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 릴리프로 활용이 될 것으로 보이는 마이크 볼싱어 (Mike Bolsinger)

트래이드 데드라인이 두명의 선발투수가 영입이 되면서 마이너리그팀으로 내려간 마이크 볼싱어가 오늘 AAA팀 경기에서 불펜투수로 등판을 했습니다. LA 언론에서 불펜투수로 활용이 될 수도 있다는 기사가 지난주에 잠시 나왔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구단에서도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저스에 후안 니카시오 이외에는 롱릴리프 역활을 해줄 수 있는 선수가 없는 상황에서 또다른 옵션으로 마이크 볼싱어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마이크 볼싱어가 갖고 있는 구위를 고려하면 불펜투수로 등판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갖고 있습니다만....

일단 오늘 AAA팀 경기에서 3.2이닝을 던졌는데 단 한명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고 무실점 호투를 했습니다. 5개의 탈삼진은 보너스이고...46개의 공을 던졌다고 하는데 그중에서 33개가 스트라이크였을 정도로 공격적인 피칭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8월이 되면 가끔 선발투수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서 1~2번 6인 선발 로테이션을 구성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데...그시점에 볼싱어가 다시 메이저리그에 올라올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요즘 다저스의 경기를 보면 어떻게든 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를 한번이라도 더 등판을 시켜야 하기 때문에 6선발 로테이션을 돌릴 가능성이 있을지는....)

이번 피츠버그와의 시리즈에서 불펜투수들이 보여주는 성적을 고려하면....8월달 웨이버 트래이드 기간에 1~2명의 불펜투수를 보강해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과연 다저스의 입맛에 맞는 불펜투수를 영입가능할수 있을지.....요즘 AA팀의 크리스 앤더슨도 선발 등판할때마다 삽질 하던데....빨리 불펜투수로 변신시켜서 직구-슬라이더만 던지게 하는것에 답인듯 싶은데.....어떻게든 선발투수로 생존 시켜서 트래이드 가치를 만들어 내고 싶은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