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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좋은 구위를 보여준 필 파이퍼 (Philip Pfeifer)

MiLB/MLB Draft

by Dodgers 2015. 6. 17.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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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칼리지 월드시리즈 토너먼트가 반더빌트 대학의 좌완투수 필 파이퍼가 등판을 한 모양입니다.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하면서 승리투수가 되었군요. 공격력이 우수한 텍사스 크리스티안 대학이었는데 호투를 했습니다. 물론 3개의 볼넷을 허용한점은 아쉬운 점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압박감이 큰 칼리지 월드시리즈 경기라는 것을 고려하면 긍정적이네요. 오늘 경기에서 허용한 피안타는 4개이며 7개의 삼진아웃을 잡았다고 합니다. 올해 선발과 불펜으로 오가면서 피칭을 했는데 오늘 111개나 되는 공을 던졌군요. (그중 67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입니다.)


경기후에 나온 리포를 보니 직구 구속은 90~92마일 수준에서 주로 형성이 되었는데 가장 빠른 공은 94마일까지 나왔다고 합니다. 장점은 낮은쪽 스트라이크 존을 매우 잘 공략을 했다는 점이라고 합니다. 슬로우 커브와 80마일 중반의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섞어 던졌다고 하는군요. 더 대단한 점은 출루를 허용한 이후의 피칭이 매우 안정적이었다는 점이라고 합니다. (이건 필 파이퍼가 불펜투수가 된다고 해도 긍정적인 면으로 작용을 할 것 같습니다.)


1년 휴학을 한 3학년 선수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나이가 많은 선수가 바로 필 파이퍼인데....이번 칼리지 월드시리즈에서 호투를 하면서 다저스의 드래프트 평가는 더 좋아질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나이가 많기 때문에 3라운드까지 밀렸지만 경기중에 보여주는 모습은 그 이상이라고 보는 것이 정확할것 같습니다. 이선수를 보면 얼마전 토미 존 수술에서 복귀한 로스 스트리플링이 연상이 되는데....선수 본인은 선발투수를 하고 싶겠지만...다저스의 메이저리그 로스터와 마이너리그 상황을 고려하면 불펜투수로 빠르게 성장할 기회를 주고 2016년 하반기에 콜업해서 기용하는 것이 최선이 아닐까 싶습니다.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90~94마일 수준의 직구를 던진다는 리포트를 고려하면 불펜투수로 전향하면 92~96마일 수준의 직구를 던질 수 있을것 같은데....


동영상을 보니 피칭시에 팔동작이 특이하네요. 릴리스 포인트를 숨기기 위함인지....너무 꼬와 던진다는 느낌이네요. 선발투수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투구폼을 교정해야 할드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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