 타석에서 솔리드한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물론 너무 공격적이라는 평가를 함께 받았습니다. 2005년은 다시 A팀에서 시즌을 보냈는데 한시즌 14개의 홈런과 27개의 도루를 달성하였지만 좋은 투수 유망주들에게는 자신감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지도 못하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06년은 타자들에게 유리한 캘리포니아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하였는데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즌 후반에 AA팀에 승격이 될 수 있었습니다. 이해 션 로드리게스는 마이너리그에서 29개의 홈런을 기록하였습니다. 엔젤스 조직내에서의 평가도 급등하면서 팀내 8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평균이상의 배트 스피드를 통해서 구장 모든 방향으로 파워풀한 타구를 만들어 보냈다고 합니다. 내야수로 수비 감각이 좋은 선수로 유격수로 플러스 등급의 어깨를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물론 변화구에 여전히 약점을 보여주면서 많은 삼진을 당하는 모습ㅇ르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신체조건과 스피드를 고려하면 결국 유격수가 아닌 다른 포지션으로 이동하게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07년에는 AA팀에서 뛰면서 타율을 많이 떨어졌지만 17개의 홈런을 만들어내면서 솔리드한 파워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손목힘이 좋기 때문에 신체조건에 비해서 좋은 파워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라고 합니다. 유격수로 수비범위는 좁지만 솔리드한 손움직임과 플러스 등급의 어깨를 갖고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물론 타석에서 변화구에 약점을 보여주는 것은 여전하였다고 합니다. 엔젤스 구단은 타석에서 보다 꾸준한 스트라이크존을 유지해주기를 요청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헛스윙을 줄일수 있다면 주전 내야수가 될 재능을 갖고 있는 선수로 그렇지 못하다면 유틸리티 선수가 될 것 같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08년을 AAA팀에서 시작한 션 로드리게스는 타자들의 리그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4월 18일날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타자들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AAA팀에서는 폭발적인 공격력을 보여주었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겨우 0.204의 타율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2009년에도 마이너리그에서는 좋은 타격을 보여주었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캇 카즈미어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Traded by Angels to Rays, Sept. 1, 2009, completing deal in which Rays traded LHP Scott Kazmir to Angels for LHP Alex Torres, 3B Matt Sweeney and a player to be named
2010년부터 탬파베이 레이스의 2루수 겸 벤치 멤버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해 투수와 포수를 제외하면 모든 포지션에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벤치 멤버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것은 2014년까지 계속이 되었습니다. 탬파베이 레이스가 현재의 다저스 처럼 다양한 포지션에 대한 수비가 가능한 선수를 벤치에 두는 것을 선호하였고...물론 마이너리그에서 보여주었던 타격은 거의 보여주지 못하였습니다.
•Traded by Rays to Pirates for a player to be named, Dec. 1, 2014; Rays acquired RHP Buddy Borden
2014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션 로드리게스의 연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자 탬파베이 레이스는 션 로드리게스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트래이드 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15년부터 탬파베이 레이스의 백업 내야수로 활약을 한 로드리게스는 2016년에는 시즌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인지 공격적인 부분에서 폭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0.270/0.349/0.510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이후에 유틸리티 선수에 대한 구단들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애틀란타 브래이브스와 2년 계약을 맺을 수 있었는데..애틀란타로 이적한 이후에는 1할대의 타율을 보여주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결국 2017년 8월말 다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연봉을 덜어내기 위한 트래이드였습니다. 2018년에도 피츠버그의 유틸리티 선수로 뛰고 있는데 타격 성적은 처참합니다.
션 로드리게스의 연봉
2016년 11월달에 애틀란타 브래이브스와 맺은 2년 1150만달러짜리 계약으로 인해서 션 로드리게스는 2018년에 50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2018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1985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4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인데...지난해와 올해 성적이 매우 좋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다시 다년 계약을 맺는 것은 불가능해 보입니다. 당장 내년에 메이저리그 계약을 제시 받기도 힘든 성적을 시즌 초반에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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