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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Dodgers/Dodgers Minor

by akira8190 2011. 4. 14.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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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버릇처럼 다저스가 져버리면 포스팅자체부터가 싫어지면서 보상심리마냥 마이너포스팅을 하고 있는데, 투정이라고 생각하셔도 할 말은 없네요.

AAA

시즌 개막전부터 아주 어려운 상대와 대결을 했던 엘버커키는 하지만, 시리즈 타이를 이뤘고, 아이오와 컵스와의 4연전에서 이미 3승을 기록하면서 PCL 남부지구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뭐 대부분의 팀들이 6~7경기만을 치룬 현재에 이런 순위는 크게 중요한 요소는 아닙니다.

엘버커키는 현재 로스터에 몇 명이 최근 몇경기동안 부상을 당하면서 라인업에 큰 어려움을 겪었는데, 어제 러스 미첼(Russell Mitchell)이 팔뚝에 HBP를 맞고 경기에서 빠졌고, 오늘 경기에서는 셀러스(Justin Sellers)가 역시 오른손을 맞고 경기에서 빠졌으며, 대기타석에서 스윙연습을 하고 있던 카스트로(Juan Castro)는 사근부상을 당하면서 대기타석에서 바로 덕아웃으로 들어가는 헤프닝까지 벌어졌습니다.

해서 오늘 7회초부터는 레딩(Tim Redding)이 RF로 가고 샌즈(Jerry Sands)가 3루수로 변경되는 일까지 발생했습니다. 이반 데헤수스의 콜업으로 인해 쿠카몽가에 있던 조 베커(Joe Becker)가 콜업되기는 했지만, 분명 내야수들을 올려야 할거 같습니다.

일단 당장 생각나는 선수는 체터누가의 3루수인 코리 스미스(Corey Smith)입니다. 이 선수는 시애틀과의 연습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는데, 2002년초에 BA로부터 Top 73위 선정될만큼의 유망주였더군요. 자세하게는 모르겠으나 스텟을 보면 줄어들지 않는 삼진과 올라갈수록 줄어드는 생산력때문에 유망주라는 지휘가 박탈된게 아닐까 싶네요.

아무튼 당장 부상선수들에 대한 리포터가 올라온건 아니지만, 적어도 사근부상을 당한후에 몇 일 쉬고 다시 나오기란 불가능할뿐더러 90마일이 넘는 페스트볼에 손목을 맞은 두 선수 역시 쉽게 치료되지는 않으리라고 생각되네요.

일단 최근 리포터에 따르면 하루 더 일찍 부상당했던 미첼의 경우 X-ray촬영을 했는데, 네거티브가 나왔다고 하는군요. 맞은 부위가 유리베와 비슷한것 같습니다.

몇일전에 제리 샌즈의 성적에 관해서 BA의 Ben Badler기자는 "OF Jerry Sands homers for the 4th straight game. But they all came in Albuquerque, which is like playing the computer on easy mode."라는 글을 자신의 트윗에 올렸는데, 너무 폄하하는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드네요. 예전부터 이분의 트윗을 꾸준히 지켜보면서 느낀 생각은 약간 SF빠같더군요.

AA

오늘 루비 데 라 로사(Rubby De La Rosa)가 시즌 첫 등판을 했습니다. 원래 오프닝데이때부터 나왔어야했지만, 할머니가 돌아가시는 바람에 잠시 고국에 갔다오면서 등판이 미뤄졌었습니다.

사실, 오늘 경기에 앞서 몇일전에 도착했기때문에 오늘 경기에 대해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첫 6타자의 아웃카운터를 모두 삼진으로 잡으면서 다른 느낌을 보여줬습니다.

1회에 아나운서가 97 & 99마일을 찍었다고 하던데, 2회부터는 구속을 알려주지 않더군요. 하지만, 현지분이 채팅을 통해서 2회에 100마일을 찍었다고 하더군요.

일단 최종 결과는 5이닝 3피안타 1실점 3BB 9K를 기록했습니다. 투구수는 80개였습니다. 비교적 적은 투구수는 비행과 첫 등판이기에 서서히 투구수를 늘려갈려는 생각이 아닌가 싶네요.

A+

오늘 AAA를 제외하고 각 레벨별로 다저스의 유망주들이 선발등판했는데, 유일하게 좋지 않은 성적을 거둔 선수가 웹스터(Allen Webster)입니다.

지난 첫 번째 등판에서도 5이닝을 체우지 못하고 강판되었는데, 오늘도 5이닝을 체우질 못했습니다. 일단 커맨드가 좋다는 꾸준한 리포터와는 달리 지난해 후반기부터 볼넷을 심심찮게 내주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지난 해보다 터프한 CAL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일단 현재까지 9.1이닝동안 13피안타 9실점 8BB 12K를 기록중입니다.

최근들어 송코(Angelo Songco)가 1루수로 출전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1루수의 표본과는 거리가 먼 선수인데, 일단 팀의 1루수인 갈라거(Austin Gallagher)가 출전을 하지 않으면서부터인데, 몇 년간 부상으로 인해 자신의 원래 포지션인 3루수로 돌아갈 수 없을 정도가 되어버렸는데, 또 초반부터 부상을 당한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A

잭 리(Zach Lee)가 2번째 선발등판만에 승리투수가 되었습니다. 오늘 5이닝 7피안타 1실점 1BB 7K를 기록했습니다.

일단 밑에 커쇼님이 알려주신 유투브 영상을 올려보겠습니다. 프로 첫 등판경기였는데, 감상해보시길...






3개의 영상중에 커브가 가장 마음에 드네요. 슬라이더의 경우 약간 스플리터형식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작년 다저스의 29라운더인 페더슨(Red Patterson)이 이틀 전 경기에서 6.1이닝동안 3피안타 무실점 1BB 5K를 기록하면서 승리에 기여했는데, 5회 1사까지 퍼펙트를 기록중이었습니다.

87년 5월생으로써 자신의 나이대에 있어야할 레벨은 아니지만, 지난해 오그던에서도 좋은 모습(14선발 67.2이닝 70피안타 17BB 66K)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선수가 대학 2학년때 10승 무패 1.41ERA를 기록하면서 좋았는데, 3 & 4학년때 말아먹었나 봅니다. 아무튼 푸에르토리코에서 연락이 와서 그곳에서 뛰었는데, 그때 다저스가 그를 보고서 지명했다고 하는군요.

일단 이 선수의 구질과 구속에 관해서는 정보가 없는데, 다만 투구과정에서 하이키킹과 스트라이드가 아주 넓다고 하는군요. 카즈의 유망주인 쉘비 밀러도 고딩때 키킹이 높았던 걸로 아는데, 이 경우 키킹과 스트라이드를 줄여나가면 구속과 커맨드가 안정되는 효과를 창조할 수 있는데,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나이때문에 쉽게 투구폼을 뜯어고치기에는 쉽지가 않을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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