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를 앞서가게된 쿠카몽가

7회말이 종 시점에서 5:2로 리드당하면서 플레이오프가 위험해보일 수가 있었던 쿠카몽가는 이후 2이닝동안 4득점에 성공하면서 역전승으로 이끌어냈습니다.

 

이미 6회초 2사 만루라는 찬스가 있었지만, 로카스트로(Tim Locastro)가 범타로 물러나면서 기회가 무산되었지만, 8회초 7명의 타자가 동점을 만들면서 경기가 알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8회말에 바로 위기가 찾아왔고, 2사 2,3루의 위기상황에서 후퍼(Kyle Hooper)가 등판했는데, 이때 보크가 발생했는데, 4명의 심판(포스트시즌이어서 심판이 4명인가 봅니다) 모두가 그걸 못봤고, 결국은 점수가 나지않은체 9회초로 이어졌습니다.

오늘 양팀은 총 11득점과 25개의 안타, 11개의 볼넷이 나왔지만, 득점권에서 도합 25타수 7안타에 불과하면서 23명의 잔루가 남는 형편없는 경기가 이어졌습니다.

 

경기는 9회초 커레타(Joey Curletta)의 적시타로 역전을 하면서 그 점수가 결승점이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쿠카몽가는 시리즈 스코어 2:1로 앞서면서 이제 1승만 더 하게되면 CAL 챔피언십시리즈로 진출하게 될 것인데, 쿠카몽가 프렌차일즈는 1994년 이후 아직까지 CAL 타이틀을 획득한 적이 없습니다.

 

쿠카몽가는 첫 경기에 3득점을 하고 어제 2득점을 했지만, 오늘은 6득점을 하면서 서서히 득점력이 높아져가고 있는데, 실제로 1경기 끝내기 홈런을 기록했던 벨린져(Cody Bellinger)는 인터뷰를 통해서 나흘이나 뛰질 못하다보니 선수단이 조금은 서두르는 경향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나흘을 휴식하다보니 실전과 같은 피칭을 경험하지 못했고, 그래서 초초함에 공을 섯불리 건들였는데, 서서히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1경기에서 타자가 친 공에 다이렉트로 팔꿈치와 손목사이를 강타당하면서 그대로 경기에서 빠졌던 스보츠(Josh Sborz)는 오늘 9회말에 등판해서 2사 후 안타를 하나 맞았지만,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내야 땅볼로 연결하면서 세이브를 기록하였습니다.

 

현재로는 스보츠가 이틀만에 다시 등판한 것으로 봐서는 맞은 부위에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내일은 이번 AFL에 출전하게된 로저스(Rob Rogers)가 선발등판하게되는데, 선발투수가 부족하다보니 릴리프로 주로 등판하는 로저스가 등판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내일 쿠카몽가가 진다면 5차전 선발은 베네가스(A.J. Vanegas)가 등판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