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몇몇 야구 전문가들이 미치 화이트에 대한 간단한 트윗을 올렸습니다. 오늘 AA팀 시범경기에 등판을 한 모양인데.....94-97마일 수준의 직구와 90마일에 이르는 슬라이더를 던졌다고 합니다. 키스로가 표현을 한 90마일짜리 슬라이더는 아마도 커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시범경기이기 때문에 짧은 이닝을 던지면서 기록한 구속이기 때문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 힘들수도 있겠지만 스프링 캠프 초반에 엄청난 구속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토미 존 수술의 후유증에서는 완전히 벗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대학시즌 막판에 90~96마일 수준의 직구를 경기 후반까지 던졌다는 리포트가 있었는데 그때의 구속을 올해 프로 첫시즌에 꾸준히 보여줄 수 있다면 다저스내에서의 평가가 급격하게 좋아질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올해 아마도 A+팀의 선발투수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 언히터블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던 커터 (또는 슬라이더)의 커맨드를 개선시킬 수 있다면 6월말쯤에 AA팀으로 승격이 될 확률도 높아 보입니다. (지난해 보니 10경기 정도 좋은 피칭을 하면 다저스는 상위 레벨로 승격을 시키더군요.) 15년 1라운드 지명자인 워커 뷸러가 90마일 중반의 직구와 80마일 후반의 커터를 던지는 마른 체격의 선수이기 때문에 제 2의 그레인키라는 평가를 종종 받기도 하는데....미치 화이트의 직구 구속과 커터에 대한 평가를 고려하면 이선수가 제 2의 그레인키가 될 수도 있겠네요. 뭐 외모를 보면 타이슨 로스 형제와 비유하는 것이 더 적절할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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