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의 우완투수 유망주인 워커 뷸러가 오늘 A+팀 경기에 선발등판을 했습니다. 지난 시범경기 등판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서 걱정을 조금 했는데 A+팀 타자들에게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3이닝을 피칭한 워커 뷸러는 실책으로 인해서 한점을 실점하기는 했지만 단 한명의 피안타만을 허용했으며 볼넷 없이 4개의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트위터에 올라온 글을 보면 오늘 워커 뷸러의 직구 최고 구속은 98마일이었다고 합니다.
투구이닝이 겨우 3이닝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경기 후반까지 구속을 유지할 수 있는지 여부는 알수 없지만 지난해 보여준 구속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오늘 투구한 47개의 공중 스트라이크가 32개일정도로 볼/스트라이크 비율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올해까지는 구단에서 워커 뷸러의 투구이닝을 제한할 예정이라고 인터뷰를 한 상황이기 때문에 올해 많은 이닝을 던질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4-5월 두달간 건강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6월쯤에는 AA팀으로 승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즌 후반에는 한경기에서 5이닝이상 던지는 모습도 기대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별다른 부상만 없다면 올시즌후에 다저스의 최고 투수 유망주자리는 뷸러의 몫이 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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