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단신 모음

다저스가 야시엘 푸이그 (Yasiel Puig)를 웨이버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지만 다른팀이 클레임을 걸자 웨이버를 취소했다고 하는군요.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많은 선수들을 웨이버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기 때문에 크게 이상한 것이 아닌데...이것이 왜 기사화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고효율 선수들과 서비스 타임이 많이 남은 선수들의 경우 다른 구단의 클레임 때문에 웨이버 리스트에서 제외가 되는 것이 일상적인 것이고....다저스가 이번에 클레임을 취소했기 때문에 2015년 월드시리즈가 끝나기전에 야시엘 푸이그를 트래이드하는 것은 불가능해졌습니다.

우완 불펜투수인 조엘 페랄타 (Joel Peralta)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목통증이라는 이유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사실상 최근 부진 때문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것 같습니다. 젊은 선수들의 경우 이런식으로 위장 DL에 이름을 올리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데 페랄타가 최소한 양심은 있는 모양입니다. 대신 이미 가르시아 (Yimi Garcia)가 메이저리그에 승격이 되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8월 11일날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에 9월 확장자 로스터때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복귀를 하겠네요. 이미 가르시아가 아무리 못 던지고 피홈런이 많아도 조엘 페랄타보다 못던질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2루수 하위 켄드릭 (Howie Kendrick)의 부상이 단순하지 않은 모양입니다. 최소한 3주정도 휴식이 필요할것 같다고 합니다. 왼쪽 햄스트링부상이기 때문에 휴식+재활+마이너리그 경기등을 고려하면....빨라야 9월 20일전후에 복귀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햄스트링 부상이 언제 좋아질지 추측하기 힘든 부상이라...날짜를 이야기 하는 것이 의미있을지 모르겠습니다.

3루수 자원인 저스틴 터너 (Justin Turner)의 경우 애리조나에서 배팅훈련을 한 이후에 LA로 향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번 워싱턴과의 시리즈에 복귀하는 것은 기대하기 힘들것 같다고 합니다. 부상에서 복귀시키기전에 의사에게 한번 더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하는군요. 하위 켄드릭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이라..저스틴 터너가 2루수로 출전할 가능성도 있지만...터너의 2루수 수비를 고려하면.......그런 일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현재 AAA팀에서 뛰고 있는 크리스 해처 (Chris Hatcher)의 경우 마이너리그 재활 기간인 30일이 현지시간으로 이번주 금요일에 끝이 난다고 합니다. 결국 그시점에 크리스 해처를 메이저리그로 콜업하든지...지명할당을 해야 한다는 말인데......복잡하네요. 크리스 해처는 현재 AAA팀에서 8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선수인데....매팅리 감독의 인터뷰를 보니...몸에 이상이 없으면 복귀하겠네요. 

지난주에 도미니카에서 많은 쿠바선수들의 쇼케이스가 있었다고 합니다. 다저스의 구단 관계자들의 모습이 많이 목격이 되었다고 합니다. 물론 다저스의 관계가 있는 곳에는 자이언츠의 관계자도 있었다고 합니다. 쿠바 출신의 외야수인 유스니엘 디아즈 (Yusniel Diaz)의 이름이 가장 먼저 거론이 되었네요. 확실히 이선수가 에디 훌리오 마르티네즈보다 좋은 선수라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듯 싶네요. 

마이크 볼싱어 (Mike Bolsinger)가 롱릴리프 옵션으로 다저스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돈 매팅리의 생각은 그렇지 않은 모양입니다. 선발 투수들의 부상에 대비해서 선발투수 자원으로 계속 두고 싶은 모양입니다. 만약 다저스가 롱릴리프가 필요하다면 지난번 임시 선발로 좋은 피칭을 한 이안 토마스 (Ian Thomas)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외야수 유망주인 알렉스 버듀고 (Alex Verdugo)는 오늘 외야 어시스트를 하나 더 추가하면서 올시즌 20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한시즌 한팀이 기록할 수 있는 어시스트 숫자를 혼자 다 만들어 내고 있네요. 투수이기 때문에 송구도 강하겠지만 정확한 송구를 할 수 있는 능력도 갖춘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