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매니 라미레즈
프랭크 맥코티 구단주와 네드 콜레티단장 모두 여러가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다저스가 여전히 매니 라미레즈를 잡는데 관심이 있다고 합니다. 다저스와 스캇 보라스측이 여전히 대화를 갖고 있는 모양인데 정확하게 어떤 조건으로 협상이 이루어 지고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여전히 다저스는 4년계약은 해줄 생각이 없어 보이는 가운데 일단 몇몇 루머 사이트들을 보면 다저스가 3+1년계약을 이번주에 제시할것 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3+1년의 계약으로 팀 옵션이 실행되었을때 8000만 달러까지 늘어날수 있는 계약이라고 하는군요. 이번주가 고비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전히 자이언츠는 시장을 관망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만약이지만 매니 라미레즈 영입에 실패할 경우에 다저스는 아담 던을 첫번째 옵션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하는데 아담 던은 4년 5600만달러를 원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두번째 옵션인 바비 어브레유는 4년 6400만달러의 연봉을 원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이건 뭐....당장 2년계약을 해줄 팀도 마땅치 않아 보이는데....(아마도 현재 이들의 요구액은 많이 낮아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2.선발투수
다저스가 선발투수영입에 여전히 관심이 있는 가운데 가장 원하는 투수는 존 갈랜드라고 하는군요. 이외에 랜디 울프, 브랜든 루퍼의 이름이 거론이 되고 있습니다. 존 갈랜드와 랜디 울프의 경우 메츠의 사정권에 들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메츠가 올리버 페레즈와 위의 두선수 중에서 누구를 선택할지에 따라서 다저스로 오게될 선수도 달라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존 갈랜드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랜디 울프의 경우는 휴스턴의 3년 2850만달러의 계약을 거절했다고 하던데 지금은 후회막급이겠네요. 경우에 따라서는 다저스가 갈랜드와 울프 모두를 놓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이럴 경우에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한 클라우디오 바르가스, 션 에스테스와 마이너리거인 제임스 맥도널드, 라몬 트론코소중에서 두명이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될수 있다고 하는군요. 최근에 나온 루머에 따르면 작년에 어깨부상으로 고전한 크리스 벤슨에게 가장 적극적인 두팀중에 한팀이 다저스라고 합니다. 흘러가는 정황을 보니 현재 FA시장에서 800~900만달러짜리 선발 투수 한명을 영입해서 선발투수 4명을 확정지은 다음에 스캠에서 여러 마이너리그 계약자와 유망주중에서 5선발을 결정할것 같습니다. (솔직히 다저스가 박찬호가 다저스에 남았다면 필라델피아에서 선발경쟁을 하는 것보다 더 선발투수가 될 가능성이 컸을 것으로 보는데..아마도 다저스가 100만달러 전후의 금액을 제시했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3.불펜투수
지난주에 예전 다저스에서 전성기를 보낸 길레르모 모타를 영입을 했습니다. 다저스를 떠나서 고전을 많지 했지만 작년후반기에 1점대 평균자책점을 보여주면서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그냥 50~60경기 정도 등판을 해서 3점대 중반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해준다면 몸값값을 충분히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여전히 직구 구속은 좋은것 같은데...
모타를 잡았지만 여전히 불펜투수를 한명 더 영입하고 싶은 모양입니다. 일단 거론이 되는 이름은 좌완 불펜투수인 데니스 례이예스와 우완인 루이스 아얄라입니다. 그동안 아얄라의 이름은 거론된 적이 없는데 최근에 관심을 가진 모양입니다. 대신에 그동안 거론이 되던 후안 크루즈에 대해서는 관심을 접은것 같다고 합니다. 그는 A타입 FA이기 때문에 그를 영입했을 경우에 드래프트권을 주어야 하기 때문에 그런것 같습니다.
하여튼 지난시즌에 뛰었던 불펜중에서 타카시 사이토, 조 바이멀, 박찬호등이 떠났고 궈홍치의 팔꿈치가 아직 물음표이기 때문에 불펜을 강화시킬 필요는 분명히 있어 보입니다. 마이너리그 계약을 영입한 바르가스와 에스테스도 선발 뿐만 아니라 불펜 경쟁도 하게 될것이라고 하는군요. 애리조나에서 워크 아웃을 가진 채드 코데로를 스카우팅한 12팀에 한팀이 다저스라고 하는군요. 아마도 칼 스테이트 펠튼을 나온 그에게 관심이 있는 모양입니다.
4.러셀 마틴
주말에 LA타임즈에 나온 기사를 보면 러셀 마틴이 다저스와 장기계약을 맺는데 관심이 있다고 하더군요. 일단 올해 슈퍼 2 조항 덕분에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갖은 러셀 마틴은 앞으로 4년을 더 다저스에서 뛰어야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오늘 볼티모어가 닉 마카키스와 6년 6500만달러에 장기계약을 맺었다고 하는데 공격력은 마틴이 떨어지지만 수비위치를 고려할때 비슷한 금액을 줘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마카키스가 1년먼저 FA가 되는 자격이 있었기 때문에 약간 적을수도 있겠네요.) 하여튼 그동안 장기계약에 관심이 없다고 밝혔던 것과 비교하면 그나마 다행이군요. 이번주말에 맥코티 구단주가 새로운 스캠을 언론들에게 소개하는 행사를 가졌는데 선수 대표로 러셀 마틴이 선수 대표로 참여를 했다고 하는군요. 슬슬 팀을 대표하는 선수로 인정을 받는 분위기 입니다. 더이상 보스턴으로 트래이드 될 수도 있다는 루머는 나오지 않겠네요.
