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터 변경

바라하스(Rod Barajas)와 함께 올해 다저스의 포수진영을 담당하리라고 예상되어졌던 나바노(Dioner Navarro)가 부상을 당했습니다. 경기전 타격연습가운데 부상을 당하면서 히메네즈(Hector Gimenez)가 대신 포수마스크를 꼈습니다.

오른쪽 타석에서 타격연습을 하다가 옆구리가 땡겼다고 하는데, 일단 본인의 말에 따르면 이전에는 이 부위에 부상을 당한적이 없다고 하는군요.

MRI촬영을 했는데, 금요일에 나온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이 부상이 얼마나 심각한건지는 모르겠다고 하네요.

이 부상으로 인해 아마도 히메네즈는 확실하게 오프닝 데이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제 다저스의 5선발 후보들이 부진했지만, 메팅리에 따르면 일라이(John Ely)의 공 자체는 괜찮은 편이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오늘 경기이전에 마이너캠프로 강등되었습니다.

일라이와 함께 얼마전에 부상을 당한 베레즈(Eugenio Velez)도 강등되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일라이는 5선발 후보라고 하는군요.


론 메이헤이(Ron Mahay)의 경우 옵트조항이 있기때문에 다저스가 그를 마이너로 보내는 것을 요청했지만, 메이헤이측에서 거절하면서 바로 FA가 되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최근에 엘버트가 투구폼에 약간의 수정을 가한 후에 괜찮은 투구를 하면서 엘버트를 제 2 왼손 릴리프로 낙점한듯합니다.


하지만, 오늘 경기에서 불론세이브를 기록할뻔 했을 만큼 많은 실점을 했습니다.
오늘 4명의 상대했는데, 첫 타자에게 홈런을 맞고, 그 뒤 단타 2개를 맞고, 맥도갈(Mike MacDougal)로 교체되었는데, 맥도갈이 엘버트의 주자 2명을 불러들이면서 총 3실점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는 커쇼가 지난번에 말했다시피 적은 투구수를 기록했습니다. 3.1이닝동안 피안타없이 3K만 기록했는데, 투구수도 괜찮은 39개를 기록했습니다. 이제 슬슬 오프닝 데이가 다가오면서 MLB닷컴의 박스스코어도 제정신으로 돌아오는듯하네요.

밑에 마틴님도 말씀하셨지만, 데 헤 수스가 오프닝 데이 로스터에 포함될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그리고 메팅리는 어제 인터뷰에서 '그가 살아남는다면 우리의 주전이 될 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아무래도 케롤의 경우는 나이도 있겠지만, 그가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약할때 가치가 높아지기 때문이겠죠.

Broxton hits Ludwick, Padres retaliate by having Brach hit Furcal in the back. Benches clear.
 
시범경기가 슬슬 끝나가니 선수들의 전투력도 불타오르나 싶습니다. 오늘 퍼칼이 먼저 HBP를 맞았고, 그 뒤에 브락스턴이 보복투를 하면서 벤치 클리어가 발생했습니다.

갈랜드(Jon Garland)가 부상이후 처음으로 마운드에서 투구를 했습니다. 15개의 공을 던졌는데, 아프지 않았다고 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