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나폴리 (Mike Napoli),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계약

 

1루수 겸 지명타자인 마이크 나폴리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의 문을 노크하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면서 29개의 홈런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0.196라는 최악의 타율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오프시즌에 새로운 직장을 얻지 못했는데 2016년에 뛰었던 클리블랜드가 일자리를 구할 기회를 주었군요. 일단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하게 된다면 175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며 성적에 따라서 추가적으로 325만달러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고 합니다. 최고 500만달러를 받을 수 있는 계약을 맺었군요. 이미 미네소타 트윈스에는 에드윈 엔카나시온이라는 지명타자와 오프시즌에 계약을 맺은 욘더 알론조라는 1루수가 있는 상황이라 플레잉 타임을 얻기 쉽지 않은 상황인데...아마도 스캠기간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좌타자인 욘더 알론조가 플래툰으로 뛸 기회를 얻지 않을까 싶습니다. 과거에는 좌투수를 상대로 좋은 공격력을 보여주었던 선수이니...1981년생으로 나이가 적지 않은 선수이기 때문에 만약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로스터안에 포함이 되지 못한다면 마이크 나폴리는 은퇴하는 선택을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수비적인 가치가 거의 없는 선수라...내셔널리그에서는 영입하는데 관심을 갖는 구단이 많지 않을 것이고..아메리칸리그 구단들도 1루수와 지명타자쪽에서는 대안이 많은 상황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