5.앤드류 존스
다저스에서 드디어 방출이 되었군요. 일단 오늘 나온 뉴스를 보니 8팀에서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하는군요. 아마도 애틀란타와 계약을 맺지 않을까 싶습니다. (작년에 부진한 시즌을 보냈지만 애틀란타 원정경기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심리적으로 애틀란타가 안정감을 주는 모양입니다.) 다저스는 6년간 앤드류 존스의 연봉을 분할지급하기로 했다고 하는군요. 뭐...할 말은 없고 다른 팀에 가서 잘 하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다저스에서는 다이어트를 지시했지만 하지 않는등 팀의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고 해서 계약을 무효화 시키기 위해서 노력을 했다고 하는데 될리가 없었겠죠. 이번 추후지급후 방출은 최근에 논의 된것이 아니라 지난 11월부터 논의가 되었던 일이라고 합니다.
6.대릭 로우
대릭 로우가 애틀란타와 4년 600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습니다. (다행히 트래이드 거부권은 주어지지 않았다고 하는군요.) 요즘 시장에 저 금액을 받아 내다니 스캇 보라스가 대단한 능력자는 능력자입니다. 일단 로우를 놓친 다저스는 애틀란타의 2라운드 지명권과 샌드위치픽 한장을 받았습니다. 아직 애틀란타가 FA시장에서 A타입 FA를 영입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아직 2라운드를 받을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지만 샌드위치 픽으로 전체 37번픽을 받는것은 확정이 되었군요. 다저스가 로우의 공백을 메울 투수로 누구를 고려할지 궁금하네요. 분명히 FA시장에서 로우와 같은 투수는 남아있지 않은데...빌링슬리와 커쇼의 성장이 필수적일듯...또 히로키 구로다가 기복없는 투구를 할 필요도 있어 보이고...
7.WBC
이번 제 2회 WBC의 준결승과 결승이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리기 때문에 다저스는 선수들의 WBC참가를 막을 명분이 약한 편인데 현재 WBC에 참가할 확률이 있는 선수는 포수인 러셀 마틴 (카나다), 불펜투수인 조나단 브록스턴 (미국), 라몬 트론코소 (도미니카)입니다. 다행히 히로키 구로다와 궈홍치, 후친롱은 포함이 되지 않았다고 하는군요. 구로다의 경우는 미국야구에 적응하겠다고 고사를 했고 궈홍치는 부상에 대한 우려 때문에 팀 닥터가 막았다고 하는군요. 후친롱은 로스터 경쟁을 하겠다면 참가를 거절했다고 하는군요. 일단 카나다나 일찍 탈락했으면 좋겠습니다.
8.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영입한 선수들
Yhency Brazoban (살이나 빼라.)
Carmen Cali
Travis Chick
Nick DeBarr
Shawn Estes (통산 100승을 넘긴 투수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팀들의 유니폼을 모두 입는군요.)
Edgar Martinez
Brian Mazone (삼성에서 뛰었던 용병이죠.)
Jacobo Meque (3년째 다저스와 함께하는군요.)
Stephen Randolph
Erick Threets (좌완 강속구 불펜투수입니다.)
Juan Castro (유명한 수비형 내야수입니다.)
Hector Luna (예전 세인트루이스에서 뛰던 선수입니다.)
Luis Maza (올해 다저스에서 잠시 뛰었던 선수죠.)
Mitch Jones (일본 용병으로 뛰었죠. 3년연속으로 다저스에서 뛰는군요.)
Valentino Pascucci (일본 용병출신으로 파워 히터네요.)
현실적으로 가장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포함될 확률이 높은 선수는 유격수인 후안 카스트로와 좌완 션 예스테스군요.
간단하게 오프시즌을 예상해 보면 다저스는 남은 오프시즌 동안에 좌익수 한명과 선발 투수 한명을 영입하는 것을 최고 목표로 하게 될것 같군요. 운이 좋다면 불펜투수 한명을 영입할것 같고...간단하게 내년 다저스 로스터를 예상해 보면 (타자 13명+투수 12명) 아래와 같지 않을까 싶습니다.
포수-러셀 마틴
1루수-제임스 로니
2루수-블레이크 드윗 또는 토니 어브레유
3루수-케이시 블레이크
유격수-라파엘 퍼칼
좌익수-매니 라미레즈 또는 아담 던 또는 바비 아브레유
중견수-매트 켐프
우익수-안드레 이디어
선발투수-채드 빌링슬리, 히로키 구로다, 클레이튼 커쇼, FA 1명, 스캠에서 승리한 5선발후보
마무리 투수-조나단 브록스턴
불펜투수-홍치 궈, 코리 웨이드, 길레르모 모타, 스캇 엘버트, 라몬 트론코소, FA 또는 5선발 경쟁에서 밀리 선수
벤치 포수-A.J. 엘리스 또는 브래디 어스머스
백업 외야수-델윈 영
백업 내야수-블레이크 드윗 또는 토니 어브레유, 후친롱 또는 후안 카스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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