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었지만, 지난 31일 프리웨이 시리즈 첫 경기를 앞두고 덕아웃에서 자이디(Farhan Zaidi)는 데드라인의 딜에 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을 했는데, 흥미로운 이야기가 조금 나왔습니다.
2) 다저스는 레이토스(Mat Latos)를 원했고, 그 선수를 목표로 삼았는데, 마이애미와의 협상도중에 이야기가 커져 모스(Michael Morse)도 떠앉게 되었는데, 대화도중 상대팀이 실수를 하게되는데, 그걸 포착해서 기회를 얻는다고 합니다.
3) 다저스는 쓸 수 있는 돈에 제한이 없다는 점을 말한 자이디는 다저스의 목표인 팜 시스템을 유지할 수 있다면 돈으로 해결하고 싶었고, 딜이 그런 식으로 흘러갔다고 합니다.
4) 레이토스는 지금 NL에서 가장 피크인 상태의 선발투수이며, 7월에 좋은 모습을 보였으며, 다저스 내부에서 그와 같이 생활해봤던 사람들이 있었으며, 과거 파즈소속이기도 했기에 서부지구를 상대로도 상대적으로 많은 경험이 있었기에 그가 고려대상이었다고 합니다. 좋은 신체적인 프레임을 지닌 레이토스는 그와 함께할 시간이 2달뿐만 아니라 그 이상이 될 수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은 후반기와 포스트시즌에서 임펙트를 줄 수 있는 선수가 타게팅이었다.
5) 큰 3각딜 이후에 다저스는 데드라인 마지막날에는 거의 비밀의 팀들로부터 문의전화를 무진장받았다. 우리는 이미 큰 딜을 한 이후라서 마음이 홀가분했고, 상대적으로 편안한 하루를 보냈는데, 마지막 날 왔던 문의전화가 하루라도 빨리왔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지 모른다. 즉, 진작 전화해주지 버스떠나고서 지랄들이야...
6) 3각딜로 받아온 모스와 진솔할 대화를 했다. 우리는 모스에게 우리의 상황에 대해 충분한 이야기를 들려줬고, 그가 우리 조직에서 많은 플레잉타임을 소화할 수 없다는 점을 이야기했고, 모스도 충분히 이해된 상황에서 그가 DFA되었다. 그 이후에 그는 타바타(Jose Tabata)와 스왑되었는데, 그의 연봉과 타바타의 연봉은 비슷한 형태가 되겠지만, 적어도 타바타가 더 많은 시간을 우리조직과 함께 할 것이다.(아마도 연봉보조금액이 더하고 빼고 해서 동일한 기준쯤으로 맞춰준듯 합니다)
7) 올리베라(Hechor Olivera)를 트레이드한 것은 내년에 터너(Justin Turner)와의 공존에 의문점이 생겼다. 그리고 어느 순간 올리베라가 결국 2루수에 더 어울린다는 것을 알았고, 터너가 3루수에서 지속적인 생산력을 발휘하면서 올리베라를 포기할 결심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받아온 페라자(Jose Peraza)가 내년 오프닝 데이때부터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8)시거(Corey Seager)와 유리아스(Julio Urias)는 언터처블이라고 공공연하게 말했는데, 언론에서 알려주는 이들의 가치보다 다저스는 더 높이 평가하고 있어서 언터처블이라고 말했다.
3각 트레이드로 넘어온 존슨(Jim Johnson)은 규정이닝을 소화한 불펜투수가운데 11위에 해당하는 61%의 땅볼비율을 보여주고 있는데, 존슨의 커리어 평균은 58%이다. 또한, 그는 NL 릴리프가운데 병살타를 가장 많이 생산해내고 있는 투수이다.
하지만, 그는 리그(Brandon League)와 아주 흡사한 선수인데, 2012~2014년까지 두 선수가 소화한 이닝 & 상대한 타자 수 & 땅볼 비율은 아래와 같다.
그리고 같은 기간동안 삼진비율 & 볼넷비율 & FIP- & xFIP-도 아래와 같다.
고로 존슨은 리그와 비슷한 수치의 땅볼비율을 자랑하면서도 약간 높은 삼진비율과 약간 낮은 볼넷비율, 그리고 약간 더 견고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간과해서는 안될 부분이 있는데, 존슨의 올시즌 뜬공대비 홈런비율은 6%인데, 커리어 평균은 8%이다. 해서 결국 이 수치는 커리어평균에 수렴할 가능성이 있는데, 존슨은 다저스로 온 이후 벌써 홈런 한개를 맞아버렸다. 어쩌면 이게 시작인지도 모른다.
이띠어(Andre Ethier)는 불운한 후반기 BABIP를 기록하고 있는데, 샘플 사이즈가 작기는 하지만, 후반기 그의 BABIP는 .273이며, 전반기에는 .304를 기록했다. 이띠어의 올시즌 전체로 봤을때 BABIP는 .298인데, 커리어 평균은 .320이다. 해서 운이 좋아진다면 더 좋은 성적을 기록할 수도 있다.
불운한 상황에 놓여있지만, 이띠어는 전반기와 (적은 샘플의) 후반기 하드 컨택 & 라인드라이브 비율은 아래와 같다.
추가적으로 이띠어의 올시즌 라인드라이브 비율은 26%이며, 커리어 평균은 23%이고, 하드컨택비율은 올시즌 31.7%이며, 커리어 평균은 32.1%이다.
또 추가하여, 올시즌 이띠어의 wRC+는 137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 수치는 현재까지 커리어 하이 시즌 수치이며, 심지어 미스터 클러치라는 별명을 얻기되었던 다저스의 지난 백투백 우승(2008~2009년) 당시보다 더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한마디로 이띠어는 올시즌 브레이크 아웃시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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