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븐스, 렌즈 교체

Los Angeles Dodgers outfielder Jay Gibbons returned to the team's spring-training facility Thursday with a sense of cautious optimism after dealing with a contact lens issue.
겨울내 윈터리그에도 참여했지만, 눈 문제로 고생했던 기븐스(Jay Gibbons)가 콘텍트 렌즈를 교체하면서 문제점을 해결하려고 노력중이랍니다.

지금까지 꼈던 렌즈는 잘못 측정되고 눈에도 맞지 않았다고 하네요.

Gibbons is tentatively slated to be a backup outfielder and first baseman and the team's primary left-handed bat off the bench this season, but he also has a non-guaranteed contract that requires him to make the team on Opening Day in order to collect his full $650,000 base salary, with only $400,000 guaranteed if he fails to make the club.
일단 기븐스의 연봉은 확정된 65만달러가 아니고, 보장된 금액은 40만달러입니다.
구단이 2011년 연봉에 대해 책임지고 무조껀적으로 방출할 수 있는 기한은 현지시간으로 3월 31일입니다. 해서 그 이후에 살아남는다고 하면 기븐스 본인의 의지에 따라 40만 달러 이상을 얻을 수가 있는데, 현재로는 자신의 상황은 불안하기만 하죠.

이에 대해 본인은 그런부분에 대해 자신이 컨트롤할 수 있는게 없다면서 다만 경기에 나가서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고 하네요.
일단 오늘 경기에서는 7번타자겸 LF로 출전해서 2타수 1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오늘은 빌링슬리(Chad Billingsley)가 털렸습니다. 스프링 캠프도 거의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시점이기때문에 선발투수들도 서서히 5이닝이상씩을 투구하고 있죠.

오늘 5이닝동안 4피안타 3실점 1BB/4K를 기록했는데, 지난 경기에서 커쇼가 털렸는데, 다저스의 1-2펀치가 털리면서 불안하네요. 스프링 캠프 초반만하더라도 다저스의 선발진의 성적은 꽤나 괜찮았는데, 요즘에는 별로 상태가 좋지 않더군요.

오늘 다저스가 12안타로 6득점을 했는데, 볼넷은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멀티히트를 기록한 선수도 없었구요.


타석에서는 스프링 캠프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중에 한 명인 히메네즈(Hector Gimenez)가 8회말에 역전 3런 홈런을 때려냈습니다.
좌타석에서 우완투수의 브레이킹볼을 밀어쳐서 팬스를 넘겨버렸는데, 퀘적상 커브같아보이더군요.


그 뒤에 나온 케플러(Gabe Kapler)가 백투백홈런을 기록하면서 최종스코어가 완성되었는데, 오프시즌에 릴리프를 많이 보강한 디백스를 생각한다면 정규시즌에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리라는 생각은 안드네요.

오늘 BS를 기록한 로드리게스(Rafael Rodriguez)는 NRI이라서 정규시즌이라면 이런 선수를 이런 상황에서 내보내지는 않았겠죠.

아무튼 상승세를 기록중인 히메네즈의 이번 봄 성적은 24타수 8안타(3XBH) 3BB/5K를 기록중입니다.

인터뷰에서 본인은 포수마스크를 안쓴지 오래되었지만, 매일 포수로 출전할 수 있으며, 1루수로도 출전할 수 있다고 하는군요. 기븐스와 유사한 말을 했는데, 옵션이 없는것에 대해 자신이 컨트롤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지만, 일단 하는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는군요. 벅스시절에 3루수로도 뛰었지만, 다저스는 그를 3루수로 보진않는다고 하네요. 하지만, 본인은 어떤것이라도 한다는 자세입니다.

한때 휴스턴 최고의 포수유망주이기도 했고, 부상당하기 전까지 포수로써의 가치는 이미 인정받은 상태이기때문에 다저스가 어떤 결정을 할지 흥미롭게 지켜봐야할 부분이라고 생각되네요.

The Dodgers further cut down their roster Thursday by reassigning outfielder Jerry Sands and infielder Justin Sellers to Minor League camp.
스프링 캠프에서 대박 성적을 올리고 있는 샌즈(Jerry Sands)가 마이너캠프로 내려갔습니다. 22타수동안 1.235OPS를 기록중이지만, NRI신분이고 이제 시즌개막이 다가옴에 따라 주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부여하기 위함이라고 생각되어지네요.

Dreifort visited Camelback Ranch this week as a guest instructor on the Minor League side. And while he was there in uniform, he threw a bullpen session and batting practice and hinted at a return to the mound for real. He'll be 39 in May.
다저스에게는 애증의 대상인 DD(Darren Dreifort)가 복귀할지도 모른다고 하는군요. 실제로 그는 불펜섹션도 했고, 진정으로 마운드로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은퇴의 결정적인 이유가 부상인데, 그는 선수생활동안 어깨, 팔꿈치, 엉덩이, 발목, 무릎 등을 다치면서 투수는 둘째치고 운동선수로써 당하는 대부분의 부상을 겪었는데, 은퇴한지 7년이 지나서 이제 몸 상태가 괜찮아졌나 봅니다.

일단 다저스의 마이너리그쪽에 게스트 인스트럭터로 참여중인데, 그냥 해프닝이길 바랄뿐입니다.


캠프의 홈런장면을 삽입했는데, 타격폼이 약간 수정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스트라이드가 좁아진건 아닌거 같고, 키킹(이 말이 타격에서도 쓰이는지는 모르겠습니다)시 무릎의 높이가 좀 낮아졌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제가 작년 타격폼을 찾아보지 않았고, 오래간만에 타격하는 모습을 봐서 착각하는 건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