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스 두다 (Lucas Duda), 캔자스시티 로얄즈와 계약

 

1루수인 루카스 두다가 캔자스시티 로얄즈와 1년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에릭 호스머와 로간 모리슨이 계약을 맺으니...다음순번인 루카스 루다가 소속팀을 얻었습니다. (로간 모리슨이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을 맺기전에 로간 모리슨에게도 계약을 오퍼했다고 하는데 로간 모리슨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는 팀과 계약을 맺길 원했기 때문에 계약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 이번 계약은 1년짜리 계약으로 보장된 금액은 350만달러이며 타석수에 따라서 추가적으로 130만달러를 더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최대 480만달러짜리 계약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지난해 뉴욕 메츠와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뛰면서 30개의 홈런을 기록한 타자가 루카스 두다인데..역시나 차가운 대우를 받았군요. 일단 타율이 많이 낮은 선수이기 때문에 많은 돈을 지불하려는 구단이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30개의 홈런과 0.496의 장타율을 기록하였지만 타율이 0.217인 타자에게 많은 돈을 지불할 구단은 없었을 겁니다. 루카스 두다가 에릭 호스머보다 좋은 장타력을 갖고 있는 선수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컨텍이나 수비력에서는 호스머에 근접할 수 없는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그냥 로스터 채우기용 영입이 아닐까 싶습니다. 만약 전반기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시즌중에 트래이드해서 유망주를 받는 선택을 하겠죠. 루다 입장에서는 타자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팀과 계약을 해서 본인 개인 성적을 끌어 올릴 필요가 있었는데 투수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캔자스시티 로얄즈와 계약을 맺은 것을 보면 이번 겨울에 접촉한 구단 자체가 많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