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의 마이너소식

어제 레인아웃으로 선발등판하지 못했던 맥도날드가 오늘 등판했지만,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truebluela에서는 다저스의 다음주 수요일 등판때 맥도날드가 올라올지 모른다는 얘기가 나왔지만, 오늘 성적을 다저스가 봤다면 올리자는 얘기를 꺼내지도 못할거 같네요.

James McDonald – 5.2 IP, 10 Hits, 7 ER, 3 BB, 6 K’s (5.77 ERA)

엘버커키의 타선은 21안타로 11득점이나 내줬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아얄라의 블론세이브 & 패전투수가 되었습니다.

Jamie Hoffman(25) – 3 for 6, 3B, 3 RBI, 2 R (.328 BA)
Ivan DeJesus Jr(23) – 2 for 5, R, BB, K (.234 BA)
Xavier Paul(25) – 2 for 2, 2B, RBI, R (.382 BA)
Lucas May(25) – 3 for 4, 2 RBI, 2 BB (.271 BA)

추가소식에 따르면 퍼칼은 Inland가 아닌 엘버커키에서 리헵을 할거라고 하는군요.

AA에서는 켈리 얀센(Kenley Jansen)이 콜업되었습니다. 하지만, 위기상황에서 올라와서 적절한 투구를 하지 못한체 주자를 불러들이고, 주자를 다시 모아놓고 강판당했습니다.

Kenley Jansen – 0.1 IP, Hit, 0 R, BB, 0 K’s (0.00 ERA)
Cole St Clair – 0.2 IP, 4 Hits, 2 ER, 0 BB, K (6.75 ERA)

후속투수였던 클레어(Cole St. Clair)가 급한 불은 껐지만, 다음 이닝에서 난타당하면서 경기기록에는 결국 클레어에게 블론세이브가 돌아갔습니다.

오늘 엘버커키의 1,2번 타자인 고든과 로빈슨은 9타수 무안타 3K를 당했습니다.

상위 A팀인 Inland가 11연패에 성공했습니다.
오늘 선발이었던 찰리 헤거(Charlie Haegar)는 5이닝동안 비교적 잘 던져줬지만, 타선이 한 점도 뽑아내질 못했습니다.

Charlie Haegar – 5 IP, 4 Hits, 2 ER, 2 BB, 2 K’s
Javier Solano(20) – 2 IP, 2 Hits, ER, 0 BB, 2 K’s (5.14 ERA)

솔라노는 최근에 인랜드에 합류해서 은근슬쩍 실점이 많더군요. 4경기 등판중에 3경기에서 실점을 허용했으며 모두 멀티이닝을 뛸때 실점을 허용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멕시코산 투수는 믿지 못하는 선입견이 있어서...

어제 경기에서 웹스터(Allen Webster)는 6이닝동안 11K(1BB)를 기록(투구수 93개)했고, 후속투수였던 스티브 스미스(Steve Smith)가 3이닝동안 4K를 기록하면서 도합 15K를 이끌어냈는데, 이는 Loons 프렌차일즈 기록이 되었다고 하는군요.

웹스터는 지난 3경기동안 모두 6이닝씩 투구를 하면서 23K를 뽑아내는동안 볼넷은 단 2개에 불과하다는군요.
첫 2경기 8.1이닝동안 6BB/5K이후 5경기 26이닝동안 4BB/33K를 기록중입니다.

다저스 마이너에서 이렇게 커맨드가 좋은 투수가 없는데, 이런거 보면 마이너 투수 인스트럭터가 그리 나쁜건 또 아니라는 착각에 빠져들게 되네요.

다저스에 리그 트리플 크라운 리더가 있다면, GLL에도 트리플 크라운 리더'급'이 있습니다. 바로 샌드맨 제리 샌즈(Jerry Sands)인데, 어제 홈런하나를 기록한데 이어 오늘도 5타수 2안타를 쳤습니다. 타율은 어제에 비해 1리가 떨어진 .391를 기록중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주인공은 샌즈가 아니라 크리스틴 라라(Christian Lara)인데, 이 선수는 2년전인가 보스턴으로부터 현금과 함께 받은 선수인데, Inland에서 삽질하다가 올시즌 강등시켜놨더니 타격이 폭발하고 있네요.

연장 14회까지가는 경기를 펼치면서 경기시간만 4시간 15분이 걸렸는데, 라라의 2타점 2루타가 walk-off가 되었습니다.

The Loons will bring RHP Elisaul Pimentel (2-2, 3.52) to the mound Sunday, who will likely be piggy-back-pitched by Rubby de la Rosa in relief.
초반에 웹스터와 메길(Matt Magill)을 테그팀으로 엮어서 선발 & 릴리프로 출전시켰는데, 최근에는(레인아웃 이후에) 이 둘을 각각의 선발로 뛰게 하더군요.
그리고 최근에 합류한 루비 데 라 로사(Rubby de la Rosa)가 피멘탈(Elisaul Pimentel)과 같이 묶어놨네요.
사진의 투수는 피멘탈이 아니라 메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