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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잭슨의 AFL 선수평가

LA Dodgers/Dodgers News

by akira8190 2010. 11. 1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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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Elbert, LHP

엘버트는 스카우터들의 의견에 따라 지저분한 스터프를 지닌체 좋은 AFL시즌을 마감했으며, 내년 다저스의 불펜의 한 자리를 거머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트리플 A에서 가장 큰 문제점은 43.1이닝동안 34개의 볼넷을 내준 것에 있었는데, 이번 AFL시즌을 통해서 그는 10.2이닝동안 13개의 삼진을 잡으면서 4개의 볼넷만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이며 팀(Desert Dogs)에 가장 믿을만한 불펜중에 한 명이 되었다.

04년 다저스에 의해 드레프트된 후 거의 6년이란 세월이 흐른 후 올해 그는 갑작스레 팀을 떠나버리는 돌출행동을 하기도 했지만, 그 문제점은 이제 없어졌다.


Javy Guerra, RHP

게라는 부상으로 인해 대부분의 시즌을 뛰질 못했다. 하지만, 그가 더블 A 28경기에서 2.33ERA를 보여주면서 40인 로스터에 포함될 수 있었으며 현재로는 조직내 탑 릴리프 유망주 중에 한명이 되었다. 그는 AFL시즌을 솔리드하게 보냈는데, 8경기동안 1.80ERA를 기록했다. 다만 엘버트와 다른 점이라고 한다면 시즌 내내 문제점으로 지적받아왔던 볼넷(27이닝동안 22BB)이 AFL시즌(10이닝동안 6BB/9K)에서도 개선되지 못했다는 것이다.

엘버트와 같은 해에 4라운드로 지명되었던 게라는 그의 성장이 많이 더딘편이었고, 아직 트리플 A에서 피칭해본적도 없으며, 내년 오프닝 데이 로스터에 포함될 가능성이 가장 낮은 선수중에 한명이다. 하지만, 그가 스프링 캠프 여하에 따라 다저스가 오프시즌에 필요로 하는 릴리프에 도움을 줄 수도 있다.


Jon Link, RHP

링크는 올해가 다저스 조직에서의 첫 시즌이었으며, 대체적으로 빅리그와 마이너에서 곤찮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타자친화적인 엘버커키에서도 3.72ERA를 보여주기도 했다.

그의 공은 (다소 타자친화적인) AFL에서도 치기 어려웠는데, 피안타율은 3할을 기록했다. 그가 더 많은 스트라익을 던지기 시작하면서 20.1이닝동안 4BB만을 허용했었다. 물론 콜레티가 오프시즌에 릴리프 수집을 한다고 말했지만, 그가 내년 스프링 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찬스는 분명 존재할 것이다. 링크는 이미 두 번의 트리플 A시즌을 보냈는데, 그가 내년에도 빅리그에 올라가지 못한다면 그의 이런 모습은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Justin Miller, RHP

올해 FA로 계약한 저스틴 밀러가 아닌 07년 6라운드로 지명한 저스틴 밀러는 아직 빅리그로 올라올 가능성이 매우 낮다. 그의 AFL시즌은 별로였는데, 12.1이닝을 던지면서 20피안타를 맞았고, 삼진(6개)보다 더 많은 볼넷(10개)를 내주기도 했다. 물론 AFL은 선수 개개인의 성적보다는 성장 잠재력을 더 평가하는 곳이긴 하지만, 밀러 스스로가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피칭 모션에 대해 더 좋아질 필요는 있다.

올해 더블 A에서 반쪽시즌을 보냈기때문에 그는 내년에 더블 A로 돌아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

Trayvon Robinson, OF

LA토박이로 LA인근 고등학교출신인 로빈슨은 거의 빅리그가 준비된 선수이긴 하지만, 완전한 것은 아니다. 그는 올해 더블 A에서 브레이크 아웃을 맞았으며 스위치히터로써의 타격도 재법완성단계에 들어섰다.

이번 AFL에서는 .250만을 기록했는데, 아마도 그가 올해 상대해본 더블 A투수보다는 약간 더 좋은 투수였으리라고 생각된다. 그는 아주 좋은 스피드와 운동신경을 지녔으며 갭파워도 지녔다. 그러나 너무 많은 삼진(더블 A에서는 3.5타석당 한개, AFL에서는 3.3타석당 한개)을 당하고 있기때문에 그것을 줄이기 위해 한 시즌 정도는 더 마이너에 머물 가능성이 있다.

로빈슨의 내년시즌은 아마도 엘버커키에서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그가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내년 9월 콜업 예상자가 될 것이다.

Jerry Sands, OF

올해의 다저스 마이너 타자상을 받은 샌즈는 올시즌 35HR 93RBI를 기록하기전까지는 그저그런 선수에 지나지 않았다. 그는 올해 시즌을 마감했던 체터누가로 다시 복귀할 가능성이 높고, 빅리그로 콜업되기 전까지는 1~2년 정도의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다.

샌즈는 AFL에서 그닥 좋은 파워를 보여주진 못했지만, (이 글을 쓴 시점에서) 가장 최근 경기에서 마침내 AFL 첫 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는 타석에서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그가 당한 삼진(19개)만큼의 볼넷(16개)를 얻어냈으며 더 좋은 점(?)은 3시즌동안 상대해본 레벨의 투수 이상의 선수들을 상대로 .404의 OBP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Matt Wallach, C

월랙은 AFL에서 타격으로는 삽질을 했다. 겨우 .188(최종적으로는 .235)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내년 다저스의 3루 베이스코치인 팀 월랙의 아들이기도 한 맷 월랙은 올시즌 인랜드와 체터누가에서 시즌을 보냈으며, 많은 삼진(올해 350타석동안 48K)을 당하지 않는 컨택히터로 분류된다.

내년 스프링 캠프가 되기전에 25살이 되는 월랙의 실링은 빅리그 백업포수다. 그리고 당장은 그렇게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내년에 다시 체터누가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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