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가 맷 레이토스 영입 당시 기대했던 스카우트 리포트 :
무릎 염좌로 DL을 갔다 온 후 복귀해서 7경기 45 2/3이닝 33안타 15자책 5홈런 9볼넷 43삼진 3승 3패 2.96 ERA 0.92 WHIP .198/.242/.335 로 페이스가 좋았던 레이토스는 성적도 성적이지만 2012~13시즌 93~95마일까지 나왔던 패스트볼 구속이 지난해와 올초 91~92마일대로 떨어졌던게 92~93마일로 회복기를 보였다는 점입니다. 세컨피치인 슬라이더와 받쳐주는 커브볼과 체인지업이 있지만 패스트볼 구위가 성적을 크게 좌우하는 투수인만큼 점점 건강해지면서 구속이 올라가고 있다란건 잔여시즌과 포스트시즌 선발 한자리로 충분히 제 몫을 다할 수 있을거란 기대치를 높이기 충분했습니다.
다저스 이적 후 현재 2경기 선발 등판 후 스카우트 리포트 :
데뷔전에서 엔젤스 상대로 6이닝 4안타 1실점(1자책) 1볼넷 1삼진으로 호투했던 레이토스였으나 기대했던 꾸준히 93마일대 패스트볼과 최고 구속 95~96마일 패스트볼은 찾아볼 수 없었는데요. 하지만 투구결과가 좋았고 등판 전에 LA에 도착한 시간이 얼마 되지 않아서 시차와 비행피로가 있었다는 점에서 자연스럽게 구속이나 구위는 회복되며 삼진이 늘어날거라고 생각하는데 무리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레이토스는 오늘 피츠버그전에서 4이닝 7안타 6실점(6자책) 2홈런 1볼넷으로 경기 결과도 좋지 못했지만 내용면에서도 타자들이 치기 까다로운 볼을 던지지 못하는 밋밋한 구위로 우려를 남은 시즌 걱정으로 바꿔놓았습니다. 지난 7경기에서 가장 많이 던진 투구수가 90개 평균 84.6개에 불과합니다.
지난 2경기에서 레이토스가 던진 투구수 80개, 78개중 타자들이 헛스윙한 경우는 4번,5번으로 총 헛스윙률이 5.7% (올시즌 9.8% DL 복귀후 다저스 이적전 7경기 12.7%)까지 하락했으며 삼진은 단 1개만을 잡아내고 있습니다. 헛스윙률이 5.7%가 얼마나 심각한 수치인지 체감하시기 위해 말씀드리면 올시즌 규정이닝을 채운 메이저리그 94명의 선발투수중 92위에 해당되는 수치입니다.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91.8~92.0 마일정도가 나오는 레이토스는 오버스로우로 던짐에도 타자들이 치기 까다로워서 인필드 플라이아웃을 비롯해서 팝플라이아웃이 나오는게 아니라 팝플라이 빈도가 줄어들고 라인드라이브 타구들과 내야를 넘어가거나 비거리가 나오는 내리꽂는게 아니라 스트레이트성 볼들을 던지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브레킹볼과 오프스피드 피치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날카롭게 떨어지지 않고 밋밋하게 떨어지며 헛스윙을 유도해내지 못하고 제구가 완벽히 이루어져도 파울로 커트 그리고 결국 다량의 안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스스로는 어디 불편한데가 있어서 나오는 문제가 아니라고 이야기하며 베스트 스터프를 보여주지 못했던 경기였을뿐 다시 4일 휴식을 취하고 나오면 더 나아질 것이다라고 인터뷰했는데요. 그렇게 되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지금 당장 레이토스는 다저스가 트레이드 당시 기대했던 시즌 전체 성적은 별볼일 없지만 최근 페이스가 좋은 예전 모습을 회복중이였던 플옵에서 3선발로 쓸 선수가 아닌 지난해와 올초와 별반 다를게 없는 구위적으로 실망스러운 잔여시즌 팀에 플러스가 될 수 있을까 의문스러운 선수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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