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리뷰

빌링슬리(Chad Billingsley)가 5번째 스프링 캠프 등판에서 좋은 느낌을 보여줬습니다.

오늘 6이닝동안 4피안타 3BB/3K를 기록했는데, 94개의 공을 던졌습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페스트볼 커맨드가 좋았고, 체인지업은 정말 좋았다고 스스로를 평가하더군요.

남은 스케줄이 이렇게 되는데, 아마도 날짜상으로 파즈나 클리브랜드 전에 한 번도 던질 것으로 예상되며 커쇼와 동일하게 지금보다 더 적은 이닝(or 투구수)을 던지면서 정규시즌에 대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Blake back to work for first time since March 12
부상 당한 이후에 처음으로 블레이크(Casey Blake)가 본격적인 훈련을 했습니다. 땅볼처리연습을 했고, T배트에서 타격연습을 했다는군요. 하지만, 많은 시간을 뛰지 않았기때문에 여전히 오프닝 데이 로스터에 포함될 가능성은 낮다고 합니다.

블레이크와 같이 훈련을 재개한 케롤(Jamey Carroll)의 경우는 블레이크와 달리 시즌 개막일에 맞출 수가 있다고 하는군요. 케롤은 집게손가락(군대에서는 인지라고 불렀던걸로 기억되네요)을 다쳤는데, 이게 작년시즌에도 다친 부위였던걸로 기억되네요.

아무튼 그는 마이너경기에 참가해서 그윈 주니어(Tony Gwynn), 팀스(Marcus Thames)와 뛸 것이라고 하네요.


NRI자격으로 다저스 캠프에 참여하고 있는 베레즈(Eugenio Velez)가 경기도중에 부상을 당했습니다. 번트를 데고 1루로 달리다가 드윗(Blake DeWitt)과 부딛치면서 오른쪽 발목을 삐였습니다.

'grade 2 sprain'라는 등급을 받았는데, 이 부상은 day-to-day보다는 일주일정도는 쉬어야할 부상이라고 하는군요. 베레즈본인에 따르면 이전에는 이런 부상을 당한적이 없다고 하는군요.

일단 X-ray촬영에서 뼈에는 이상이 없는데, 영상을 보시면 컵스의 1루수인 페냐(Carlos Pena)가 드윗에게 공을 토스하기전에 한 번 저글했는데, 베레즈가 이를 보지못했습니다. 본인이 만약 페냐가 저글하는것을 봤다면 무리하게 뛰지도 않았을테고 부상도 당하지 않았을거라고 하는군요. 하지만, 뼈가 부러지지 않은것이 천만다행이라고 합니다.

Padilla works for second straight day
수술 이후 어제 2번째로 공을 던진 후 오늘 다시 공을 던진 파디야(Vicente Padilla)는 예상보다 일찍 돌아 올 수가 있다고 하는군요.

하지만, 여전히 그의 부상은 투수들이 흔히당하는 부상이 아니기때문에 여전히 타임테이블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대신, 다저스가 그를 여전히 릴리프로만 보고있는 상황이기때문에 일반적인 선발투수보다는 더 빨리 돌아올 수는 있다고 합니다.

이 부상은 예전에 밀워키에서 활동했던 제프 다미고(Jeff D'Amico)가 당했던 부상이라고 하네요. 그때는 2달 뒤에 돌아왔다고 합니다. 예전에 박찬호선수의 경기를 보신 분이라면 어쩌면 기억할 수 있는 이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때 브레이킹볼이 아주 좋은 투수였던걸로 기억되는데, 커리어 스텟을 찾아보니 부상으로 어린 나이에 은퇴를 한거 같습니다.


오늘 1회에 빌링슬리가 실점위기가 있었는데, 좌익수로 출전한 히메네즈(Hector Gimenez)가 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실점을 저지했습니다. 솔직히 콜빈(Tyler Colvin)의 발이 이렇게 느린지 몰랐습니다. 저 발이면 매니도 어시스트를 기록할 수 있지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Dodgers reassign Villarreal to Minors camp
다저스가 오스카 비아레알(Oscar Villarreal)을 마이너캠프로 강등시켰습니다. 이제 빅리그 캠프에는 20명의 투수와 21명의 야수만이 남았다고 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