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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닉 이슈를 보이고 있는 잰슨

LA Dodgers/Dodgers News

by akira8190 2015. 8. 5.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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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시작시점에서 한 달 반을 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잰슨(Kenley Jansen)은 올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77 xFIP와 11.75개의 K/BB비율은 20이닝을 투구한 릴리프가운데 2위에 해당되며, 20번의 세이브 기회에서 19번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이상징후도 포착되었는데, 26.2이닝을 투구하면서 벌써 5개의 피홈런을 허용했는데, 이 수치는 지난 해 65.1이닝을 던지면서 허용한 피홈런과 동일한 수치이기 때문이다. 특히나 5개의 홈런중에서 4개가 7월에 나왔는데, 최근 ESPN에서는 메팅리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한 가지 결정적인 예측사항을 전달해줬다.

인터뷰에서 메팅리는 잰슨의 메카닉 문제를 지적하면서 올바른 메카닉이 되었더라면 다른 결과가 나타났을테고, 홈런도 허용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피칭 메카닉문제로부터 기인된 잰슨의 삽질은 '올바르지 않은 곳에서 나오는 공'과 관련이 있는데, 다시 말해서 릴리스 포인트에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이다.

 

첫 번째로 아래는 커터에 대한 수평 릴리스 포인트인데, 정확하기 이 기간동안 잰슨이 던진 공의 85%가 커터였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지난 2시즌과 비교되는 올시즌의 모습이다. 지난 2시즌동안 잰슨은 투구판의 오른쪽에서 2.3피트 가량인 부분에서 그의 릴리스 포인트가 형성되었는데, 올시즌은 2.7피트 부분에서 릴리스 포인트가 형성되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추가하여 수직 릴리스 포인트도 알아보도록 하자.

 

지난 2년간 잰슨은 6.4피트 근처에서 커터의 릴리스 포인트가 형성된 반면에 올시즌은 6.3피트보다도 더 아래쪽에서 릴리스 포인트가 형성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가 있다.

이런 변화는 잰슨의 스트라익 존으로 피칭하는데 문제를 야기시키는데, 수직 무브먼트의 경우 크게 봐서 비슷한 수치에서 나오지만, 수평 무브먼트는 확실하게 감소했다.

 

지난 2시즌동안 잰슨의 커터는 평균(0)보다 3인치 가량 더 많이 움직였지만, 올해는 거의 1인치가 줄어든 2인치 가량만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어쩌면 큰 차이가 아닐 수도 있다라고 들릴수도 있지만, 홈플레이트 코너 가장자리를 노린 투구라면 상당한 차이점을 야기시킬 수도 있다. 이런 자료는 Baseball Savant의 heat maps을 통해서 자세하게 볼 수가 있는데, 지난 3시즌동안의 커터에 대한 로케이션을 볼 수가 있다.

 

첫 2가지의 맵이 지난 2년간의 커터인데, 스트라익 존안으로 완벽하게 들어 찬 사진임을 알 수가 있으며, 지난 2년간 그의 커맨드는 아주 좋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다. 하지만, 가장 마지막에 보는 (유일하게 붉은 색이 표시되는)맴이 올시즌의 커터인데, 약간은 산만한 느낌인데다가 일관성없이 흐트러진 것을 확인할 수가 있으며, 이런 모습은 다저스의 팬이라면 바라던 장면이 분명하게 아니었을 것이다.

게다가 올시즌의 맵은 확연하게 알 수 있듯이 스트라익 존 거의 한 가운데에 두드러지는 붉은 점이 나타나는데, 이는 유독 올시즌 스트라익 존 한가운데로 공이 몰리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으며, 올시즌 잰슨이 던진 커터의 10% 가량이 그 쪽으로 몰렸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잰슨은 한 가운데로 던지는 퍼센테이지가 커리어 내내 7.5%였다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많이 증가한 수치인 것이다.

단언컨데, 한가운데로 던지는 것은 투수가 결코 원하는 모습이 아닐 것이다. 잰슨은 자신의 첫 번째 구질이 제대로 들어간다면 커리어 내내 .232의 피안타율과 .348의 피장타율만을 허용하는 투수였다. 그리고 커터가 잘 형성되어 코너로 공이 형성된다면 피안타율은 .180으로 떨어지고, 장타율은 .260으로 더 떨어졌다.

최근에 나타난 문제점이 오히려 더 좋은 징조일지도 모른다. 잰슨은 더 깨끗하게 던질 필요가 있고, 코치들은 그를 다시 좋아질수 있도록 돕고 있는 중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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