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위 켄드릭 (Howie Kendrick), 햄스트링 발생

주전 3루수인의 저스틴 터너의 복귀가 늦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주전 2루수인 하위 켄드릭이 오늘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것 같다고 합니다. 일단 어느정도 심각한 햄스트링인지 알수 없지만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경우에는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것을 피할 수 없기 때문에 한동안 경기 출장을 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최근에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선수가 야시엘 푸이그인데..푸이그의 복귀까지는 한달 가까운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최근 팀의 2번타자로 좋은 활약을 하고 있던 하위 켄드릭이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면 다저스의 타선 약화를 피할 수 없게 될 겁니다. 다저스 타선에서 작전 수행능력을 갖춘 사실상 유일한 타자가 하위 켄드릭이라고 보기 때문에....

아마도 오늘 하위 켄드릭을 대신해서 2루수로 출전을 한 키케 에르난데스가 내일부터 주전 2루수로 출전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그렇게 될 경우에 백업 내야수가 사라지기 때문에 마이너리그팀에서 한명의 내야수가 콜업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애틀란타에서 트래이드되어 합류한 호세 페라자가 콜업을 받거나 현재 AAA팀에서 슈퍼 유틸리티 선수로 뛰고 있는 다윈 바니가 콜업을 받게 될 것 같습니다. 다윈 바니의 경우 현재 40인 로스터에 없는 선수이기 때문에 로스터 변화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저스턴 터너의 경우 피부염으로 15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황인데..아직 러닝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피부염증 뿐만 아니라 햄스트링쪽도 좋지 않은 모양입니다. 현지시간으로 월요일날 배팅훈련을 소화하겠지만 아직 런닝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복귀에는 시간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런닝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수비 훈련도 소화하지 못하고 있을테니....아직까지 구단에서는 저스틴 터너를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 출전시키는 것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