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지는 3경기 여기서 2승 1패만 한다면 다음주도 편하게 갈듯

 걱정했던것과 달리 레즈와 1,2차전은 엔젤스 시리즈 득점권에서 14타수 1안타 빈타로 허덕이던 다저스 타선은 아닌 것 같습니다.워낙 타자 친화 구장이고 레즈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다저스라 그런면도 있겠지만 타자들의 타격감이 몇몇 선수를 제외하고는 올라온 것 같아서 다행이네요.하지만 구로다-커쇼 라인은 적어도 1승 1패를 할 수 있는(물론 최근 두 선수 던지는거 보면 2승해야 하지만) 보장이 있다면 낼부터 나오는 3명은 최악의 경우는 3패도 생각해야할만큼 앞으로 3경기가 다음주 빡센 일정(엔젤스 원정,양키스 홈)을 맞이 하는 다저스가 어떤 분위기로 시리즈를 맞이할지를 결정할만큼 중요할 것 같습니다.

 존 일라이 @ 브론슨 아로요 - 최근 3경기에서 두 선수 모두다 좋지 못했는데 일라이는 마틴이 요구하는 코스에 완벽한 로케이션으로 던졌던것과 달리 스트라익과 차이가 큰 볼을 던지거나 높은 스트라익존으로 들어오면서 안 맞던 홈런을 비롯한장타를 허용하고 있습니다.다행인건 아로요도 최근 좋지 못한데다가 다저스 상대(1승 4패 4.58 ERA)로 좋지 못하다는 점인데 그래도 레즈가 홈에서 스윕은 절대 안 당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나올것인지라 레즈 타선에게 실투는 용서가 없는만큼 구로다,커쇼와는 스터프에서 큰 차이가 있는 일라이의 커맨드가 어느정도냐가 중요하겠네요.

 카를로스 모나스테리우스 @ 펠릭스 듀브론트 - 매니 라미레즈의 펜웨이 파크 복귀전이면서 두 투수가 모두 처음 펜웨이 파크에서 등판합니다.원정 투수 입장에서 안 그래도 껄끄러운데  루키 모나스테리우스가 잘 던지기 바라는건 너무 팬심인것 같고 결국 마쓰자카 DL로 올라온 보스턴 유망주(시즌초 BA 18위) 듀브론트를 공략해서 난타전으로 가야 할 것 같습니다.듀브런트도 홈 빅리그 데뷔전이지만 부담감은 상당할테니 타자들이 인내심 있는 모습을 보이며 불펜 싸움으로 만들어낼 수 있겠죠.

 빈센트 파디야 @ 팀 웨이크 필드 -  마이너에서 재활등판을 거치고 결과는 좋지 못했지만 채드 빌링슬리도 DL 간지라 더 이상 미룰 수 없었기에 빈센트 파디야가 올라왔습니다.파디야가 레드삭스 타자들한테 털릴 가능성이 막을 가능성보다 더 많은게 사실이지만 워낙 잘할때는 뜬금없이 타자를 압도하며 잘하는지라 희망은 가져봐야겠죠.다저스가 너클볼러를 상대로 한게 언제인가 찾아봤더니 09년 8월 22일 지금은 팀 동료인 해거(당시 컵스)를 상대로 7이닝 3안타 무득점 4볼넷 7삼진을 기록했었네요.그래서 웨이크 필드가 통산 다저스 상대로 좋지 못하지만(1승 2패 6.64 ERA) 최근 2경기에서 클블과 필리스 상대로 7 1/3이닝을 각각 던진지라 심히 걱정스럽네요.

  P.S) 토요일(우리시간)부터 열리는 보스턴 시리즈는 1,2차전은 다 중계할 예정(2차전은 FOX라 새벽 5시.-.-)인데 3차전은 ESPN 중계던데 다음주 3박 4일 제주도 가는지라 못하겠네요.주중 엔젤스전은 뭐 크게 안 봐도(워낙 답 없으니) 되니 주말 양키스전만 챙기면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