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가 정규시즌 7주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3루코치 로렌조 번디(외야 어시스턴트 코치로 팀에 남음)를 외부영입인 전 밀워키 감독 론 로니키로 교체했습니다. 특히 지구 1위 팀이 벤치코치나 감독이 아니라고 해도 경기장 내에서 주루뿐 아니라 작전 지시를 하는 3루코치를 정규시즌이 얼마 안 남은상황에서 개편했다란 점에서 단순히 3루 코치가 불만이여서 바꾼 것일까를 넘어서 다른 의미를 찾는 이들도 있습니다. 올시즌 주루 최하위인 다저스는 스피드에서 월드베스트인 고든이 트레이드 된 이유도 있지만 있는 자원으로도 어이없는 주루 실수가 나오는 경우를 흔하게 볼 수 있었는데요. 여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3루 코치 번디의 런과 스탑 결정에 대한 아쉬움 그리고 그 판단이 느릴때가 있다란 점에서 불만이 있었기에 코치 경험이 많고 3루 코치도 엔젤스시절 2000~05년 6시즌 맡아본바 있고 심지어 다저스 토미 라소다 감독시절 선수로까지 뛰기도 했던 59살 베테랑 로니키를 데려온 것으로 보입니다.
밀워키의 시즌 초 부진으로 5월에 바로 경질됐던 감독출신 로니키는 3루코치를 내년 시즌에도 계속 맡을 가능성이 떨어지는지라 사실상 렌탈 영입이라고 볼 수 있는게 다저스 새로운 프론트 프리드먼-자이기가 그를 올시즌 후 매팅리 감독과 이별할때 대체 자원으로 생각했다고 보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3루 코치의 변화가 남은 정규시즌 7주와 포스트시즌에 의미있는 도움이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로니키가 선수들과 코치진에 얼마나 빠르게 적응하느에 따라 효과가 결정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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