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가 드래프트 지명권을 얻기 위해서 현질을 했는데...애틀란타는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를 얻기 위한 현질을 했군요. (애리조나 디백스 구단의 재정상황은 모르기 때문에 뭐라 이야기 하기 힘들지만....대체 이 트래이드를 왜 했는지 의문입니다.)
애틀란타 브래이브스 get: 브론손 아로요 (Bronson Arroyo)+토키 투산 (Touki Toussaint)
애리조나 디백스 get: 필립 고셀린 (Philip Gosselin)
이번 트래이드로 인해서 애리조나 디백스는 약 1010만달러의 연봉을 절약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지난해 토미 존 수술을 받은 브론손 아로요의 경우 올해 8월달에 메이저리그에서 합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합니다. 그렇다면...사실상 2015년에는 뭔가를 기대하기 힘든 상황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애틀란타가 1010만달러의 돈을 투자해서 지난해 1라운드 지명을 받은 토키 투산의 소유권을 얻었다고 보는 것이 정확할것 같습니다. 예전에 베이스볼 아메리카에서 30번픽 전후의 지명권이 1000만달러급의 가치를 갖는다는 평가를 했었는데....애리조나가 딱 그정도의 금액을 투자했네요. 플러스급 직구를 가진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 토키 투산은 현재 a팀에서 뛰면서 39이닝을 피칭한 상태입니다. (성적 자체는 그렇게 인상적이지 않네요. 아직 떨어지는 구종이 없어서 삼진을 많이 잡아내지 못하는 것으로 보이고..) 다저스도 이런 스타일의 트래이드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이는데...다저스는 이미 사치세 대상이기 때문에 애틀란타보다 금전적인 부담이 더 클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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